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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시간 전


트럼프 "이란, 한국 화물선 공격" 주장
나무호 기관실서 '쿵' 소리 나더니 연기
한국 선원 6명 포함, 24명 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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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단연 이 소식으로 오늘 시작을 해봐야겠죠. 제 옆에 서상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00:07제가 앞서 설명을 드렸는데 우리 선박 남우호, 트럼프 대통령은 피격이다, 이란 소행이다, 아예 선제적으로 단언을 했는데
00:17우리 정부는 신중해요. 누구 말이 맞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00:20일단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부터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00:23SNS에 올린 글인데요. 사고 사실이 알려진 지 불과 5시간 만에 이란이 한국 화물선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다 주장했습니다.
00:34콕 집어서 이란이 공격했다고 한 건데요.
00:37이번 화재 사고의 원인이 정말 이란이라면 우리가 중동 정책의 당사국, 피해국이 되면서 상황이 180도 달라집니다.
00:47반면 우리 정부는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신중합니다.
00:50원인 분석까지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지에 감식 전문가를 급파하겠다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01:00그런데 미사일이나 기례를 맞았다면 사실 배가 이보다 훨씬 더 크게 부서졌을 거라는 이야기도 현재 나오고 있습니다.
01:08그렇죠. 아직까지 단언할 수는 없는데 이게 피격인지 아니면 배 자체의 결함이나 사고인지 알아보려면
01:14현재로서는 저희 채널A로 들어온 제보부터 먼저 살펴봐야 될 것 같은데요.
01:19맞습니다. 불이 난 시각이 현재 시각으로 어제 오후 3시 40분인데요.
01:24화재 직후에 채널A에도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있던 선원들의 제보가 이어졌습니다.
01:31당시 인근 선박들에게 발송된 조난 통신 메시지, 지금 보시는 메시지는 저희가 재구성한 건데요.
01:38저건가요?
01:39네, 맞습니다. 최고 위험 신호인 조난 상황이라면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으니 모든 선박에 이 메시지를 즉각 전파하라는 통신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01:49당시 무전에서도 기관실 좌현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무전도 실제 저희 제보에서 들렸다고 했는데요.
01:56저희 취재 결과 화재 초기 무전에서는 어벤던쉽, 그러니까 나무호에서 배를 버리고 퇴선을 검토 중이라는 무전이, 지금 보시는 이 무전이 전해지기도
02:11했습니다.
02:11잠깐만요. 그러니까 초기 무전 상황만 하더라도 배를 버리고 탈출해라, 정말 급박한 상황이었다는 거잖아요.
02:18맞습니다. 화재 직후 나무 근처에 있던 컨테이너선에서도 인명피해나 퇴선 가능성에 대비해 출동 대기를 하라, 이런 지시가 내려진 걸로 전해집니다.
02:29다행히 불길이 약 4시간 만에 잡히면서 퇴선 검토는 내부 대기로 변경이 됐는데요.
02:36저희가 취재해보니까 화재가 난 곳이 거의 배 바닥 쪽이어서 지척에 있는 배에서도 실제로 연기나 불길이 현재 목격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02:46배 바닥 쪽에 그 부분이 있을 것이다, 조심스럽게 추정을 하는 건데.
02:54우리 중소형 화물선 정도라고 됐는데, 나무호가.
02:59호르무즈 앱에서 어느 정도 안전한 곳에 정박을 했는지를 알아야 이란의 피격의 대상이 됐는지 아닌지 이것도 가늠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03:08맞습니다. 지도를 보면서 좀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3:10해운사, H&M이 운영하는 나무호는 지금 보시는 바로 이 위치, 아랍에미리트 북쪽의 인근에서 정박 중이었습니다.
03:20그런데 현지 시각 4일 이란의 혁명수비대가 예고 없이 통제구역을 확장한 곳이 이곳인데, 물론 통제구역에 걸쳐있진 않지만 인근이었습니다.
03:32나무호 안에는 한국인 선원 6명, 외국인 선원 18명, 총 24명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3:42그러니까 정리를 하자면 통제구역 어디에 있었다고 정확히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걸로 피격 여부를 가늠할 수는 없는 거네요.
03:51지금 나무호하고 선원들, 무사한 선원들은 어디에 있습니까?
03:54현재 호르무즈 해협에서 대기 중입니다.
03:56선사 취재를 해보니까요. 두바이항으로 일단 배를 옮겨야 사실 화재 원인도 조사가 가능하잖아요.
04:03그래서 이 배를 지금 옮길 예인 업체를 수배하고 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04:09지금 화재도 진압됐고 배에서 물이 새는 상황도 아니라서요.
04:14선원들도 배 안에서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04:18현재까지 하선 의사를 밝힌 선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4:22그런데 제가 앞서도 잠깐 언급했다시피 이란의 피격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가 없는 게 뭐냐면
04:28저 화재 발생 한 만 하루 전쯤에 이란의 무전 내용이 좀 놀랍더라고요.
04:34맞습니다. 시점이 중요한데요.
04:36저희 채널A가 입수한 이란 무전이요. 현지 시각으로 그제 7시입니다.
04:43호르무즈 해협에 떠 있는 배들을 향해서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가 무작위 발신한 경고 무전인데요.
04:49잠깐 들어보시죠.
04:57여러 말 중에 파괴라는 단어가 딱 눈에 띕니다.
05:01맞습니다. 이 파괴라는 단어를 쓴 게 화재 발생 시점 약 28시간 전 한국 배들도 이 무전을 수신했는데요.
05:10중요한 건 지난달 발신한 이란 혁명수비대 무전에 비해서 발언 강도도 단어 수위도 올라갔다는 점입니다.
05:44한층 올라간 게 아니라 두세 배 올라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05:47어쨌든 아직 피격 여부는 저희가 단언할 수 없지만 이 정도 상황이면 나무 말고도 우리 묶여있는 25척인가요?
05:56그러면 그 선박들도 조금 더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되는 거 아닌가요?
05:59맞습니다. 그래서 우리 정부도 선박에 피항 권고를 내렸습니다.
06:03인근에 머물던 한국 선박들 지금 대부분 카타르 방향으로 이동 중입니다.
06:08저희가 선원들의 이야기도 좀 듣고 있는데요.
06:12해업 안쪽에 있는 한국 유조선 선원은요.
06:15배를 지켜야 하는 부담감이 크다면서 해업 탈출을 할 수 있을지 사실 기대감이 현재로서는 적다.
06:23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06:24알겠습니다. 기광실에서 쿨, 쿵 그리고 연기까지 나왔다.
06:29나무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서상희 기자와 함께 꼼꼼히 따져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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