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왜 왔을까요?
00:05화가 많이 났네
00:07응
00:11술 냄새가 장난하렸대요
00:13뭔가 지금 폐인됐어
00:15고주망 때꼴라
00:16폐인됐어요 지금
00:17어떤 일로 오셨을까요?
00:19탐정 의뢰는 맡겨보신 적 있으세요?
00:22뭘 모른척해
00:25나 알잖아
00:27네?
00:30나 미행했잖아요
00:32두 달 전에
00:33어?
00:35뭐 다 알고 있네
00:37순진이 걔가 다 얘기했었어요
00:39탐전들 고용해서 내 뒤 밟았다고
00:43아내분이
00:45이혼수송 할 땐가 그럼?
00:46그럼
00:49무슨 일로
00:51가출했어요
00:52네?
00:54와이프가 가출했다고요
00:56좀 찾아줘요
00:57아내가
00:58두 분
00:59이혼 안 하셨어요?
01:01뭐 했으면 좋겠어요?
01:04어?
01:05아
01:05그런 건 아니고요
01:07걔 앞에서
01:08무릎 꿇고 싹싹 빌어서
01:11이혼 안 했습니다
01:12됐어요?
01:13어?
01:13어?
01:18암튼
01:20걔가 얼마 전에 갑자기 가출해가지고
01:23내가 일이 좀 난 상황이거든요
01:26뭐 걔는 되고 나는 안 되고
01:28뭐 그런 건 아니죠?
01:31근데 어쩌다 가출을
01:34혹시
01:36그 이후로도
01:37처형 분과
01:39아니 미쳤어요?
01:41안 만났어요
01:43아니
01:44뭐 그런 이유가 아니고
01:47이혼이 소개의 목적을 달성 아니었다고?
01:49그 일 때문에
01:52제가 갖고 있는 상가랑 재산을
01:55좀
01:56걔 앞으로 돌려줬거든요
01:58근데
02:00그거 받고
02:02가만히 있다가
02:04상가가 팔리자마자
02:06턱 챙겨서
02:08집 나가버렸어요?
02:09그 놈 가지고?
02:10어이구
02:13아
02:15암튼
02:16걔 어디있는지
02:18찾아줄 수 있죠?
02:20아
02:20예
02:22아 근데 저희가
02:24의뢰가 많이 밀려서
02:26할 수가 있을지
02:27아
02:27아니
02:28내가 뭘 걔 어떻게 하려고
02:30찾아달라는 게 아니라
02:32해결해야 할 거 아니에요
02:34그게 뭐
02:35지금 갈라설 착정으로
02:37저러고 있는 거 같은데
02:39도망치면
02:40해결돼요?
02:41뭐 지가 언제까지
02:43도망가서 살 건데
02:46하
02:47화는 나지만
02:49어쨌든
02:50나도 한 짓이 있으니까
02:53당장 급하게
02:54들어갈 돈이 있는데
02:56걔가 돈 들고 가는 바람에
02:59곤란해진 상황이고
03:03만나서
03:04해결하려는 거예요 지금
03:06딴 데 가려다
03:08그래도 그쪽이
03:10순진이랑 인연이 있었으니까
03:12잘 설득해 줄 것 같아서
03:15내가 온 지만 다 뒤져가지고
03:17뭐야
03:18어?
03:20이 명함까지 찾아서 온 건데
03:22좀 도와줘요
03:25예?
03:26아니 좀 찾아줘요
03:29자신의 외도 때문에
03:31자신의 외도 때문에 가출한 아내를 찾는
03:32남편의 다급한 의뢰
03:35간곡한 부탁에 결국
03:37찝찝한 마음을 한쪽에 묻어두고
03:41지인들을 수소문해
03:42사라진 순진 씨의 행방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03:45마지막으로 보신 게 언제일까요?
03:48그런데
03:49마지막으로 보는 게 아마
03:52한 달 전쯤 저 진료 보러 갔을 텐데
03:55한 달 전이면
03:59가출하기 전쯤인데요
04:03그때 상황 기억나세요?
04:06되게 당황하면서
04:07여기서 만난 거
04:09다른 데서는 말하지 말아달라고 하던데요
04:12아직은 비밀로 하고 싶다고요
04:15비밀이요?
04:16네
04:17아무래도 10년 넘게 없다가
04:20어렵게 생긴 거니까
04:21조심스럽죠
04:24뭐가 생겼는데요?
04:31아기요
04:35아
04:38아기가 생겼군요
04:39산부니까
04:40순진 씨가 너무 미스터리한데?
04:43순진 씨 남자 있네
04:44계속 관계를 안 했댔잖아요
04:45네
04:48그러면 애초에 내가 제일 처음에 얘기했듯
04:50아내한테 문제가 있을 수도 있잖아요
04:52가자 가자
04:55이름이 순진이
04:56이름만 순진이었네
04:58성이 아닐 수 있지 안
05:00순진?
05:04걔가 임신을 했다고요?
05:07네
05:094개월쯤 됐다고 했었대요
05:12남편분 아이는 아니라는 거죠?
05:17제가 순진을 안 한 지가 몇 년짼데요
05:22미친
05:24남자가 있었어?
05:30그래서 이게 내 돈 들고
05:34이런 말씀 죄송하지만
05:36처형분과 관계가 시작된 게
05:39한 네 달 전쯤으로 저희는 알고 있어요
05:43정황상
05:45아내분이 먼저인 것 같습니다
05:50그 자식
05:51어떤 놈인지
05:54찾아볼 수 있죠
05:58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05:59아내 순진 씨의 충격적인 비밀
06:03그때부터
06:05의뢰는 아내의 행방을 찾는 동시에
06:08불륜남의 정체를 알아내는 것으로 바뀌게 되었고
06:12그렇게 숨겨진 내연남에 대해 수소문을 하던 중
06:17알고 계시나요?
06:18네?
06:21순진이가 임신을요?
06:23언니도 몰랐어?
06:26와
06:28와 진짜
06:30이 지배
06:32지두그를 쓰면서
06:35진짜
06:36내가 그렇게 싹싹 빌 때는 봐주지도 않다니
06:40와
06:41나 진짜
06:44못해도 내연남과의 관계가
06:47최소한 4, 5개월 정도는 되는 것 같던데
06:51혹시
06:53이상한 점이나 의심 갈만한 사람 없었을까요?
06:57이야 지금은 이제 아내가 제일 의심스럽네요
07:00그러니까요
07:01그런 거 말해서 뭐해요
07:03나도 똥 묻은 캔데
07:05아시는 게 있으세요?
07:09아 이게 또 말하기가 좀 그러네
07:13알아두
07:13그냥 동생 괘씸하다고 고자질하는 거 같고
07:22작년쯤인가?
07:32오늘 즐거웠어
07:34그러니까
07:36더 가해
07:38또 보자
07:40뭐야 웬 남자지?
07:44낯선 남자랑 있는 동생을 봤어요
07:49순진아
07:49순진아
07:52어
07:53언니
07:55누구야?
07:56아
07:57그
07:58저
07:59대학 동기
08:00동창회에서
08:01내가 술을 좀 마셔가지고
08:03데려다줬어
08:05어
08:11그때
08:12묘하더라고요
08:15아니 막 갑자기 부산 가서 살고 싶다고 그러고
08:19근데 그 남자가
08:22부산놈이랬거든요
08:25부산이요?
08:28귀장에서 카페 안 됐나?
08:31그럼 그분 이름이랑 카페 이름은 아세요?
08:35아
08:35뭐 이름까지 말해야 돼요?
08:38그럼 너무 고자질 같은데
08:40다 해놓고 뭐
08:41다 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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