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인구 감소와 산업 침체로 수멸 위기에 놓였던 강원 동해시가 도시 재생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00:08흉물로 방치됐던 폐광산과 낡은 어촌이 MZ세대의 성지로 변하면서 관광객 유입을 넘어 주민들의 삶까지 바꾸고 있습니다.
00:17송세혁 기자입니다.
00:21바다를 향해 길게 뻗은 59m 높이의 동해시 도쨰비골 스카이워크입니다.
00:27유리 바닥 아래 푸른 파도가 넘실댑니다.
00:31한때 인적조차 끊겼던 음침한 골짜기가 이제는 MZ세대가 몰리는 인기 사진 명소로 탈바꿈했습니다.
00:402021년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은 200만 명을 넘었습니다.
00:44SNS에서 요즘 핫해가지고 사진도 찍기 좋고 해서 한번 와봤는데 바다도 바로 앞에 있고 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00:5250년 가까이 석회석을 캤던 폐광산은 옥빛 호수를 품은 체험 관광지로 변신해 연간 수십만 명이 찾고 있습니다.
01:02과거 인쇄소와 출판사가 성행했던 동호동 일대는 바닷가 책방마을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01:10연필 박물관과 북카페 등이 들어서면서 쇠퇴해가던 원도심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01:16각종 전시회가 열리는 이 갤러리 발안은 수십 년간 흉물로 방치됐던 옛 검역소 건물을 개조해 만든 곳입니다.
01:26도심 곳곳에 관광객이 늘면서 침체했던 주변 상권도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01:3250% 이상은 확실히 많이 늘어난 체감적으로 손님들이 많이 늘어나시고
01:37낙후됐던 원도심의 정주 여건도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01:42노후 빈집들은 한 달 살기 공간으로 꾸며졌고 좁고 굽이진 골목에 소방도로가 뚫렸습니다.
01:50이런 성과에 경북 영주와 예천 등 소멸 위기를 겪는 다른 지자체들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01:58어떻게 고칠 것인가 보다 어떻게 다시 쓰이게 할 것인가를 중심에 두고 도시 재생을 추진해왔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02:082005년 인구 10만 명 선이 무너진 뒤 8만 명대까지 떨어진 동해시.
02:14도시 재생이 반짝 툭수를 넘어 떠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새로운 정착민을 끌어들이는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02:23YTN 송세혁입니다.
02:25영상편집 박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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