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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월 전


결전의 날 하루 앞… '내고향' 축구팀 기자회견
北 내고향 감독, '공동 응원단' 선긋기
北 내고향 감독 "오직 경기에만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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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네, 12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남북 여자 축구 대결을 앞두고요.
00:07북한의 내고향 여자 축구단이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00:11리효일 감독은 내일 경기에 대해서 자신감을 드러냈는데요.
00:14그 목소리 듣고 오시죠.
00:30이제 우리가 여기 왕권은 철저하게 경기를 하려고 왔습니다.
00:34그러니까 우리는 어젯 내일 경기와 앞으로 있게 될 경기에만 집중하겠습니다.
00:41그래서 응원단 문제는 저는 감독으로서 또 우리 팀 선수들이 뭘 상관하는 문제는 아닙니다.
00:48우리는 어젯 경기에만 집중하겠습니다.
00:52예전에는 국호를 제대로 부르지 않으면 답변을 하지 않겠습니다.
00:56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강경한 모습을 보였었는데 오늘은 그런 신경전까지는 없었고요.
01:02그런데 기자들이 응원단에 대해서 물어봤더니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듯한 대답을 했습니다.
01:08이영준 센터장님, 철저히 경기에만 집중을 하겠다.
01:13우리가 상관할 문제가 아니다.
01:14되게 냉랭하게 얘기를 했는데 왜 이런 답변을 한 걸까요?
01:18아마 지금 이효일 감독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울 겁니다.
01:22입국할 당시에 선수들의 표정이나 이런 거 보면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는데요.
01:28아무리 A매치 국가 간의 경기가 아니고 또 남북 간의 대결이라기보다는 클럽, 남북 간에 있는 클럽의 대결이다.
01:36이렇게 좀 의미를 축소해 놓기는 했지만 이 경기 전반, 내일 경기를 비롯해가지고 또 서울에 체류해야 되는, 한국에 체류해야 되는 기간이
01:46길어지다 보니까
01:47지금 다른 정치적인 요인 때문에 혹시나 불상사가 생기거나 돌출 변수가 생기는 거, 우리 정부나 당국도 긴장하고 있지만 사실 누구보다도 지금
01:58이효일 감독이 긴장이 많을 겁니다.
02:00이 감독 같은 경우에는 북한에서 아주 대표적인 선수예요.
02:05국가대표 여자 대표팀 감독도 했었고 그리고 특히 이제 이효일 감독의 선친이 1966년 런던 월드컵 때, 영국 월드컵 때 북한이 8강에
02:20진출해서 아주 기적적인 일이 벌어진 적이 있었거든요.
02:23아, 그래요?
02:24그때 북한의 유명한 골키퍼였던 이찬명 선수의 아들입니다.
02:30아, 축구 집안이군요?
02:32네, 축구명가 그렇게도 얘기를 할 수 있겠지만 어쨌든 이 감독 입장에서는 지금 선수단을 데리고 와서 경기도 경기지만
02:42응원단이라든가 이런 거 가지고도 지금 여러 가지 논란이 있으니까 그런 거에 신경 안 쓰고 자기는 경기에만 집중하겠다 이런 건데
02:49이게 사실은 생각했던 것보다는 조금 다행스러운 분위기긴 해요.
02:55이 감독 자체가 왜 우리 북한이라고 부르냐 이렇게 항의를 한다거나 아니면 응원단 관련해서 또 뭔가 요구를 하면서 더 이제 사실은
03:05강하게 나오면
03:06우리 이런 분위기에서는 경기를 못한다 이렇게 보이콧하려는 이런 움직임까지 보이고 이러면 상당히 곤란했을 텐데
03:13지금까지 분위기로 보면 북한 선수단도 가능한 좋은 분위기에서 무탈하게 경기를 치르고 가고 싶은 생각이 강한 것 같습니다.
03:24사실 오늘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얘기도 있었는데 다행스럽게 기자회견에 참석을 했고요.
03:30또 경기 전에 이제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하지 않을 수도 있다 우려가 있었는데 훈련하는 모습도 저렇게 공개를 했습니다.
03:39선수들이 훈련하는 내내 뭐 이동할 때는 굳은 표정이었지만 웃는 모습 이런 것도 볼 수가 있었는데요.
03:46최진문 교수님 다행스럽게도 한국 취재진 앞에 이렇게 모습을 많이 드러내 주고 있네요.
03:52그러니까요.
03:53그래서 뭐 이제 들어올 때 좀 경직된 모습을 보이냐 좀 안타까웠어요.
03:56왜냐하면 제가 볼 때는 김정은이 그전에 우리나라에 대해서 적대적인 말을 많이 했잖아요.
04:01그런 부분도 영향을 받았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04:04그런데 다행히도 오늘 연습하는 장면에서는 웃는 모습도 보이고 자기들끼리 있을 때는 그런 모습을 보였던 것 같아요.
04:09우리나라의 취재진이나 아니면 당국도 좀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 같습니다.
04:13이게 또 본인들 입장에서 웃고 싶어도 김정은이나 북체제에서 그거 하지 말라고는 못하는 거 아니겠어요.
04:19그런 부분도 있는 것 같으니까 어쨌든 뭐 좋은 경기를 하길 바라고요.
04:23북측에 있는 축구단의 모습이 저런 모습이 사실은 원래 모습이죠.
04:27그러나 체제가 워낙 독재국가고 이러다 보니까 본인들이 표현하고 싶은 부분도 제안을 받고 있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서
04:33입국할 때 또 호텔 들어갈 때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4:38그런데 지금 공동의원단이 내일 응원을 하게 될 텐데 이 논란이 좀 있는 것 같아요.
04:42규모는 한 3천 명 규모라고 하고 통일부가 남북협력기금 3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04:48논란이 될까 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경기를 보러 가지 않겠다라고는 하는데요.
04:54이현정 의원님 이게 또 다른 갈등의 부시가 되지 않을까 우려가 좀 나오는 것 같아요.
04:59그러니까 저는 이번 경기를 보면서 당사자들이 그렇게 전혀 원하지도 않고 하는데 굳이 우리가 이렇게 할 필요가 있을까.
05:09우리도 쿨하게 해야 될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05:11예산을 이렇게 써가면서.
05:12그렇죠. 왜냐하면 저게 지금 입장료가 만 원이에요.
05:16그런데 그거를 지금 3억 원을 들여서 지금 공동의원단을 한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05:19저게 우리 국민 세금이잖아요.
05:22그럼 정말 응원할 분들은 표 사서 가서 응원하면 되는 거예요.
05:25그런데 지금 보니까 수원시가 꽃도 만들고 여러 가지 지금.
05:29꽃길을 만들어준다고.
05:31하는 모양인데 저는 굳이 이렇게 특별할 대우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05:34여러분 이렇게 마치 우리가 뭔가 좀 북한 선수들 우리만 위하는 양.
05:41북한 선수들 우리한테 눈길을 한 번 주지 않지 않습니까.
05:44그런 상황에서 굳이 우리가 우리를 봐달라고 뭐가 아쉬워서 그렇게 해야 되죠.
05:49뭐 이게 사실은 북한도 주장하고 있듯이 계속 우리는 두 국가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
05:53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협력기금을 3억을 들여서 예를 들어서 정말 남북한의 국가대표 경기라든지 뭔가 어떤 여러 가지 정책에 넣었던 이유가 있다
06:02하면 또 국가 차원에서 할 수 있어요.
06:04이거는 철저히 클럽 대항전이잖아요.
06:06그들은 경기를 하러 왔고 경기에 이겨서 상금을 타러 온 거예요.
06:10그렇죠. 친성 경기가 아니에요.
06:11그렇죠. 상금을 타러 왔고 여기에 참석하지 않으면 다음 대회로 참석할 수가 없습니다.
06:16그것 때문에 온 거 아니겠습니까.
06:17그럼 우리도 쿨하게 그냥 볼 뿐 보시고 말 뿐 많아 이렇게 하면 되는데 그걸 굳이 지금 국가 예산을 3억 원을
06:24드리고 그다음에 뭐 꽃길을 만들고 뭐 등등.
06:27저는 이런 것은 오히려 우리 스스로가 사실은 좀 뭔가 냉정하지 못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06:34내고양 여자축구단 김경영 선수 또 수원FC 위민의 지소연 선수도 오늘 기자회견에 나섰는데요.
06:41내일 경기를 앞두고 각자 각오를 밝혔습니다.
06:45팀의 분위기는 아주 좋습니다.
06:49저척인들과 부모 형제들의 믿음과 기대에 버답하기 위해서 우리는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06:58내고양 팀 선수들을 경기도 보고 멤버들을 체크를 해봤는데 대표팀 선수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07:08내고양 FC가 북한 대표팀이라고 할 정도로 전력이 좋은 걸로 예상됩니다.
07:14그런데 하지만 저희도 작년과는 다른 멤버이기도 하고 북한 선수들이 항상 경기 뛰면 굉장히 거칠고 욕설도 굉장히 많이 해요.
07:25그렇기 때문에 저희 선수들도 물러서지 않고 같이 욕하면 욕해주고 발로 차면 저희도 발로 차고 같이 대응해야 될 것 같습니다.
07:35수원FC 위민 선수들도 얼마나 긴장이 될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
07:39여자 축구대표팀의 슈퍼스타 지메시라고도 불리는 지소연 선수가 지금 FC 위민의 주장입니다.
07:47그러다 보니까 이 얘기가 좀 눈에 띄는데요.
07:49이형중 센터장님 욕하면 욕해주고 발로 차면 나도 발로 차겠다 이런 얘기를 하네요.
07:53옆에 있던 박기령 우리 감독이 그거는 우리 내부 작전인데 그걸 또 순진하게 여기서 얘기하냐 이러면서
07:59작전 유출이에요?
08:01껄껄껄 웃으면서 보고 있었어요.
08:03그만큼 결연하게 이번에 꼭 이기고 싶은 겁니다.
08:06지소연 선수 같은 경우엔 사실 여자 축구의 에이스고 벌써 경력 20년이 됐거든요.
08:11그리고 유럽 리그에서도 활동을 하고 이랬는데 사실 작년 11월에 우리가 리그전에서 북한 내고양 선수팀의 3대0으로 졌잖아요.
08:25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또 경기를 두고 사실 지소연 선수나 아니면 우리 FC 수원 위민 같은 경우에는
08:33홈팀이 도대체 누구야 이런 얘기도 한대요.
08:36지금 내고양 선수단, 북한 선수단 응원 쪽으로 응원이 아무래도 쏠릴 것 같으니까.
08:42그런데 지금 만만치는 않습니다.
08:44지난번 3월에 8강전을 했는데 바로 직전 대회에서 우승을 했던 중국의 우한장다팀을 우리가 4대0으로 이겼거든요.
08:56그러니까 우리 전력도 지금 상당히 상승세에 있고 또 홈경기니까 아무래도 좀 유리한 점이 있기 때문에
09:03북한 선수들의 특기가 강한 압박하고 공수 전환이거든요.
09:08엄청 빠릅니다.
09:09그래서 그것 때문에 우리가 상당히 그동안에 고전을 했는데
09:12이번에 지소연 선수라든가 또 김혜리라든가 최유리 이렇게 3명의 에이스들이
09:19그런 압박을 좀 이겨내고 선전을 할 수 있기를 좀 기대를 합니다.
09:26네. 일단 기싸움의 시작이 된 것 같은데 내일 어떤 결과가 펼쳐질지 한번 기다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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