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기름값이 급등하자 호주에서 패싱 용유를 재활용해 대체 연료를 만드는 등 자구책에 나서는 사례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00:07지난달 31일 뉴욕포스트는 호주의 기술자이자 리얼리티 TV 출연자인 브루스던이 직접 디젤 연료를 만들어 사용하는 모습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0:17브루스던은 틱톡에 패싱 용유와 드럼통 필터 등을 이용해 대체 연료를 만드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올려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00:25그는 영상에서 이런 상황까지 오지 않길 바랐지만 결국 직접 연료를 만들어 쓰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00:33해당 영상은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다양한 반응을 불러왔습니다.
00:39일부 이용자들은 이를 디스토피아 영화에 비유했고 다른 이용자들은 제작 방법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00:45더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주유 비용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00:50한 번 주유에 500호주 달러 약 45만 원을 지불한 뒤 더 이상 이렇게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0:58냉난방 설비 분야에서 일하는 그는 대형 차량을 매일 사용해야 해 연료비 부담이 특히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01:06더는 이 지역에서는 차량이 없으면 이동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01:11더는 현재 디젤과 식물성 기름 또는 폐오일을 50대 50 비율로 혼합해 사용하고 있으며
01:17향후에는 디젤 없이 100% 대체 연료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01:23그는 지역 음식점 등에서 무료로 확보한 폐식 용률을 여과해 활용한다며
01:28차량이 문제없이 잘 작동한다고 주장했습니다.
01:31다만 이 방식은 기계식 연료 펌프가 탑재된 구형 디젤 차량에만 적용할 수 있습니다.
01:36이 같은 방식은 점점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01:40더는 가족과 지인들에게도 만들어주고 있으며 방법을 알려달라는 요청이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01:46다만 그는 해당 연료를 상업적으로 판매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으며 개인 사용에 한해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01:54한편 연료 가격 급등과 관련해 호주 연방정부에 대한 대응 요구도 커지고 있습니다.
02:00일부 운송업계에서는 트럭 한 대를 채우는데 3천 호주 달러 이상이 들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02:05시드니에서는 주차된 트럭에서 연료를 빼돌리다 적발된 사건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2:12하지만 전문가들은 자가 제작 연료에 부정적입니다.
02:15자동차 전문가는 가정에서 만든 연료는 최신 차량의 배출가스 시스템과 맞지 않을 수 있으며
02:21안전, 장비, 보험 측면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02:26던 역시 자신의 차량을 실험 대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02:31현재 상황은 도를 넘었다며 연료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결국 더 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2:38호주는 원유를 생산하는 산유국이지만
02:41정제시설이 부족해 휘발유와 경유 등 완제품 연료를 아시아 지역에서 수입하는 구조 탓에
02:46국제 유가 변동에 취약한 편입니다.
02:49국제 유가 변동에 취약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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