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동 전쟁 발발 이후 석 달 가까이 갇혀있는 우리 선박 가운데 한 척이 처음으로 호르무즈협을 통과했습니다.
00:06이란 측과 협의를 거쳐 안전을 보장받은 뒤에 통과를 했는데 통행료를 따로 내지는 않았습니다. 홍성규 기자입니다.
00:17우리 시간으로 19일 새벽 카타르 인근 해역을 출발한 한국 국적 유조선 한 척이 아랍에미리트 해안을 따라 이동한 뒤 호르무즈협을 통과했습니다.
00:27중동 전쟁이 일어난 뒤 페르시아만의 갇힌 우리 선박 26척 가운데 처음으로 호르무즈협을 빠져나온 겁니다.
00:36이 배는 남우호 선사와 같은 HMM 소속으로 원유 200만 배럴을 실은 유조선 유니버셜 위너호입니다.
00:45배에는 모두 20명이 넘는 선원이 타고 있는데 한국인 선원은 10명 이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51유니버셜 위너호는 우리 정부가 이란 측과 협의를 거쳐 안전을 보장받은 후 이란이 제시한 항로를 따라 이동했습니다.
01:01정부는 이 선박이 이란의 협조를 받아 이동했지만 별도로 통행료를 지불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01:08남우호 공격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이란이 대신 한국 선박을 통과시킨 것 아니냐는 의혹도 부인했습니다.
01:15저희는 처음부터 모든 선박이 자유로운 통행을 해야 된다.
01:24그리고 이런 것은 통행료를 납부하거나 협상의 수단이 될 수가 없다는 기본 입장으로
01:32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는 남우호 피격 당시 CCTV 화면 공개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01:39여야 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비공개로라도 열람을 요구했지만 정부가 끝내 거부한 겁니다.
01:46외교부 공무원들은 장면을 CCTV 볼 수 있는데
01:49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이 비공개로 조용히 한번 열람을 하고 질의를 하겠다 하는 것도
01:56그것도 거절하는 겁니까? 그게 합당한 겁니까?
02:00결국 조현 외교장관은 정부 합동조사단의 분석 결과가 모두 나온 뒤에
02:06남우호 피격 당시의 CCTV도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02:10YTN 홍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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