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이 이란 전쟁에 막대한 비용을 퍼부은 와중에 국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개인 취향을 위해 엄청난 돈이 쓰이고 있습니다.
00:09백악관 내 6천억 원짜리 초호화 연회장 신축에 이어 다음 달 트럼프의 80세 생일에 900억 원 규모 격투기 쇼를 기획해 논란이
00:17되고 있습니다.
00:18김종욱 기자입니다.
00:22금정비가 거대한 금소같이 구조물을 들어올립니다.
00:26다른 곳도 아닌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 초대형 이종 격투기 UFC 경기장이 지어지는 겁니다.
00:34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행사이기도 한 UFC 대회는 다음 달 트럼프 대통령 80살 생일에 열립니다.
00:43트럼프는 지난 7일 UFC 선수들을 백악관에 불러 잔디마당에서 4,500명이 관람할 수 있고
00:50외부 스크린으로 최대 10만 명이 무료로 볼 수 있다며 직접 친절한 대회 홍보까지 했습니다.
00:59UFC와 인연이 오랜 트럼프는 UFC 경기장을 여러 차례 방문했고
01:04지난달 이란과의 종전협상 불발이 발표된 순간에도 경기장 객석에 있었습니다.
01:11리얼리티 쇼 스타 출신의 트럼프가 백악관 격투기 대회로
01:15자신만의 독특한 역사를 만드는 데 거침없다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01:22UFC 경기장으로 변할 백악관 마당은
01:251974년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물러난 닉슨 전 대통령이
01:30헬기에 타며 V자를 내보이고 떠난 곳.
01:33미국사에서 주목받은 순간의 무대라는 상징성이 큰데다
01:37이란 전쟁으로 치솟는 물가에 비명이 터져나오는 와중에
01:42트럼프 스타일 쇼를 여는 겁니다.
01:45백악관은 UFC 측이 비용 전액을 내고
01:48세금은 한 푼도 쓰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01:51UFC 모회사는 대회 비용을 최소 6천만 달러
01:56약 900억 원으로 예상하고
01:58기업 후원 등으로 절반가량 회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02:04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국가유산으로 평가받는
02:07백악관 동간을 기습 철거하고
02:09현명 수용을 목표로 호화연회장 공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02:256천억 원이라는 막대한 신축 비용을
02:29전액 민간 기부금으로 충당할 예정이어서
02:32기업들의 행정부 로비 수단이라는
02:34대가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02:37YTN 김종훈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