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주 노동자에게 에어건을 쏴 장기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금속세척업체 대표 측이 119 신고 당시에도 에어건으로 장난쳤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11사고 이유와 관련해 질문받은 적 없다는 업체 측의 기존 입장과 배치되는데요.
00:16경찰에 이어 고용노동부도 업체 대표를 입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00:21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5지난 2월 20일 복통을 호소하는 이주 노동자와 내원한 병원에서 치료가 어렵다고 하자 업체 대표 A씨의 아내는 119에 신고해 병원을 옮겨달라고
00:35요청했습니다.
00:37이후 출동한 구급대원과 경찰관은 회사 관계자로부터 에어건으로 장난치다 다쳤다는 말을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기억했습니다.
00:46하지만 A씨 측은 당시 구급대원에게서 사고 경위에 대한 질문을 받은 적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00:52YTN이 119 신고 녹취록을 확보해 살펴본 결과 A씨 측 주장은 사실과 달랐습니다.
00:59신고 당시 119 대원이 누가 어디가 아프냐고 묻자 신고자는 외국인이고 장파열로 돼 있다고 말합니다.
01:07뭘 하다 다쳤느냐는 질문에는 에어건 바람 부는 거 학문으로 장난치다가 복통으로 내원했다.
01:14장외천공이라 쓰여 있다고 답합니다.
01:17취재진이 이 같은 신고 내용에 대한 입장을 묻자 A씨 측은 당시 아내가 신고했다면서
01:22다시 생각해보니 119 신고 접수자에게 사고 경위에 관한 질문을 받은 것이 맞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01:30수술 당일 병원 문진 기록에도 담당 의사는 환자와 보호자의 설명을 근거로 전날 친구와 장난치다 신체에 에어건을 쐈다고 적었습니다.
01:39이에 대해서도 A씨 측은 문진 당시에 현장에 있지 않아 자신들이 한 말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01:46A씨를 상해 혐의로 수사하는 경찰에 이어 노동당국도 피해자와 동료 직원의 진술, 현장 감독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01:54A씨를 근로기준법상 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02:00노동당국은 또 A씨 사업장에 대한 불법 파견과 퇴직금 미지급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02:06YTN 조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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