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3두 딸 아이를 품에 안고 남부러울 것 없이 살아가던 나였지만
00:27어느 순간부터인가 마음 한구석이 서늘해지는 것을 느꼈답니다.
00:32겉으로는 아무 말도 없으셨지만
00:34시댁 어른들이 나를 바라보는 눈빛 속에는 아들을 향한 무원의 압박이 서려있었죠.
00:40명절때마다 넌지시 건네는 집안의 대를 이어야지라는 말씀이
00:45내 가슴을 짓누르는 돌덩이처럼 느껴졌답니다.
00:48그래요 나 역시 아들을 낳아야만 이 집안에서 온전히 인정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00:54매일 밤속을 태우며 고민하고 또 고민했죠.
00:57나는 혹시라도 내가 잘못해서 아들을 낳지 못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01:02용기를 내어 유명하다는 산부인과를 찾았답니다.
01:06위사 선생님은 내 이야기를 덤덤이 듣고는
01:08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미신적인 방법들에 기대지 말라고 조언했죠.
01:14정자분리법인이 하는 이야기들도 실질적으로 재현 가능하거나
01:18확실한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말에 나는 깊은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었답니다.
01:24맞아요.
01:25위학적으로는 아들을 고르는 방법 따위는 없다는 사실을 머리로는 알면서도
01:29내 마음은 자꾸만 다른 희망을 찾고 있었죠.
01:33결국 나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용하다 소문난 한방위원을 찾아갔답니다.
01:40한의사 선생님은 진맥을 하더니 내 체질이 아들을 낳기에 조금 부족하다며
01:44기를 보충하는 보약과 특별한 식이요법을 권했죠.
01:49의심이 가는 마음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지만
01:51이거라면 아들을 가질 수 있다 는 선생님의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에
01:56나는 홀린 듯 그 처방을 따르기로 했답니다.
02:00몸에 좋다는 쓴 약을 매일 챙겨 마시고
02:02식단까지 까다롭게 조절하며 나는 아들을 맞이할 준비를 정성껏 했죠.
02:07그렇게 간절한 마음으로 다시 아이를 가졌고
02:10열 달 동안 나는 오직 아들일 거라는 믿음 하나로 하루하루를 보냈답니다.
02:15아들을 낳으면 시댁 어른들도 나를 다르게 보시겠지
02:19우리 집안에도 이제야 비로소 평화가 찾아오겠지 하는 생각에
02:23나는 배 속의 아이에게 늘 속삭였죠.
02:26우리 아들 엄마에게 건강하게 와주렴 하고 말이에요.
02:30하지만 임신 기간 내내 나는 아들이길 바라는 마음과
02:34혹시나 하는 불안감이 섞인 복잡한 심경 속에서
02:37눈물 짓는 날이 많았답니다.
02:40시간이 흘러 드디어 아이를 만나는 날이 되었죠.
02:43상고의 고통을 견디며 나는 아들을 만날 수 있다는 설렘으로
02:46마지막 힘을 다했답니다.
02:49아이가 세상 밖으로 나오고
02:51간호사님이 아이를 보여주며 건넨 첫 마디는
02:53나를 다시 현실로 끌어내렸죠.
02:56예쁜 딸이에요. 축하해요.
02:58나는 순간 온몸에 힘이 빠지는 것을 느꼈답니다.
03:02그래요.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고
03:05시댁 어른들의 실망 섞인 얼굴이 떠올라 나는 그저 펑펑 울고 말았죠.
03:11결국 또 딸이었답니다.
03:13한방위원의 그 비법도
03:14내 간절한 기도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단 거죠.
03:18나는 갓 태어난 아이의 앙증맞은 얼굴을 보며
03:21나라는 존재가 무엇 때문에 아이의 성별을 놓고
03:24이렇게 괴로워했는지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답니다.
03:28아이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
03:30단지 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축복받아야 할 탄생의 순간이
03:34나에게는 서러움에 눈물이 되었으니까요.
03:37맞아요. 사실 방법 같은 건 애초에 없었는지도 모르겠어요.
03:42아이를 품에 안고 보니
03:43딸이라서 더 예쁘고 사랑스럽다는 생각이 비로소 들었답니다.
03:48둘째 딸을 낳고 나를 바라보던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이 기억나서
03:52마음이 아프기도 했지만
03:53내 품에서 꼼지락거리는 이 작은 생명은
03:56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니까요.
04:00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그 강박관념이
04:03나를 얼마나 피폐하게 만들었는지
04:05이제야 조금씩 깨닫게 되었답니다.
04:08그래요. 나를 옥죄던 그 무언의 압박에서
04:11이제는 조금씩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04:15이제는 시댁 어른들이 아들을 운운하며
04:17넌지시 건네는 말씀에도
04:19나는 그저 허허 웃어넘기기로 마음먹었답니다.
04:22아들을 낳는 것이 내 인생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04:26아이를 낳고 기르며 스스로 깨달았기 때문이죠.
04:30세상에는 딸이라서 더 살갑고
04:32딸이라서 더 든든한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요.
04:36아들을 낳지 못해 불행한 것이 아니라
04:38아들을 낳아야만 한다는 편견에 갇혀있는
04:40지금의 내 모습이 더 불행했다는 걸 이제는 잘 알지요.
04:44맞아요. 내 아이들은 딸이든 아들이든 그 자체로 축복이랍니다.
04:49물론 여전히 사회적인 시선은 차갑고
04:52시댁의 은근한 요구는 계속될지도 모르겠어요.
04:56하지만 나는 이제 그들의 요구에 맞춰
04:58나를 깎아내리지 않기로 했답니다.
05:00더 이상 몸에 맞지도 않는 보약을 찾아
05:03한방위원을 전전하거나
05:04근거 없는 방법들에 매달리며
05:07귀한 시간을 허비하지 않을 거예요.
05:09나에게 주어진 이 예쁜 두 딸을 더 건강하고
05:12당당하게 키워내는 것
05:14그것이 내가 해야 할 진짜 엄마의 역할임을
05:16이제는 확실히 알지요.
05:18그래요. 나는 이제 아들 없는 엄마의 서러움
05:21대신 딸 가진 엄마의 자부심을 선택했답니다.
05:25가끔씩 딸아이들이 커서 나를 안아주고
05:27엄마 고마워요 라고 말할 때면
05:30아들을 낳지 못해 겪였던 그 모든 고통이
05:33눈 녹듯 사라지는 기분을 느끼곤 하죠.
05:36그런 순간들이야말로 내가 살아가야 할 이유이자 행복임을
05:40나는 왜 진작 알지 못했을까요.
05:43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강박은
05:45결국 스스로 만든 감옥이었답니다.
05:48나는 이제 그 감옥에서 나와 두 딸아이와 함께
05:51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기로 했죠.
05:54그래요. 나는 아들이 없어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 엄마랍니다.
05:58언젠가 다시 아이를 갖게 된다면
06:00그때는 성별 따위는 묻지 않고
06:03오직 건강하게만 태어나기를 기도할 거예요.
06:06아들이든 딸이든 나에게 온 생명은
06:08그저 귀한 선물일 뿐이니까요.
06:11이제는 누가 뭐래도 나는 나만의 육아관을 지키며
06:14우리 딸들과 함께 당당하게 살아가려 합니다.
06:18아들을 낳기 위해 애쓰던 그 시간들을
06:20이제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시간으로
06:22바꾸어 채워나갈 거예요.
06:24맞아요. 이것이 내가 찾은 가장 현명한 방법이고
06:28우리 가족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이지요.
06:31지나고 보니 아들을 낳으려던
06:33그 모든 시도들이 참으로 덧없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06:38세상의 편견과 시댁의 압박이
06:39내 삶을 얼마나 흔들었는지
06:41그 시절을 생각하면 이제는 씁쓸한 웃음만 나온답니다.
06:46하지만 그런 방황의 시간들이 있었기에
06:48내가 더 단단한 엄마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믿어요.
06:51그래요. 나는 더 이상 아들 타령에 흔들리지 않는
06:55내 두 딸을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엄마로 남을 것이랍니다.
07:00우리 예쁜 두 딸과 함께라면 그 무엇도 두렵지 않아요.
07:04오늘도 나는 두 딸의 머리를 비껴주며 다짐한답니다.
07:08너희들이 자라서 엄마처럼 이런 고민을 하지 않도록
07:11세상의 시선에서 자유로운 아이들로 키우겠다고 말이에요.
07:15성별이 인생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07:18어떤 사람으로 살아가느냐가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07:22우리 딸들에게 꼭 가르쳐 줄 거예요.
07:25그래요. 나는 아들 없는 엄마의 자리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07:29딸 가진 엄마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을 만끽하며 살아가겠답니다.
07:34아들을 낳지 못해 죄인처럼 살았던 지난날은 이제 안녕이에요.
07:39나는 이제 당당히 어깨를 펴고 두 딸의 손을 잡고 세상을 향해 나아갑니다.
07:44아들이 없어도 우리 집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07:47아들이 없어도 우리는 충분히 잘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07:52이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지켜나가는 것이야말로
07:55내가 세상에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큰 복수이자 사랑이 아닐까 싶네요.
08:00맞아요. 나는 참으로 행복한 딸부잣집 엄마랍니다.
08:04앞으로도 이 행복을 지키며 씩씩하게 살아갈 거예요.
08:08마지막으로 아들을 낳지 못해 고민하는 또 다른 엄마들이 있다면 말해주고 싶답니다.
08:14그대들의 잘못이 아니라고 그대들은 이미 충분히 귀한 생명을 품은 훌륭한 엄마라고 말이죠.
08:21성별이라는 잣대에 자신을 가두지 말고 그저 아이의 눈빛과 숨결에 집중해보세요.
08:27그 안에서 우리는 아들보다 더 깊고 진한 사랑을 발견하게 될 테니까요.
08:32그래요. 우리는 그저 우리 아이들을 사랑하기만 하면 된답니다.
08:36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완벽한 엄마들인 것이지요.
08:40앞으로 펼쳐질 우리 모녀의 삶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랍니다.
09:13앞으로 펼쳐질 우리 모녀의 삶이 더욱 강한다고 말이죠.
09:14그 안에서 그 안에서 든지에 있는 게 너무 잘하거든요.
09:16다시 한 번만 더 확인하고 되요.
09:18그 안에서 든지에 있는 게 너무 fiancé와다는 걸�도 모르고 싶어요.
09:25저런 양이 들어있는 게 너무 좋은데,
09:26그 안에서 든지에 있는 게 아웃바이예요.
09:35이렇게 예측하고 pouvoir 많이 적어요.
10:0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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