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동 전쟁 33일째, 이스라엘과 이란의 공방 속에 쿠웨이트 국제공항이 또다시 이란에 공격을 받았습니다.
00:07미국은 대화의 문을 열어두면서도 중동에서 지상전을 수행할 역량을 강화하며 이란의 합의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00:15중동 현재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조수연 특파원, 지금 있는 곳이 어디입니까?
00:23저는 지금 이스라엘 국경에서 직선거리로 30km 떨어진 지점에 와 있습니다.
00:30안종준 특파원은 어디 나가 있습니까?
00:35저는 호르무즈 해업 근처 오만 무스카트에 나와 있습니다.
00:38먼저 조수연 특파원, 전쟁 33일째인 오늘도 이란과 이스라엘의 공습 공방이 끊이질 않고 있다면서요?
00:48네, 그렇습니다. 이곳 시간으로 오늘 새벽 이스라엘군은 예멘에서 이스라엘 방향으로 날아오는 미사일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00:56이어 방공망을 즉각 가동해 대응했다고 전했는데요.
01:00이란 편에서 참전한 예멘 후티반군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01:05비슷한 시각,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는 이스라엘의 공습에 큰 폭발음이 들리고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01:13이란 국영방송은 테헤란 북부, 동부, 중부가 공격을 받았다면서 아직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01:20이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이란을 상대로 광범위한 파상 공습을 진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01:27오늘 레바논 남부에서도 이스라엘의 공습이 계속되면서 7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레바논 보건부가 전했습니다.
01:36쿠웨이트에서는 공항이 공격을 받았는데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
01:43오늘 새벽 쿠웨이트 국제공항이 이란의 노골적인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습니다.
01:50당국은 연료 저장 탱크가 표적이 되면서 공항에서 큰 불이 났다고 전했습니다.
01:55다만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02:00이번 전쟁 발발 후 쿠웨이트 국제공항은 여러 차례 이란의 공격 대상이 됐고 공항 레이더 시스템이 심각하게 손상되기도 했습니다.
02:08오늘 바레인의 한 기업 시설에서도 이란의 공격에 화재가 발생해 당국이 긴급 대응했는데 정확히 어떤 시설인지는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02:19이런 상황 속에 미군의 지상전 경고 압박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02:24세 번째 항공모함이 중동으로 향하고 있죠?
02:29그렇습니다. 미국은 대화의 문을 열어두는 동시에 지상전 수행 역량을 강화하며
02:35군사적 압박을 병행하는 양면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02:39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시점을 2, 3주 내로 제시한 가운데
02:43미군은 말씀하신 대로 중동의 추가 병력을 속속 집결시키고 있습니다.
02:48니미츠급 항공모함 조지 HW 부시호와 호위 전단도 중동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02:54부시호는 이미 중동 지역에 배치돼 있는
02:57에이브리엄 링컨호와 제럴드 R. 포드에 합류해서
02:59당분간 중동 지역에 항공모함 3척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03:04미국의 압박 병행 속에 마수드 폐제시키한 이란 대통령은
03:08필수 조건이 충족된다면, 특히 침략 재발 방지가 보장된다면
03:13전쟁을 끝낼 의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03:16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위장과 통화하면서 이렇게 말했는데요.
03:21앞서 미국과 종전안을 주고받으며 제시한 5대 조건을 다시 거론한 겁니다.
03:265대 조건은 침략, 암살, 완전 중단, 전쟁 재발을 방지하는 견고한 장치 수립,
03:34또 전쟁 피해 배상, 그리고 중동 전역의 모든 전선과 저항 조직에 대한 종전,
03:40그리고 마지막으로 호르무즈 해업에 대한 이란의 합법적인 주권 행사와 보장입니다.
03:46폐제시키한 대통령의 언급은 미국의 지상전 압박 속에
03:49중재국들을 사이에 두고 물밑 접촉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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