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이번엔 폭우로 가보겠습니다.
00:02자, 오승훈 기자, 어민들도 고유가 직격탄을 피하지 못했죠?
00:08네, 그렇습니다. 제 뒤로는 고기잡이 배들이 줄겨 정박해 있습니다.
00:14이곳은 주꾸미 축제가 한창이라 대목을 맞이해야 할 시기지만,
00:18오늘부터 크게 오른 기름값 때문에 추당을 포기하는 어민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00:23지난달 선박용 경유가격은 200m, 그러니까 한 드럼당 19만 2천원 수준이었는데요.
00:30하지만 오늘부터 한 드럼에 28만 3천원으로 껑충 끼웠습니다.
00:34하룻밤 사이 무려 9만원이나 오른 겁니다.
00:38보통 8톤급 어선이 하루 4시간 정도 조업을 하면 한 달에 40드럼 정도 기름을 사용하는데,
00:44어민들은 한 달 기름값만 360만원을 더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00:53정부가 2차 최고 가격제 선박용 경유를 포함했는데도 가격이 많이 올랐어요.
01:01네, 맞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2차 석유 최고 가격제에 선박용 경유도 적용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01:10고유가로 인한 어민들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종을 추가로 적용한 건데요.
01:15하지만 어민들이 체감하는 정책 효과는 부족한 수준이라고 말합니다.
01:19지금 현재 최고 가격제가 시행된 이후에도 선박용 경유 가격이 50% 가까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01:28애초에 기름값이 30% 정도 오르지 않을까 기대했던 어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01:35어민들은 그나마 지난주 YTN 보도 이후에 일부 수협에서 재고관리를 위해 면세유 공급량을 제한하기로 한 것은 없는 일이 됐다며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01:45다음 달부터 광어도미 축제가 예정돼 있어 하루빨리 고기잡이에 나서야 하는데 기름값 부담이 상당히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01:54해양수산부는 2차 최고 가격제 시행과 함께 육가연동 보조금 지급 등 어민들의 유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2:03하지만 치솟는 육가 분위기 속에 당장 고기잡이 배를 띄워야 하는 어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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