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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 합의안 투표율 95.5%…찬성 73.7%로 가결
조합원 6만5천 명 중 6만2천 명 투표 참여
4만6천 명 찬성…70% 넘는 찬성으로 노사 합의 타결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이 노동조합 투표에서 가결된 뒤 노사가 임금협약 서명을 마치면서 삼성전자 파업 사태는 일단락됐습니다.

하지만 성과급 격차에 따른 사업부간 갈등과 주주들의 반발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는 여전히 남았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박기완, 손효정 기자!

[박기완 기자]
네, 삼성전자 수원캠퍼스에 나와 있습니다.


투표 결과 자세히 전해주시죠.

[박기완 기자]
네, 삼성전자 노조는 임금교섭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를 오늘 오전 10시 반쯤 공개했습니다.

조합원 6만5천여 명 가운데 6만2천여 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95.5%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4만6천여 명이 찬성표를 던져 찬성률은 73.7%로 나타났습니다.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를 통과하면서 노사 합의는 타결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이어서 노사가 임금협약 조인식도 바로 진행했죠?

[손효정 기자]
네, 찬반투표 결과가 발표된 직후인 오전 11시에 삼성전자 노사가 다시 만났습니다.

노사는 용인 기흥캠퍼스에서 임금협약 조인식을 열고 합의안에 공식 서명하면서 파업 사태를 종결지었습니다.

사측 교섭위원인 여명구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타결을 계기로 노사가 한마음이 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며, 노조와 임직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장기간 논의 끝에 의미 있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삼성전자 사장단도 별도 메시지를 냈는데요, 노사 관계는 물론 경영 전반을 깊이 성찰하겠다며 앞으로 5년 동안 중소 협력사 지원 등 상생과 인재 육성을 위한 기금 5조 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박기완 기자]
이번 합의에서 가장 관심을 끈 건 역시 삼성전자 반도체 직원들의 성과급 규모인데요. 합의안 내용 다시 정리해주시죠.

[손효정 기자]
이번 합의안은 반도체 부문에 영업이익의 10.5%를 특별성과급으로 지급하는 게 핵심입니다.

증권사들이 예측하기로,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300조 원에 달할 거라고 해요.

그렇다면 300... (중략)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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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이 노동조합 투표에서 가결된 뒤
00:05노사가 임금협약 서명을 마치면서 삼성전자 파업 사태는 일단락됐습니다.
00:10하지만 성과급 격차에 따른 사업부 간 갈등과 주주들의 반달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00:17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00:20박기환, 손효정 기자
00:24삼성전자 수원 캠퍼스입니다.
00:26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00:30삼성전자 노조는 임금교섭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를 오늘 오전 10시 반쯤 공개했습니다.
00:37조합원 6만 5천여 명 가운데 6만 2천여 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95.5%를 기록했습니다.
00:44이 가운데 4만 6천여 명이 찬성표를 던져서 찬성률은 73.7%로 나타났습니다.
00:50잠정 합의안이 조합원 투표를 통과하면서 노사 합의는 타결 수준을 밟게 됐습니다.
00:56손효정 기자, 이어서 노사가 임금협약 조인식도 바로 진행했죠.
01:00네, 찬반 투표 결과가 발표된 직후인 오전 11시에 삼성전자 노사가 다시 만났습니다.
01:06노사는 용인시 기흥 캠퍼스에서 임금협약 조인식을 열고 합의안에 공식 서명하면서 파업 사태를 마무리했는데요.
01:14사측 교섭위원인 여명구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타결을 계기로 노사가 한마음이 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며 노조와 임직원에 감사의
01:25뜻을 전했습니다.
01:26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위원장은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장기간 논의 끝에 의미 있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자평했습니다.
01:35합의 직후 삼성전자 사장단도 별도 메시지를 냈는데요.
01:40노사 관계는 물론 경영 전반을 깊이 성찰하겠다며 앞으로 5년 동안 중소협력사 지원 등 상생과 인재 육성을 위한 기금 5조 원을
01:49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01:51손 기자, 이번 합의에서 역시 가장 관심을 끌었던 건 삼성전자 반도체 직원들의 성과급 규모였습니다.
01:58합의한 내용 다시 한번 정리해 주시죠.
02:00이번 합의안은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의 10.5%를 특별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게 핵심입니다.
02:07증권사들이 예측하기로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300조 원에 달할 전망인데요.
02:12그렇다면 이 300조 원의 10.5%, 그러니까 31조 5천억 원이 특별 성과급 재원이 되는 겁니다.
02:19이 재원의 40%는 반도체 부문의 모든 직원에게 골고루 나눠주고 나머지 60%는 반도체 부문 사업부 실적에 따라 배분하게 됩니다.
02:30큰 실적을 거둔 메모리 사업부 직원이라면 삼성전자 평균 연봉 기준 기존 성과급의 공통 배분목, 여기에 사업부 실적목까지 최대 6억 원대의
02:40성과급을 받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02:43그렇다면 반도체가 아니라 가전과 모바일 같은 완제품 부분 직원들의 성과급은 어떻게 개선이 됐을까요?
02:49네, 스마트폰이나 가전과 같은 완제품을 담당하는 사업부 직원은 별도 특별 성과금 없이 연봉의 50% 상한이 유지됩니다.
02:58여기에 상생협력 차원에서 600만 원 상당의 자사주만 지급될 전망인데요.
03:03같은 회사 소속이지만 메모리 사업부 직원과는 성과급 차이가 최대 100배가 난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03:10여기 이 같은 성과급 격차가 사업부마다 합의안에 대한 찬반비율 크게 엇갈리게 된 이유가 되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03:18네, 이번 투표에는 최대 노조인 초기업 노조와 2대 노조인 전국 삼성전자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참여했습니다.
03:25반도체, 특히 메모리 사업부 비중이 큰 초기업 노조에서는 찬성률이 80.6%를 기록했습니다.
03:32반면, 비메모리 사업부와 완제품 부문 조합원이 상당수 가입한 전삼노의 찬성률은 21.1%에 그쳤는데요.
03:41전삼노조와 보내 80% 가까이가 반대표를 던진 겁니다.
03:45앞서 공동 교섭단을 탈퇴한 완제품 부문 중심의 동행 노조도 자체 투표를 진행했는데 반대가 8,900여 표, 찬성은 47표에 불과했습니다.
03:56네, 그렇습니다. 동행 노조는 이번 합의안에서 투표권을 부당하게 침해당했다며 투표 중지 가처분을 수원지법에 내기도 했습니다.
04:10노조는 투표 무효소송을 별도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인데요.
04:14오늘 투표 결과를 지켜본 동행 노조는 조만간 대응 방향을 결정한다는 예정입니다.
04:19반도체 부문 안에서도 적자 사업부인 파운드리와 시스템 LSI 조합원들이 성과급 페널티 조항에 반발하는 등 여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04:28이처럼 내부 분열이 심화하면서 경영진이 직접 DX 부문 달래기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04:33DX 부문장을 맡은 노태문 사장은 임직원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서 임금 협상 과정에서 많은 분이 소외감과 박탈감,
04:41또 회사에 대한 실망과 서운함을 느끼셨을 것이라면서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04:47이어서 지금 DX 부문이 처한 사업 환경이 결코 녹록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04:52앞으로 경쟁력을 회복하고 성장의 흐름을 만들어내는데 더 엄중하게 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04:59삼성전자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반발이 나오고 있잖아요.
05:03삼성전자 주주들도 이번 성과급 합의는 위법하다면서 단체 행동에 나섰습니다.
05:09주주단체는 투표 결과 공개 뒤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05:13세전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 재원으로 배분하는 건 위법한 대당이자 자본 유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05:22이들은 삼성전자 주주 명단을 열람해 주주권 행사에 협조하는 서한을 주주들에게 발송할 방침인데요.
05:28성과급 배분에 대한 무효 확인 소송도 제기할 예정인데,
05:32동행노조의 가처분 소송 결과가 나온 뒤로 이 시점은 일단 연기했습니다.
05:37지금까지 삼성전자 수원 캠퍼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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