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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재미
트랜스크립트
00:24우리 아파트 분야회에서는 매년 연례행사처럼
00:29부로 이웃돕기를 해왔지만 올해는 조금 더 특별한 마음으로 발걸음을 떼
00:33기로 했답니다. 그저 성금을 전달하는 형식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우리가
00:39직접 그들의 삶의 현장으로 찾아 가 따뜻한 온기와 정성어린 손길을
00:43나누기로 한 것이죠. 독거 어르신들의 묵은 때를 씻겨드리는 목욕봉사
00:48켜켜이 쌓인 빨래를 보송하게 말려드리는 세탁봉사 그리고 굳은 몸을 어루만지는
00:54신체 안마봉사까지. 우리가 찾아간 그곳들은 모두 저마다의 사연과
00:59외로움이 깊게 배어있는 장소들이었답니다. 그래요 우리는 올해 유난히도 무거운
01:05책임감과 뜨거운 사랑을 안고 우리 이웃들의 삶 속으로 스며들었죠.
01:09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홀로 계신 독거 어르신들의 보금자리였답니다.
01:15그곳에서 만난 일운이 넘은 김할아버지는 10년 넘게 단 한 번도 남의 손길을
01:20느껴본 적 없는 적막한 방에서 홀로 시간을 견디고 계셨죠.
01:24우리는 목욕봉사를 위해 할아버지를 조심스레 씻겨드렸는데 할아버지의
01:29거칠고 앙상한 등에서 나오는 묵은 때를 닦아내며 나는 목이 메었답니다.
01:33목욕을 마친 후 할아버지의 굽은 어깨를 정성껏 안마해드리자 할아버지는
01:39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듯 긴 한숨을 내쉬며 눈물을 훔치셨죠.
01:44사람 손길이 이렇게 따뜻한 줄 잊고 살았는데 내 평생 오늘이 제일
01:49깨끗하고 시원하오 라며 할아버지는 우리가 떠날 때까지 내 손을 놓지
01:53않으셨답니다.
01:55며칠 뒤 우리는 사회적 소외 청년들이 모여 사는 고시촌의 좁은 방들을
02:00방문했답니다.
02:01벽 한줌 들지 않는 그곳에는 곰팡이 냄새가 뱀 옷들이 산더미
02:06처럼 쌓여있었죠.
02:08우리는 그 청년들의 묵은 빨래를 모두 수거해 뽀송하게 세탁하고
02:12햇볕에 말려 다시 게어다 주었답니다.
02:15그 중 서른 살 청년은 취업 실패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잔뜩
02:19움츠러든 상태였는데 깨끗해진 옷과 침구를 보며 그는 한참을
02:23울먹였죠.
02:25우리는 그에게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을 건네며 굳은 어깨와 종아리를 정성껏
02:30안마해 주었답니다.
02:32그 청년은 우리가 떠날 때 이 옷에서 나는 깨끗한 향기가 제게는 희망
02:36처럼 느껴져요.
02:38누군가 내 이름을 불러주고 보살펴 준 것만으로도 오늘을 살아갈 힘이
02:42생겼어요.
02:43라며 환하게 웃어 보였답니다.
02:46노숙자들이 모여 사는 차가운 텐트촌은 우리에게 가장 큰 용기가 필요한
02:50곳이었죠.
02:51그곳에서 만난 50대의 아저씨 는 한때는 어엿한 가장이었지만 거친
02:56삶 속에서 몸은 여기저기 결리고 성한 곳이 없었답니다.
03:00우리는 우선 그분들의 묵은 옷들을 깨끗이 세탁해 드리고 텐트 안에서
03:05굳어버린 그분들의 근육을 하나하나 정성껏 안마해 드렸죠.
03:10흑투성이가 된 얼굴로 우리를 맞이 했던 그는 따뜻한 안마를 받고 씻은
03:14듯 개운해진 몸을 일으키며 오열하기 시작했답니다.
03:18다시 사람 대접을 받는 것 같아서 눈물이 나요.
03:21나를 사람으로 봐줘서 정말 고마워요.
03:24라고 말하는 그의 떨리는 목소리에 우리 부녀여원들 모두가 함께 울고
03:29말았죠.
03:30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공사장 일꾼들이 모여 지내는 컨테이너
03:34임시 거처였답니다.
03:36거칠게 살아온 삶의 흔적이 몸 굳고 세뱀 그들은 땀과 먼지에 절어
03:40있었지만 그 누구보다 따뜻한 눈빛을 지닌 분들이셨죠.
03:45우리는 그곳에서 대형 세탁기를 빌려 산더미 같은 작업복을 빨고 고된
03:49노동으로 돌덩이처럼 굳어버린 그들의 다리와 발을 꼼꼼히 안마해
03:53드렸답니다.
03:55특히 박판장님은 힘들게 일해서 번 돈으로 우리 같은 사람들을 시켜주고
04:00안마까지 해주니 정말 고맙소.
04:03오늘 우리가 참으로 귀한 대접을 받았네 라며 소주 한 잔을 건네려
04:08하셨죠.
04:08그들의 투박하지만 진심 어린 감사가 우리에게는 세상 그 어떤
04:13상보다 큰 보람으로 다가왔답니다.
04:16이번 봉사는 우리에게 단순히 도움을 주는 것을 넘어 우리 자신이 사랑을
04:21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답니다.
04:24소외된 이웃들이 우리에게 건넨 그 짧은 감사의 인사 한마디는 우리가
04:29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지를 일깨워 주었죠.
04:32그들의 좁은 방과 거친 텐트 속에서 우리가 발견한 것은 절망이 아니라
04:37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고자 하는 처절하고도 아름다운 희망이었
04:41답니다.
04:43부녀회원들 모두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약속했죠.
04:46우리의 작은 손길이 그들에게 잠시나마 쉼표가 되었다면 그것으로 우리의
04:51올해는 충분히 같이 있었다고 말이에요.
04:55봉사활동이 거듭될수록 우리 부녀의 분위기도 한층 더 깊고 따뜻해졌
04:59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할 일을 하러 간다는 마음이었지만 점차
05:04그들의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게 되면서 우리는 이웃의 아픔을 우리
05:08가족의 아픔으로 느끼게 되었죠. 독거 어르신의 목욕 청년들의 세탁
05:14노숙자들의 안마 노동자들의 모근침까지 이 모든 것이 결국 우리가 함께
05:20해결하고 나누어야 할 우리 이웃들의 모습임을 깨달은 것이랍니다.
05:23그래요 우리는 이제 단순히 돕는 사람이 아니라 그들의 곁을 지키는
05:29진정한 친구가 된 것이지요. 이런 소중한 경험들은 우리 아파트 단지
05:35내에서도 작은 변화를 불러왔답니다. 부녀회원들이 먼저 나서서 웃으며
05:39인사하고 어려운 이웃을 살피려는 분위기가 조성되자 아파트 전체의
05:44훈훈한 기운이 돌기 시작했죠.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나누었던 그 뜨거운
05:49감동이 우리 일상 속에서도 작은 꽃이 되어 피어나고 있는 것이랍니다.
05:55누군가를 진심으로 돕는다는 것은 결국 우리 자신의 마음을 가장 먼저
05:59풍요롭게 만드는 일임을 다시금 실감하고 있어요.
06:03맞아요. 사랑은 나누면 나눌수록 더 커진다는 평범한 진리를 우리는
06:08몸소 체험하고 있답니다. 이제 우리의 부루이웃 돕기는 일회성
06:12행사가 아니라 우리 삶의 가장 소중한 일상이 되었답니다. 언제든 도움이 필요한
06:18이웃이 있다면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고 그들의 지친 몸을 씻기고
06:23보듬어줄 마음의 여유가 생겼죠. 비록 우리가 줄 수 있는 것은 작은
06:28목욕과 빨래 그리고 잠시의 안마일지라도 그 안에는 우리 모두의 진심이
06:33가득 담겨있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이 특별한 봉사를 멈추지 않을
06:38거에요. 우리 이웃들이 외롭지 않게 세상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게 말
06:43이에요. 다시 한번 지난날 우리가 만났던 그들을 떠올려 봅니다. 김하라
06:48할아버지의 깨끗해진 모습 청년의 보송한 옷까지 아저씨의 편안해진
06:53표정 그리고 박반장님의 활짝 웃는 얼굴까지 그 모든 장면이 나에게
06:59는 평생 잊지 못할 가장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이 사랑스러운
07:04봉사를 함께한 우리 부녀의원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또 함께해 주어
07:09진심으로 고맙답니다. 우리의 작은 나눔이 그들에게는 살아갈 희망이 되었
07:14다면 그것으로 우리의 우레는 정말 눈부시게 빛나는 한 해가 될 것
07:18이랍니다. 세상에 고립된 듯 보였던 그분들에게 우리 부녀의 방문이
07:24한줌의 햇살이 되었기를 진심 으로 바랍니다. 우리가 나누었던 목욕과
07:29빨래 그리고 따뜻한 안마에는 단순히 서비스 이상의 진심이 담겨 있었음
07:33을 그분들도 느끼셨으리라 믿어요. 사람의 마음을 여는 것은 거창한 기적
07:39이 아니라 이처럼 낮은 곳에서 함께 땀 흘리고 몸을 맞대며 정성을 다하는
07:44소박한 정성이니까요. 오늘 밤은 그분들이 지난밤보다 조금 더 따뜻
07:49하고 깨끗한 잠을 주무셨기를 그래서 내일은 조금 더 희망찬 아침을 맞이
07:54하시기를 마음 깊이 기도합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늘 그들의 곁에 있을
07:59것이랍니다. 우리가 있는 한 그들은 결코 혼자가 아니니까요. 봉사라는 이름
08:05아래 서로의 삶을 공유하고 서로의 고단함을 보듬는 이 시간이 나에게
08:09는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상이 되었답니다.
08:13사랑하는 부녀의원 여러분 우리 앞으로도 이 따뜻한 마음 변치 말고 세상에
08:18가장 어두운 곳까지 환하게 밝히는 등불이 되어보아요. 우리가 함께하는
08:23한 우리 아파트와 이웃들은 언제나 훈훈한 온기로 가득할 것이랍니다.
08:29그래요 우리 정말 멋지게 잘해왔고 앞으로도 참 잘해나갈 거에요. 오늘도 우리
08:34부녀에는 새로운 봉사계획을 세우며 행복한 고민에 빠집니다. 다음에는
08:39또 어떤 이웃에게 우리의 따뜻한 마음을 전할지 어떤 이야기를 들으며
08:44또 한 번 울고 웃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답니다. 봉사는 돕는 사람
08:49과 받는 사람이 함께 행복해지는 가장 아름다운 상생의 예술이니까요.
08:54우리는 이 예술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펼쳐나갈 것이랍니다. 그것이
08:59바로 우리가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방식이자 우리 스스로를 사랑하는
09:04방법이기 때문이지요. 마지막으로 우리가 만났던 그분들에게 전하고
09:09싶어요. 당신들의 삶은 결코 실패한 것이 아니면 당신들은 누군가에게
09:14는 가슴 벅찬 감동을 줄 수 있는 귀한 존재들이라고 말이에요. 우리가
09:19보태 드린 작은 안마와 목욕이 당신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09:24부녀의원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합니다. 우리의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09:30더 뜨겁고 감동적인 한 해로 기억될 거에요. 우리는 오늘도 서로를 안아주며
09:36더 넓은 사랑을 꿈꿉니다. 사랑해요 우리 모두
09:59하나님의урgood 시간을 계십시오. 우리와 함께 한다고48의
10:05부� выз — 이 분홍이нить, 이번 구역이 form 거에요. 원래 이 분홍과
10:5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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