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 주 네 번째 석유류 최고가격제 고시를 앞두고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00:06정부는 민생경제에 미치는 파급력과 유종별 소비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고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14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00:17손효정 기자, 정부가 오는 24일에 석유제품에 대한 최고가격을 고시하죠?
00:22네, 오는 24일 0시부터 휘발리와 경유, 등유에 대한 공급 최고가격이 다시 한번 조정되는데요.
00:30산업통상부는 오늘 중동전쟁 대응본부 브리핑에서 민생경제와 재정부담, 소비 감축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격을 결정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00:41특히 정부가 고민하는 지점은 휘발류와 경유, 등유 등 유종별로 다른 소비특성입니다.
00:47휘발류는 대부분 일반 소비자가 사용하지만 경유는 60%가량이 화물차나 농어업 등 생산활동에 쓰이고 있습니다.
00:55이 때문에 가격을 과도하게 높일 경우 생계형 수요자와 취약계층에 미치는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01:03앞서 정부는 민생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을 고려해 3차 최고가격을 2차 수준으로 동결하기도 했는데요.
01:10하지만 최고가격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현물시장 가격이 전쟁 전보다 휘발류는 49%, 경유는 67% 오른 만큼 이번에도 동결을 선택하기는 쉽지
01:22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01:23정부는 최고가격제로 수요가 충분히 억제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일본과 유럽 사례를 들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01:32전쟁 직전인 2월 27일과 비교하면 국내 휘발류 가격은 18%, 경유는 25% 올랐는데요.
01:39같은 기간 일본의 휘발류는 7%, 경유는 9% 수준 상승에 그쳤고,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휘발류는 17%, 경유는 30
01:51% 이상 오르며 우리와 비슷한 인상폭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1:58국내 원유 수급 상황은 어떻습니까?
02:00네, 산업부는 쿠웨이트가 원유에 대한 공급 불가항력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국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02:13쿠웨이트와 계약을 맺은 일부 정유사가 사례로 불가항력 선언을 통보받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02:20중동 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업 봉쇄로 쿠웨이트산 도입이 이미 끊겼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거라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02:27최근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와 나프타에 대한 제재 완화를 한 달 더 허용했지만,
02:33국내 정유사들이 대체 물량을 상단 부분 확보해 러시아산 도입에 적극적인 분위기는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02:40산업부는 국내 4대 정유사의 비축류 교환 신청 물량은 다음 달까지 3,200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02:48다음 달 확보된 대체 원유는 7천만 배럴 규모로 평상시에 80% 수준입니다.
02:54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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