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초중고교생의 숙박형 체험학습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일부 학교에서는 쉬는 시간 축구까지 금지되는 등 학생들의 활동기회가 전반적으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13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지난 3월 전국분회장 7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숙박형 체험학습을 운영한 학교는 53.4%에 그쳤습니다.
00:24비숙박형만 운영한 학교는 25.9%, 교내 체험활동 중심은 10.8%였으며 사실상 체험학습을 중단한 학교도 7.2%에 달했습니다.
00:36전교조는 이러한 축소 배경으로 지난해 속초현장체험학습 사고 관련 교사가 항소심에서 금고형을 선고받은 점을 지목했습니다.
00:45실제로 응답자의 89.6%는 사고 발생 시 형사 책임에 대한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간접적으로 민형사상 책임 사례를 접했다는 응답도
00:5731.2%에 달했습니다.
01:00이 같은 분위기는 학교 내 활동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01:04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교 6189곳 중 312곳이 교과시간 외 축구, 야구 등 스포츠 활동을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1:16이에 따라 학생들은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 방과 후에도 자유롭게 스포츠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01:24학교 측은 안전사고와 학부모 민원, 책임 소재 문제 등을 주요 이유로 꼽고 있습니다.
01:31한국 교촌 관계자는 운동장 공간이 제한된 상황에서 축구공에 맞는 사고 등이 발생하면 민원이 이어질 수 있어 일부 학교가 불가피하게 축구를
01:40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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