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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일시적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겠다고 발표했는데도 상당수 배는 해협에서 배를 돌리고 있습니다.

이란은 적대 세력과 연계된 선박은 통과할 수 없는 '조건부'라고 밝혀, 실제 통항이 자유로워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동 현지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 있는 오만 무스카트에 나와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기대대로 완전히 열리지는 않은 거 같다고요?

[기자]
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발표에도 실제 해협을 빠져나간 배는 거의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선박 추적 서비스를 살펴보니, 대부분의 해협 통과를 시도한 유조선과 대형 화물선들이 이란 라라크섬 인근에서 회항했고요.

아니면 뱅글뱅글 돌거나, 정박하며 통과 강행을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회항한 선박들의 선적도 중국, 프랑스, 인도, 그리스 등으로 다양해, 콕 집어 어느 측의 조치 때문이라고는 추정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로이터도 봉쇄 해제 발표 뒤로 20척의 선박이 해협을 향했지만, 곧 멈춰 섰고 일부는 되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이 정도 규모의 선박이 통과를 시도한 건 지난 2월 28일 전쟁 발발 이후 최대이지만, 통과에 성공한 배는 일부에 불과할 전망입니다.


봉쇄에 대한 양측 입장도 전해주시죠.

[기자]
우선 미국은 앞서 공언한 대로, 종전협상 타결 때까지는 봉쇄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역봉쇄 시작 이후 지금까지 21척이 미군 지시로 이란으로 회항했다고 밝혔고, 작전 수행하는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이란의 경우 해협 개방에 대해서 휴전 동안의 '조건부'라는 단서를 달았다고 파르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란의 레자 탈라이니크 국방부 대변인은 "군함과 적대 세력과 연계된 선박은 해협 통과 권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협 상황은 일시적이며, 레바논의 상황이 변하면 수로가 다시 폐쇄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모하메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도 미국의 봉쇄가 계속된다면, 호르무즈 해협도 다시 폐쇄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 내부에서는 강경파들의 반발 조짐도 감지된다고요?

[기자]
네, 이란 관영 매체들은 해협 개방 조치에 대해 반발하는 보도를 일제히 내놨습니다.

준관...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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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란이 일시적으로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풀겠다고 발표했는데도 상당수 배는 해협에서 배를 돌리고 있습니다.
00:07이란은 적대 세력과 연계된 선박은 통과할 수 없는 조건부라고 밝혀 실제 통황이 자유로워질지는 지켜봐야 할 걸로 보이는데요.
00:15중동 현지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 이준협 기자.
00:21네, 저는 지금 호르무즈해협 근처에 있는 오만 무스카트에 나와 있습니다.
00:25네, 호르무즈해협이 기대대로 완전히 열리진 않은 것 같다고요?
00:30네,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 해제 발표에도 실제 해협을 빠져나간 배는 거의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00:38선박 추적 서비스를 살펴보니 대부분의 해협 통과를 시도한 유저선과 대형 화물선들이 이란 라라크섬 인근에서 회항했고요.
00:46아니면 뱅글뱅글 돌거나 정박하면서 통과 강행을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00:52회항한 선박들의 선적도 중국, 프랑스, 인도, 그리스 등으로 다양해 콕 집어 어느 측의 조치 때문이라고는 추정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01:01로이터도 봉쇄 해제 발표 이후로 20척의 선박이 해협을 향했지만 곧 멈춰섰고 일부는 되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01:08이 정도 규모의 선박이 통과를 시도한 건 지난 2월 28일 전쟁 발발 이후 최대이지만 통과의 성공한 배는 일부에 불과할 전망입니다.
01:18해협 봉쇄에 대한 양측의 입장도 전해주시죠.
01:24우선 미국은 앞서 공언한 대로 종전협상 타결 때까지는 봉쇄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입니다.
01:30미군 중부사령부는 역봉수의 시작 이후 지금까지 21척이 미군 지시로 이란으로 회항했다고 밝혔고 작전 수행하는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01:40이란의 경우 해협 개방에 대해서 휴전 동안의 조건부라는 단서를 달았다고 파레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01:46이란의 레자 탈라니크 국방부 대변인은 군함과 적대 세력과 연계된 선박은 해협 통과 권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01:54또 해협 상황은 일시적이며 레바논의 상황이 변하면 수로가 다시 폐쇄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02:01모하메드 파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도 미국의 봉쇄가 계속된다면 호르무즈 해협도 다시 폐쇄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02:10그런데 이란 내부에서 강경파들의 반발 조짐도 감지된다고요?
02:17이란 관영 매체들은 해협 개방 조치에 대해 반발하는 보도를 일제히 내놨습니다.
02:21중간형 타스님 통신은 개방 발표를 두고 결함있고 불완전한 트윗이라며 충분한 설명 없이 게시돼 통행 조건이나 작동 방식, 세부 사항에 대한
02:32모호성을 일으켰다고 지적했습니다.
02:34메흐르 통신은 이란 최고 지도자가 과거 호르무즈 봉쇄 조치는 계속돼야 한다고 말한 점을 부각했습니다.
02:41해협이 최근 전쟁에서 핵심적이고 결정적인 요인이었다며 최고 지도자의 성명에 따르면 폐쇄된 상태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2:49이란의 관영 매체들이 자국 외교수장의 발표를 거의 즉각 비판한 건 이례적으로 이란 내 강경파들이 목소리를 낸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02:58지금까지 오만 무스카트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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