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그렇다고 우리 배가 다닐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지나가면 공격하겠다고 이란군이 계속 협박을 하고 있더군요.
00:07기약이 없다 보니 호르무즈 해업 인근에 있는 우리 선박들, 목적지를 홍해 쪽으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00:14광민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18호르무즈 해업 밖 공해상에 떠 있는 유조선 선원 A씨.
00:22A씨가 탄 유조선은 최근 목적지 변경을 검토 중입니다.
00:26호르무즈 해업을 지나야 하는 페르시아만 진입을 포기하고
00:31아덴만을 지나 홍해에 있는 사우디 얀부항으로 목적지를 바꾸는데
00:36선원들의 동의 여부를 묻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00:40이란군 공격에 파괴됐던 사우디의 원유 수송관로가 복구되면서
00:44원유를 실을 항구를 바꿀 수 있게 된 겁니다.
00:48한국 선사의 다른 배들도 파역할 물품을 3국 항구에 내려놓고
00:53나머지 운송은 육로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01:07무단으로 해업을 지나면 공격하겠다는 이란군의 경고가
01:11계속되는 상황도 무관치 않습니다.
01:21그제 밤 두바이 앞바다를 찍은 영상에는
01:25발이 묶인 선박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01:28레이더 화면에는 5도 가도 못 타는 배들이 가득 보입니다.
01:33대체 항로 검토는 우리 정부 지시가 아닌
01:35선사들의 자체 판단에 따른 조치로 파악됐습니다.
01:39채널A 뉴스 광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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