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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서양 외딴섬 포클랜드 제도의 영유권을 놓고 아르헨티나가 연일 영국을 상대로 외교적 신경전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영국령인 포클랜드 제도(아르헨티나식 이름 '말비나스 군도')에 대한 입장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후, 아르헨티나의 친(親)트럼프 하비에르 밀레이 정권의 제2인자인 부통령이 포클랜드의 영국계 주민들에게 "잉글랜드로 돌아가라"는 도발적 발언을 했습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토리아 비야루엘 아르헨티나 부통령 겸 연방상원의장은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에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도, 말비나스는 아르헨티나의 땅"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우리 섬들(말비나스 군도)에 대한 논의는 국가들간에 이뤄지는 것이다. 따라서 영국은 법적, 역사적, 지리적 이유를 근거로 한 우리의 주장에 대해 아르헨티나와 양자 논의를 해야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비야루엘 부통령은 "켈퍼들(포클랜드 제도 주민들을 가리키는 구어 표현)은 아르헨티나 영토에 살고 있는 잉글랜드인들이며, 이들은 논의에 낄 자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별도 게시물에서 "만약 그들이 잉글랜드인이라고 느낀다면, 그들은 자기 나라가 있는 수천 마일 떨어진 곳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3일 로이터통신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전쟁에 대한 군사 지원에 비협조적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들을 상대로 불이익 조치들을 검토하고 있으며, 그 중에는 영국령 포클랜드 제도 등 유럽 국가들의 "제국주의 해외영토"에 대한 미국의 외교적 입장을 재고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는 엘브리지 콜비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이 작성한 내부 문건을 기반으로 이뤄졌습니다.

영국 정부와 영국령 포클랜드 자치정부는 로이터통신 보도가 나온 후 포클랜드 제도가 영국 영토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2013년 3월 실시된 포클랜드 주민투표에는 유권자 92%가 참여해 투표자의 99.8%가 영국 본토에는 속하지 않지만 영국의 주권이 미치는 '영국 해외 영토'(BOT)로 잔류하는 방안을 선택했습니다.

노골적 친(親)트럼프 행보를 해 온 밀레이 대통령이 이끄는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번이 말비나스 군도 문제를 다시 제기할 외교적 기회라고 보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로이터통신 보도가 나온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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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남대서양 외딴선 포클랜드 제도의 영유권을 놓고 아르헨티나가 연일 영국을 상대로 외교적 신경전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00:10미국 정부가 영국령인 포클랜드 제도에 대한 입장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후 아르헨티나에 친 트럼프 하비에르 밀레이 정권의 재인자인
00:20부통령이 포클랜드의 영국계 주민들에게 잉글랜드로 돌아가라는 도발적 발언을 했습니다.
00:26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토리아 비아루엘 아르헨티나 부통령 겸 연방상원의장은 소셜미디어에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도 말비나스는 아르헨티나의 땅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00:40그는 우리 섬들에 대한 논의는 국가들 간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00:44따라서 영국은 법적, 역사적, 지리적 이유를 근거로 한 우리의 주장에 대해 아르헨티나와 양자 논의를 해야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00:53앞서 지난 23일 로이터통신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전쟁에 대한 군사 지원에 비협조적인 나토 동맹국들을 상대로 불이익 조치들을 검토하고
01:05있으며
01:05그 중에는 영국령 포클랜드 제도 등 유럽 국가들의 제국주의 해외 영토에 대한 미국의 외교적 입장을 제고하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01:16이 보도는 엘브리지 콜비 국방부 정책 담당 차관이 작성한 내부 문건을 기반으로 이뤄졌습니다.
01:23영국 정부와 영국령 포클랜드 자치정부는 로이터통신 보도가 나온 후 포클랜드 제도가 영국 영토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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