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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시간 전
석유화학 불황에 지역 상권도 침체…임대 상가 속출
산업단지 근로자 발길 '뚝'…골목 상권 위기
"문 닫는 게 나을 지경"…식당 매출 급감


이란 전쟁 여파로 공장들의 가동이 줄면서 지역 경제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등으로 골목 상권이 휘청이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기자]
네, 여수 산업단지 인근 식당가에 나와 있습니다.


공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주변 식당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죠?

[기자]
네, 곧 있으면 점심시간이지만 보시는 것처럼 거리는 한산하기만 합니다.

아예 문을 닫고 영업을 하지 않는 곳도 보이고요, 임대나 폐업 안내문이 붙은 가게들도 쉽게 눈에 띕니다.

이곳은 석유화학 공장들과 가까워서 주로 작업복을 입은 근로자들이 오가는데요.

원래 이 시간대면 식당을 찾는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던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상인들도 점심시간 영업에 집중하는데요.

요즘은 한창 붐빌 시간에 손님보다 종업원이 더 많은 상황입니다.

상인들은 매출이 예전의 1/10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힘들게 버티고 있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는데요.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식당 관계자 : 두 바퀴는 돌아가야 하는데 (손님이) 띄엄띄엄 와요. 그러니까 서로 가게 주인들끼리 쳐다보고 다니는 거야. 이 집은 손님이 있나 없나….]

문제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따른 불황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점입니다.

최근 중동 사태로 인한 원유 수급 차질이 장기화하면서 여수산단 공장 가동률은 크게 떨어졌는데요.

나프타 공급이 끊기면서 석유화학 공장들이 잇따라 문을 닫거나 생산을 줄이고 있습니다.

원유 수급 불안이 더 길어지면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곳도 더 늘어날 전망인데요.

산단의 위기가 골목 상권의 생존을 위협하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불황의 터널에서 상인들의 시름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영상기자 : 이강휘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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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끝날 듯 끝나지 않는 이란 사태에 우리 경제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00:05공장 가동이 줄면서 지역 경제는 휘청이고 있고, 가정의 달을 앞둔 화훼업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00:11현장에 나가 있는 YTN 취재 기자들 연결합니다.
00:14먼저 오선열 기자, 주변에 식당들이 보이는 것 같아요.
00:20전남 여수 산업단지 인근 식당까지 나와 있습니다.
00:25어디입니까?
00:30곧 있으면 점심시간이지만 보시는 것처럼 거리는 한산하기만 합니다.
00:38아예 문을 닫고 영업을 하지 않는 곳도 보이고요.
00:42임대나 폐업 안내문이 붙은 가게들도 쉽게 눈에 띕니다.
00:47이곳은 석유화학 공장들이 가까워서 작업복을 입은 근로자들이 오가는데요.
00:52원래 이 시간대면 식당을 찾는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던 곳입니다.
00:56그러다 보니 상인들도 점심시간 영업에 집중하는데요.
01:01요즘은 한참 분빌 시간에 손님보다 종업원이 더 많은 상황입니다.
01:06상인들은 매출이 예전에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힘들게 버티고 있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는데요.
01:12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01:29문제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따른 불황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점입니다.
01:34최근 중동 사태로 인한 원유 수급 차질이 장기화하면서
01:38여수산당 공장 가동률은 크게 떨어졌는데요.
01:42나프타 공급이 끊기면서 석유화학 공장들이
01:45잇따라 문을 닫거나 생산을 줄이고 있습니다.
01:48원유 수급 불안이 더 길어지면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곳도 더 늘어날 전망인데요.
01:53산단의 위기가 골목상권의 생존을 위협하는
01:57언제 끝날지 모르는 불황의 터널에서 상인들의 시름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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