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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초유의 투표지 부족 사태..."투표함 못 나가" 밤샘 대치 (6월 4일, 이준엽 기자)
01:25 선관위 "14곳 투표용지 부족...유권자 50%만 인쇄" (6월 4일, 김문경 기자)
02:47 '소쿠리' 이어 '용지부족'...반복되는 부실 선거관리 (6월 4일, 윤웅성 기자)
04:46 야 "개표 중단·재선거 요구"...여 "일고의 가치 없다" (6월 4일, 손효정 기자)
06:45 서울 동남권 등 투표용지 부족 속출...유권자 항의 (6월 4일, 정영수 기자)

#투표용지부족 #지방선거 #선관위 #유권자 #부실선거

제작 : 이선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522_202606040815013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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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서울 잠실동 아파트 경로당에 설치된 투표소에선 63지방선거 당일 밤 10시까지의 투표가 이뤄졌습니다.
00:08투표용지가 부족해 제시간에 투표하지 못한 유권자들을 위해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시간 연장을 결정한 겁니다.
00:16하지만 일부 유권자는 오후 6시 이전에 도착하고도 투표를 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00:30그런데 말이 안 되는 얘기잖아요. 출고사가 시작되는데 지금 비밀 투표를 해야 되는데.
00:37연장된 투표 시간이 끝날 때쯤엔 개표 중단과 선거 무효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몰려들었습니다.
00:43투표함 반출을 막겠다며 투표소를 사실상 봉쇄했습니다.
00:47투표 지연 사태에 격양된 유권자들은 투표함이 빠져나갈 때까지 투표소 앞에서 선관위 측과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00:54유투버들이 뒤섞여 수백 명 규모로 불어난 시위대에 맞서 경찰 기동대도 수백 명이 투입됐습니다.
01:02부정선거! 원천 무효! 부정선거! 원천 무효!
01:09시위대는 과천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앞에도 운집했습니다.
01:14유튜버 전한길 씨가 참석해 선관위가 부정선거를 저질렀다고 비난했고 경찰과 밤새 대치했습니다.
01:21YTN 이준협입니다.
01:25선관위가 밝힌 투표용지 부족 투표소는 서울 14곳입니다.
01:30송파구 가락 2동과 잠실 2동 등 12곳을 비롯해 강남구 청담동과 광진구 923동 각 한 곳입니다.
01:40선관위는 저녁 6시 40분쯤 문제가 대부분 해소됐다고 밝혔지만 일부 투표소는 밤늦게까지 투표 절차가 계속됐습니다.
01:49사상 초유의 투표지 부족 사태에 대해 선관위는 고개를 숙였습니다.
01:55국민께 불편을 드리고 엄정한 선거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사과드립니다.
02:06투표용지가 부족한 원인에 대해서는 대표가 끝난 뒤 파악하겠다며 확답을 미뤘습니다.
02:13다만 송파구의 경우 전체 유권자의 50% 분량만 투표용지를 인쇄했다고 밝혔습니다.
02:30선관위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지만 국민의 참정권을 스스로 훼손했다는 점에서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02:41YTN 김문경입니다.
02:46밀봉도 되지 않은 투표용지가 플라스틱 바구니에 담깁니다.
02:51종이상자, 쇼핑백도 등장했습니다.
02:54지난 2022년 20대 대선 사전투표 당시 논란이 됐던 이른바 소쿠리 투표 모습입니다.
03:02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치러지다 보니 확진자들이 기표한 용지를 직접 투표함에 넣지 못하고 선거 사무원이 받아 운반했던 겁니다.
03:11비밀 투표, 직접 투표의 원칙이 훼손됐다는 비판이 거세지면서 결국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국민 앞에 머리를 숙였고 사무총장은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03:24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03:34지난해 계엄정국에서 치러진 21대 대선에서도 부실한 선거관리는 또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03:42역대 두 번째로 투표율이 높았던 사전투표였지만 일부 유권자가 투표 용지를 들고 투표소 밖으로 나온 게 여러 건 목격됐기 때문입니다.
03:52투표 부실 관리에 대해서 우리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선거의 말씀을 드립니다.
03:59꼭 1년 뒤에 치러진 이번 지방선거에선 초유의 용지 부족 사태까지 벌어진 건데
04:06선관위는 이번에도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04:11투표 용지가 부족했던 원인과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여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04:19부실한 선거관리는 국민의 참정권 훼손, 그 자체도 문제지만 선거 결과에 대한 불신 등을 키우는 악재로도 작용합니다.
04:30행정, 입법, 사법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선거관리위원회, 관리받지 않는 헌법상 독립기구를 둘러싼 쇄신 요구는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04:41YTN 윤웅성입니다.
04:46출구 조사 결과를 침통하게 지켜보던 국민의힘 지도부는 투표 용지 부족 사태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관리위원회를 규탄했습니다.
04:57자체에 파악한 문제의 투표소 대부분이 공교롭게도 보수 지지세가 강한 곳이라며
05:03투표 시간이 연장돼도 개표 결과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05:09당장 서울시 투표를 중단하고 진상 파악 결과에 따라 다시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5:17유권자의 투표권, 참정권이 심각하게 침해된 선거입니다.
05:24이미 서울시의 선거는 오염된 선거입니다.
05:28지도부는 중앙선관위와 서울시 선관위를 연이어 항의 방문한 뒤
05:33선거 무효 소송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05:37개혁신당도 투표 용지가 적게 인쇄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05:41개표부터 멈출 것을 요구했습니다.
05:43민주당은 부실한 선거 관리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05:47선관위에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05:51하지만 서울 나머지 지역에선 정상적으로 투개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05:56야권의 개표 중단과 재선거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06:00사과 정도로 넘어갈 문제가 아니고
06:03다만 현재 국민의힘에서 주장하고 있는 개표 중단과 재투표 요구는
06:10또한 일거의 가치가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06:12조국 혁신당도 야권의 요구는 혼란만 가중하는 무책임한 주장이라며
06:18여당의 힘을 실었습니다.
06:20이번 사태에 청와대는 선관위가 대응할 문제라며 거리를 뒀다가
06:24일련의 상황을 엄정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재차 입장을 냈습니다.
06:29선관위가 행정부 소속이 아닌 독립된 헌법기관인 만큼
06:33직접적인 조치 대신 투표권 행사와 개표 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06:37책임 있는 조치를 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06:41YTN 손유정입니다.
06:46서울 가락동의 한 투표소 앞에 시민 100여 명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06:52지방선거 본투표 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러 왔다가
06:57투표 용지가 동나 입장이 일시 중단된 겁니다.
07:00기업 선거관리위원회가 여분의 투표 용지를 보내올 때까지
07:06유권자들은 2시간 넘게 기다려야 했습니다.
07:16투표 관리관이 부랴부랴 번호표를 나눠주며
07:21오후 6시가 지나도 투표할 수 있다고 안내했지만
07:24처음 겪는 황당한 일에 시민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07:29투표 용지 공급이 늦어지면서 투표 종료 시각이 지났는데도
07:34이렇게 줄이 늘어섰습니다.
07:37이런 일은 특히 잠실동과 문정동 등
07:40서울 송파구에서 속출했습니다.
07:44정말 제가 투표를 한 지 20년이 넘어갔는데
07:47이런 경우를 한 번도 투표 용지가 없어서
07:50투표를 못했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도 없고 제가
07:53이 밖에 광진구와 동작구, 강남구 일부 투표소에서도
07:59비슷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08:12문제가 생긴 지역에선 마감 시각을 훌쩍 넘겨서까지
08:17투표가 이어졌고 그만큼 개표 작업도 늦어졌습니다.
08:22아예 투표를 포기한 채 발걸음을 돌린 유권자도
08:26적다 났습니다.
08:29과거 소쿠리 투표 논란 등으로 무리를 일으킨
08:32선관위는 또 한 번 부실관리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08:37YTN 정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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