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삼성전자 노사의 임금교섭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가 오늘 마감됩니다.
00:06사상 초유의 총파업 위기 속에서 극적으로 도출된 합의안인 만큼 가결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
00:13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00:16박기환 기자
00:19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본사 앞입니다.
00:22파업 여부가 달린 투표 결과 언제쯤 나오는 건가요?
00:28네, 어렵설이 마련된 삼성전자 노사 잠정 합의안의 운명이 잠시 뒤 결정됩니다.
00:34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찬반 투표는 잠시 뒤인 오전 10시 정각에 최종 마감됩니다.
00:40투표율은 어제 저녁 기준으로 이미 93%를 넘어섰는데요.
00:45노조 집행부는 투표가 마감되는 대로 집계를 시작해 오전 10시 반쯤 최종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00:51이번 합의안은 전체 조합원 과반이 참여해서 참여자의 절반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00:57일단 현재로서는 가결 가능성이 큽니다.
00:59투표권을 가진 조합원 대다수가 이번에 억대 특별성과급을 받게 되는 반도체 사업 부문 소속이기 때문입니다.
01:07이에 따라 오늘 오전 가결 선언이 나오면 노선은 조만간 최종 임금협약서에 도장을 찍는 공식 조인식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01:14이 절차를 마치면 100억 100조 원대 피해가 예상됐던 삼성전자의 총파 위기가 공식적으로 해소됩니다.
01:24파업이라는 최악의 파업국은 피했지만 남아있는 과제가 만만치 않죠?
01:31네 그렇습니다.
01:32이번 합의안이 오늘 무난히 통과되더라도 삼성전자가 풀어야 할 숙제는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01:38가장 큰 문제는 성과급 격차가 부른 노노 갈등인데요.
01:40최대 6억 원의 성과급을 받게 된 반도체 사업 부문과 달리 일시금 600만 원 수준에 그친 가전 모바일 등 DX 부문
01:48직원들의 분노가 극에 달해 있습니다.
01:51특히 DX 중심의 동행노조는 이번 잠정 합의안 투표권이 배제된 것은 부당하다면서 투표 효력 정지 가처분을 내기도 했습니다.
01:59다만 신문기일이 투표가 모두 끝난 29일로 지정돼 있어서 실질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02:05하지만 동행노조는 포기하지 않고 투표 무효소송도 예고하고 있어서 법적 다툼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02:12여기에 소액주주단체는 성과급을 몰아줬는 것 자체가 주주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처사라며 임시주주총의 소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02:20성과급 100배 격차 논란에서 시작된 대부 분열과 주주들의 거센 반발을 어떻게 수습하느냐가 이후 삼성전자가 풀어야 할 또 다른 숙과제로 남겨지게
02:29됐습니다.
02:30지금까지 수송 삼성전자 본사에서 YTN 박경입니다.
02:33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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