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여야가 온종일 협상을 이어간 끝에 정부가 제출한 26조 2천억 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습니다.
00:09최대 쟁점이었던 소득하위 70% 지원금이 유지됐고, K-패스 할인 확대 등 각종 민생지원 예산도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00:18김철희 기자입니다.
00:22전쟁 대응이냐, 전쟁 핑계냐를 두고 줄다리기를 이어가던 국회가 처리를 약속한 10일, 자정을 1시간여 앞두고 극적으로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00:35추가경정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수정한 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00:42민주당은 고유가 위기 속 꼭 필요한 예산이라고 환영한 반면,
00:47우리 국민들께서 힘을 얻고 현장에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지원되기를 바랍니다.
00:53국민의힘은 중국인 우대 예산이 여전히 살아있다며 항의했고, 대거 기권과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01:01국회 예산은 박스 가림만 되었을 뿐 제대로 감액되지 않았습니다.
01:06할리우드 배우 짐 캐리와 이름이 같은 짐 캐리 예산.
01:12합의 과정도 순탄치 않았습니다.
01:14여야는 지도부 아침 회동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했는데,
01:20국회 릴레이 회동을 소화한 뒤에야 정오쯤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01:25빚 없는 추경을 위해 정부가 제시한 26조 2천억 원 총액은 유지하되,
01:30각종 사업을 더하고 빼는 것이 골자입니다.
01:33국익을 위해서 위기 상황에서는 함께 뜻을 모아야 된다는 이런 공감대를 형성해 주신 것은 정말 다행이고,
01:44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최대 60만 원을 지급하는 이른바 고유가 피해 지원금에 대해서도,
01:51제1야당은 양보를 결정했습니다.
01:54우리는 전쟁 핑계 추경이라고 생각하지만,
01:57야당으로서도 국익을 위해서, 민생을 위해서 필요한 자세라고 저희들은 생각을 해서.
02:02이 밖에도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K-패스를 50% 할인하는 데 1천억 원을 더 투입하고,
02:12주요 원자재인 나프타 수급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예산 2천억 원을 증액하는 데도 뜻을 모았습니다.
02:19한시적으로 농기계 유가 보조금 등을 신설하고,
02:23무기질 비료 지원을 확대하는 데 필요한 예산 역시 추경안에 포함됐습니다.
02:28YTN 김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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