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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부에서 노조 가입 여부가 담긴 이른바 '블랙리스트'가 작성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이번 주 중 사측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9일 특정 직원이 다른 임직원의 개인정보를 활용해 노조 가입 여부가 담긴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의혹이 있다며 성명불상의 인물을 개인정보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사측은 고소 이튿날인 10일 사내 공지를 통해 "특정 부서의 단체 메신저 방에서 수십명 이상의 부서명, 성명, 사번, 조합가입 여부 등이 기재된 명단 자료가 전달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삼성전자가 사내 보안시스템을 통해 임직원의 개인정보를 대량으로 무단 수집하고, 이를 제3자에게 제공한 혐의로 소속 직원 1명을 고소한 사건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이 직원을 고소하면서 "(해당 직원이) 사내 업무 사이트에서 약 1시간 동안 2만여회 접속해 직원들의 개인정보를 조회한 사실이 이상 트래픽 감지 시스템을 통해 탐지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최근 과반 노조 지위를 확보한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내달 21일부터 6월 7일까지 파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초기업노조는 18일간의 파업 여파로 사측에 20조~30조원의 손실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같은 파업 계획이 알려진 가운데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이 유튜브 방송에서 "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회사를 위해 일하는 자들을 명단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제작 | 김대천
오디오ㅣAI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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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삼성전자 내부에서 노조 가입 여부가 담긴 이른바 블랙리스트가 작성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이번 주 중 사측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00:11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9일 특정 직원이 다른 임직원의 개인정보를 활용해 노조 가입 여부가 담긴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의혹이 있다며 성명불상의 임무를
00:21개인정보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00:24사측은 고소 이튿날인 10일 사내 공지를 통해 특정 부서의 단체 메신저 방에서 수십 명 이상의 부서명, 성명, 사번, 조합 가입
00:34여부 등이 기재된 명단 자료가 전달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업무와 무관한 목적으로 임직원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공유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자
00:44심각한 인권 침해라고 밝혔습니다.
00:46경찰은 삼성전자가 사내 보안 시스템을 통해 임직원의 개인정보를 대량으로 무단 수집하고 이를 제3자에게 제공한 혐의로 소속 직원 한 명을 고소한
00:57사건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00:59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이 직원을 고소하면서 사내 업무 사이트에서 약 1시간 동안 2만여 회 접속해 직원들의 개인정보를 조회한 사실이 이상
01:08트래픽 감지 시스템을 통해 탐지됐다고 주장했습니다.
01:11한편 최근 과반 노조 지위를 확보한 삼성전자 초기업 노조는 내달 21일부터 6월 7일까지 파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01:21초기업 노조는 18일간의 파업 여파로 사측에 20조, 30조 원의 손실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01:28이 같은 파업 계획이 알려진 가운데 최승호 초기업 노조 위원장이 유튜브 방송에서 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회사를 위해 일하는 자들을 명단으로
01:37관리하겠다고 말해 논란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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