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권중기 특파원, 여전히 2차 회담 참석과 관련해서 이란 당국의 공식 발표는 없습니까?
00:08네, 아직 테헤라는 직접 입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00:13국영통신 등을 통해 미국이 해상 봉쇄를 유지하는 한 어떠한 협상도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지만
00:20이란 정부의 최종 협상 거부로는 보기 힘듭니다.
00:24이란 언론은 아직 파키스탄에 협상단을 파견할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00:30반면 미국 CNN은 이란 대표단이 내일 화요일에 파키스탄에 도착할 거라고 이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00:38휴전 기간 종료 직전 회담을 개최해 모레 수요일에 상징적인 휴전 연장 발표를 기대하고 있다는 겁니다.
00:47또 협상 상황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파키스탄을 직접 찾아 합의문에 서명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놨습니다.
00:57하지만 지금 분위기로는 순조로운 협상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데 이란은 미국의 기만 전술을 의심하고 있죠?
01:10그렇습니다. 이미 두 차례 협상 중에 공격을 받은 경험이 있는 이란은 이번에도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알자지라가 보도했습니다.
01:18협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 발언과 미국의 실제 행동 사이에 불일치가 있다며 미국이 새로운 확전을 시작하기 위해 2차 협상이라는 연막을 쓰고
01:30있다는 겁니다.
01:30특히 미군 증원군이 계속 투입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상황실에서 안보 회의를 소집하자 이란의 의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01:41이란이 파키스탄으로 협상 대표단을 보낼지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건 이런 맥락 때문이라고 알자지라는 분석했습니다.
01:50이란 테헤란 시내에서는 어젯밤에도 대규모 친정보 시위가 열렸습니다.
01:56집회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미국에 대한 불신이 만연해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02:02들어보시죠.
02:21파키스탄은 이미 2차 회담 개최 준비를 마쳤다고 하는데 마지막 중재 노력도 하고 있다고요?
02:30네, 어젯밤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폐제시키한 이란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02:36이 통화에서 이란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에 대한 해상봉쇄에 돌입한 것을 두고 외교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02:46미국이 봉쇄를 유지하는 한 대화를 이어가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02:51이에 파키스탄 총리는 이란이 지난 11일 1차 회담에 참석해 준 데 감사를 표하고
02:57지난주 순방한 주변국들에서 평화에 대한 바람이 크다는 분위기를 전달했습니다.
03:03사실상 휴전 시한이 끝나기 전에 대화 테이블로 복귀해 주길 바란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03:11지금 이곳 파키스탄 이슬람 하바드는 회담장 주변을 봉쇄하고 도로를 차단하는 등
03:172차 협상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무리 지었습니다.
03:20곧 도착할 미국 대표단에 이어 이란 대표단도 파키스탄 공항 활주로를 밟을지 전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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