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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이 노동조합 투표에서 가결되면서 파업 사태는 일단락됐습니다.

하지만 성과급 격차에 따른 사업부간 갈등과 주주들의 반발은 여전한데요.

삼성전자는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 5년 동안 상생과 인재 육성에 5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박기완, 손효정 기자!

[박기완 기자]
네, 삼성전자 수원캠퍼스에 나와 있습니다.


먼저 노조 투표 결과 자세히 전해주시죠.

[박기완 기자]
삼성전자 노조는 임금교섭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를 오늘 오전 10시 반쯤 공개했습니다.

조합원 6만5천여 명 가운데 6만2천여 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95.5%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4만6천여 명이 찬성표를 던져 찬성률은 73.7%로 나타났습니다.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를 통과하면서 노사 합의는 타결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사측과 노조는 투표 결과 공개 직후 경기도 용인시 기흥캠퍼스에서 임금협약 조인식을 진행했습니다.

어렵게 노사 협상이 마무리된 건데, 사측도 입장을 냈죠?

[손효정 기자]
삼성전자 사장단은 조금 전 별도 메시지를 내고 협상 절차가 끝난 데에 감사와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경영 전반을 깊이 성찰하고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앞으로 5년 동안 상생과 인재 육성을 위한 기금 5조 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기금은 삼성전자의 중소 협력사 지원과 산업재해기금, 인공지능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기여 방식은 이사회와 준법감시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입니다.

[박기완 기자]
이번 합의에서 가장 관심을 끈 건 역시 삼성전자 반도체 직원들의 성과급 규모인데요. 합의안 내용 다시 정리해주시죠.

[손효정 기자]
이번 합의안은 반도체 부문에 영업이익의 10.5%를 특별성과급으로 지급하는 게 핵심입니다.

증권사들이 예측하기로,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300조 원에 달할 거라고 해요.

그렇다면 300조 원의 10.5%, 그러니까 31조5천억 원이 특별성과급 재원이 되는 겁니다.

이 재원의 40%는 반도체 모든 직원에게 골고루 나눠주고, 나머지 60%는 사업부 실적에 따라 배분하는데요.

큰 실적을 거... (중략)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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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노동조합 투표에서 가결되면서 파업사태는 일단락됐습니다.
00:07하지만 성과급 격차에 따른 사업부 간 갈등과 주주들의 반발은 여전한데요.
00:13삼성전자는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 5년 동안 상생과 인재육성에 5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19현장에 나가 있는 취 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0:22박기환, 손유정 기자.
00:26삼성전자 수원 캠퍼스입니다.
00:28네, 먼저 노조 투표 결과 자세히 전해주시죠.
00:33네, 삼성전자 노조는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를 오늘 오전 10시 반쯤 공개했습니다.
00:41조합원 6만 5천여 명 가운데 6만 2천여 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95.5%를 기록했습니다.
00:48이 가운데 4만 6천여 명이 찬성표를 던져 찬성률은 73.7%로 나타났습니다.
00:53잠정 합의안이 조합원 투표를 통과하면서 노사 합의는 타결 수순을 밟게 됐는데요.
00:59사측과 노조는 투표 결과 공개 직후 경기도 용인시 기흥 캠퍼스에서 임금협약 조인식을 진행했습니다.
01:06이렇게 어렵사리 노사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화합 사태도 일단락이 됐는데요.
01:10손유정 기자, 사측도 이와 관련해서 입장문을 냈죠?
01:13네, 삼성전자 사장단은 조금 전 별도 메시지를 내고 협상 절차가 끝난 데에 감사와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01:21이번 이를 계기로 경영 전반을 깊이 성찰하고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는데요.
01:27앞으로 5년 동안 상생과 인재 육성을 위한 기금 5조 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01:34기금은 삼성전자의 중소협력 지원과 산업재해기금, 인공지능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01:42구체적인 기여 방식은 이사회와 준법감시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결정됩니다.
01:49손기자, 이번 합의에서 역시 가장 관심을 끌었던 건 삼성전자 반도체 직원들의 성과급 규모였습니다.
01:55합의안 내용부터 다시 정리해 주시겠습니까?
01:57네, 이번 합의안은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의 10.5%를 특별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게 핵심입니다.
02:04증권사들 예측으로는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300조 원에 달할 거라고 합니다.
02:09그렇다면 300조 원의 10.5%, 그러니까 31조 5천억 원이 특별 성과급 재원이 되는 겁니다.
02:16이 재원의 40%는 반도체 부문의 모든 직원에게 골고루 나눠주고, 나머지 60%는 사업부 실적에 따라 배분하게 되는데요.
02:25큰 실적을 거둔 메모리 사업부 직원이라면 삼성전자 평균 연봉 기준, 기존 성과급의 공통 배분모,
02:32여기에 사업부 실적 몫까지 최대 6억 원대 성과급을 받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02:38네, 그렇다면 반도체가 아니라 가전과 모바일 같은 완제품 부문 직원들의 성과급은 어떻게 결정이 됐습니까?
02:45네, 스마트폰이나 가전과 같은 완제품을 담당하는 사업부 직원은 별도 특별 성과급 없이 연봉의 50% 상한이 유지됩니다.
02:53여기에 상생협력 차원에서 600만 원 상당의 자사주만 지급될 전망인데요.
02:58같은 회사 소속이지만 메모리 사업부 직원과는 성과급 차이가 최대 100배까지 차이가 난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03:07이같이 성과급 격차가 사업부마다 엇갈리면서 합의안에 대한 찬반 비율도 크게 달라졌는데요.
03:13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03:15네, 이번 투표에는 최대 노조인 초기업 노조와 2대 노조인 전국 삼성전자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참여했습니다.
03:22반도체, 특히 메모리 사업부 비중이 큰 초기업 노조에서는 찬성률이 80.6%를 기록했습니다.
03:28반면 비메모리 사업부와 완제품 부문 조합원이 상당수 가입한 전삼노의 찬성률은 21.1%에 그쳤습니다.
03:36전삼노 조합원들의 80% 가까이가 반대표를 던진 건데요.
03:41앞서 공동교섭단을 탈퇴한 완제품 부문 중심의 동행노조도 자체 투표를 진행했는데 반대가 8,900여 표, 찬성은 47표에 불과했습니다.
03:52네, 특히 동행노조는 직접 법적 대응에서도 나섰죠?
03:56네, 그렇습니다. 동행노조는 이번 합의안에서 투표권을 부당하게 침해당했다면서 투표 중지 가처분을 수원지법에 내기도 했습니다.
04:04노조는 투표 무효소송을 별도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인데요.
04:08오늘 투표 결과를 지켜본 동행노조는 조만간 대응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04:12반도체 부문 안에서도 적자사업부인 파운드리와 시스템 LSI 조합원들이 이 성과급 페널티 조항에 반발하는 등 여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04:22네, 이렇게 성과급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면서 경영진도 잇따라 메시지를 다시 한번 냈는데 내용 전해주시죠.
04:30네, 삼성전자 내부 분열이 심화하면서 경영진이 직접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04:35DX 부문장을 맡은 노태문 사장은 임직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임금 협상 과정에서 많은 분이 소외감과 박탈감을 느꼈을 것이라면서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04:46밝혔습니다.
04:47이어 DX 부문이 처한 사업 환경이 녹록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앞으로 경쟁력을 회복하고 성장의 흐름을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04:56억대 성과급을 받게 된 반도체 DS 부문장인 전영현 부회장 역시 사내 게시판에 입장을 냈습니다.
05:02평균 6억 원의 성과급이 예상되는 메모리 사업부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성과급을 받게 된 시스템 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직원들을 위로하는 내용이었는데요.
05:12적지 않은 직원들이 서운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각 사업부의 경쟁력 회복과 미래 성장의 돌파구를 만들어가기 위해 앞장소 고민하겠다고
05:21전했습니다.
05:23또 삼성전자 내부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이 같은 반발이 나오고 있죠.
05:26네 맞습니다. 삼성전자 주주들도 이번 성과급 합의는 위법하다면서 행동에 나섰습니다.
05:33주주단체는 세전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 재원으로 배분하는 건 위법한 배당이자 자본 유출이라고 지적했는데요.
05:42이들은 삼성전자 주주 명단을 열람해 주주권 행사에 협조하는 소환을 직접 발송할 방침입니다.
05:48성과급 배분에 대한 무효 확인 소송도 제기하겠다고 밝혔는데요.
05:52이 시점은 동행노조의 가처분 소송 결과가 나온 뒤로 일단 연기했습니다.
05:57지금까지 삼성전자 수원 캠퍼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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