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나무호에 불이 나기 약 28시간 전, 호르무즈 해업엔 이란군 혁명수비대의 살벌한 경고 방송이 울려퍼졌습니다.
00:09지난달보다 수위도 강도도 한층 세지면서 현지 우리 선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00:14광민경 기자가 당시 무전 방송을 단독 입수했습니다.
00:20현지 시각 그제 오후 7시쯤 호르무즈 해업에 떠 있는 배들을 향해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가 무작위 발신한 경고 무전입니다.
00:34HMM 나무호 화재 발생 시점에서 약 28시간 전 한국배들도 수신을 했는데 지난달 발신한 무전에 비해 발언 강도도 단어 수위도 올라갔습니다.
01:07이란군의 언포에 호르무즈에 있는 우리 선원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01:12해업 안쪽에 있는 한국 유조선 선원은 배를 지켜야 하지만 부담감이 크다며 해업 탈출에 대한 기대감도 적다고 말했습니다.
01:21이란군의 강경 기조에 우리 선박의 화재 소식까지 겹치면서 미국의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에 참여할지를 두고도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입니다.
01:32한편 호르무즈 해업에 가까운 아랍에미리트 앞바다에 모여있던 우리 선박들은
01:37나무호 화재 이후 안전 확보를 위해 해업 안쪽에 카타르 해상으로 이동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01:43채널A 뉴스 광민경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