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금까지 생생 지구촌이었습니다.
00:30과제들을 YTN이 연속 보도로 전해드립니다.
00:33첫 번째 순서로 이현정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00:39숨진 아이의 친모는 열평 남짓한 빌라에서 강아지 4마리와 고양이 1마리까지 키웠는데
00:45집안엔 개 2마리 사체와 애완동물 배설물, 각종 쓰레기가 뒤섞여 있었습니다.
00:53친모는 왜 이런 곳에서 아이를 키우다 숨지게 했을까?
00:57의문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YTN 취재진은 이웃은 물론 친모의 친인척들을 수소문에 만났습니다.
01:05공통된 증언은 A씨가 어릴 적부터 지적 능력이 부족했고 의사소통과 자기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01:15부모님을 이혼 후 A씨는 조부모 손에 맡겨졌는데 초등학생 때도 용변을 제대로 가리지 못할 만큼 인지 발달에 문제가 있었다는 설명도 있었습니다.
01:26학교 생활에도 쉽게 적응하지 못해 가출이 잦았고 보육원에서 지내길 반복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01:36이웃들도 A씨가 대화가 잘 통하지 않고 어린이집 등원 시간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있어 보였다고 말했는데
01:44전문가들은 A씨가 지적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 있는 정계선 진행인일 가능성도 언급하며 정상적인 사회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02:08이런 데다 유년부터 사회적 고립과 방황이 이어진 만큼 판단력을 키울 기회가 충분하지 않았을 거란 분석도 있습니다.
02:17주변에 사회적 인프라도 없고 네트워크 부족하고 그래서 이런 것들을 적절하게 알려주거나 이런 자원들도 없고
02:28수사기관 역시 A씨의 지적 수준이 낮다고 판단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2:35다만 검찰은 A씨가 아이가 숨질 가능성을 예견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봤습니다.
02:42이에 따라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송치된 A씨에 대해 사례의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아동학대 살해죄를 적용해 기소했습니다.
02:53앞으로 재판을 통해 아이를 방임해 숨지게 한 것에 대해서는 단호히 책임을 물으면서도
02:59애초에 A씨 가정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관리가 더 필요했던 건 아닌지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03:07YTN 이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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