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란 전쟁이 발발한 지 곧 석 달로 접어드는데, 정전협상은 여전히 지지부진합니다.
00:06대미 강경파인 이슬람 혁명수비대가 사실상 이란 내 의사결정 과정을 장악하면서
00:11종전협상 타결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00:16윤웅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00:20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이후
00:26아흐마드 바히디 혁명수비대 사령관과 그의 핵심 측근들이 사실상 정권을 장악했다.
00:33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는 이란 전쟁 관련 특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진단했습니다.
00:40바히디 사령관과 그의 군부 이너서클이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부 장관을 비롯한
00:46민간인 관료들을 철저히 배제하고 의사결정을 주도하고 있다는 겁니다.
00:51전쟁연구소는 미국과의 협상에 나선 이란 협상팀이 지속적으로 비협조적인
00:57태도를 취하고 있는 원인도 여기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1:02파키스탄 이슬라바마드에서 열린 1차 회담에서도 이란 당국자들은
01:07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모호한 태도로 일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01:12이는 이들이 독자적 결정을 내릴 위치에 있지 않고
01:15정권 내부에서도 아직 통일된 협상 입장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01:22특히 혁명수비대가 미국과의 타협을 거부하고 있어
01:26협상이 실질적 진전을 보일 가능성도 작다는 게 연구소의 판단입니다.
01:31미국 매체들도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가 권력을 장악하지 못한 채
01:37혁명수비대의 국정운영을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전합니다.
01:41최고 지도자가 공습돼 중상을 입은 까닭에
01:45정상적인 활동과 소통이 불가능한 상태라는 관측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01:51군부와 민간 관료를 중재해온 최고 지도자의 공백 때문에
01:55이란의 협상파와 강경파의 파벌 대립이 침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02:02YTN 윤혹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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