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원청과 하청 노동자 사이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란봉투법이 시행됐지만 참사를 막지 못했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노동위원회의 조정이나 사용자성 판단
00:11여부가 요청된 사례는 없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00:19화물연대 CU지회는 이달 초부터 경남 진주 물류센터에서 파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곳 말고도 경기도 안성과 화성, 전남, 나주 등 주요 물류센터에서
00:30동시 파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00:33CU 편의점 운영회사인 BGF 리테일은 자회사인 BGF 로지스를 통해 물건을 옮깁니다.
00:39그리고 BGF 로지스는 물류센터별로 계약된 운송사들이 있고, 화물기사들은 이 운송사들에 소속된 특수고용노동자입니다.
00:48화물연대는 화물기사들의 실질적인 사용자가 BGF 로지스, 더 나아가 BGF 리테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00:57그래서 BGF 측이 실질적인 사용자임을 인정하고 열악한 처우 개선을 위해 직접 교섭에 나서라고 요구하는 겁니다.
01:05BGF 측은 사용자가 아니어서 교섭에 응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01:13화물연대는 현재까지 7차례 교섭 요구를 보냈지만 회사 측이 묵살해 물류센터 봉쇄투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01:22그런데 회사 측이나 노조 측이나 정작 노란봉투법을 통한 사태 해결 노력은 미흡했던 거로 조사됐습니다.
01:29중앙노동위원회 문의결과 노란봉투법 시행 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노동위원회로 조정이나 사용자성 판단, 복수노조 판단 사건이 접수된 사례가 전혀 검색되지 않는다고
01:42밝혔습니다.
01:56어렵사리 노란봉투법은 시행됐지만 원청과 하청 노동자들 사이 대화 없는 갈등이 답습되면서 노사 대치 과정에 인명이 희생되는 참사가 되풀이됐습니다.
02:07YTN 임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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