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소나무 고사의 주범인 재선충에 이어 최근에는 솔껍질 깍지벌레로 인한 피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00:07기후변화 여파로 병해충 발견 시기마저 빨라지면서 소나무숲 방제에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00:14KCTV 제주방송 김용원 기자입니다.
00:20해안가 소나무숲입니다. 나무 전체가 누렇게 말랐습니다.
00:24지난해 10월 확인했을 때만 해도 멀쩡했던 소나무들이 불과 몇 달 사이 고사된 겁니다.
00:30나무 아래에서부터 차례대로 줄기도 잘려나갔습니다.
00:33고사목에 설치한 포획틀에 검은 반점처럼 가득 붙어있는 물체는 감염 매개충인 솔껍질 깍지벌레입니다.
00:41푸르렀던 소나무 숲이 반년 만에 말라 죽는 등 병해충으로 인한 산림 피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00:48성충이 되기 전 몸길이 0.5에서 3mm 정도 되는 솔껍질 깍지벌레가 나무 수액을 빨아먹으면서 고사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57지난 2023년 파악한 피해나무는 약 9천 그루로 전년보다 12배 이상 급증했고 이후 매년 만 그루가량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01:08성충은 제주 전역에 분포하지만 고사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한경 등 서부 지역 표선과 구자 지역에서 발견 밀도가 높았습니다.
01:16최근 고사목 25그루 표본 검사 결과 재선충 감염은 나타나지 않았고 모두 솔껍질 깍지벌레 피해로 확인됐습니다.
01:26더 큰 변수는 기후변화 요인입니다.
01:28강한 북서풍과 강수량, 기온 등의 원인으로 나무 상태가 약해졌고 성충 발견 시기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01:35제주도 전역에 깍지벌레가 지금 발생하고 있는 걸 확인했고요.
01:41수세가 많이 약해진 상태에서 깍지벌레 등 해충들이 침입을 해서 수목에 피해를 두고 있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01:51산림당국은 국비를 포함해 6억 원을 긴급 편성해 150헥타르 피해나무 만 그루 긴급 방제를 시작했습니다.
01:58주요 지점에 포획트를 설치하고 시료를 한국임업진흥원에 보내 성충 개체수 조사와 출현 빈도 등을 정밀 분석할 계획입니다.
02:07약재 지상 방제를 진행하고 있고요.
02:10다음 주부터는 나무를 제거하고 저희가 페르몬 트랩으로 해서 설치를 해서 개체수를 줄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02:21재선충에 이어 솔껍질 깍지벌레 고사 피해가 제주 전역으로 퍼지면서 방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02:29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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