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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전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사태로 인한 에너지 문제, 잠이 안 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실제 전쟁이 한달 넘게 길어지고, 원료 수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곳곳에서 비상등이 켜지고 있습니다.

비닐이 부족해, 약국은 종이로 약을 싸고 세탁소는 포장용 비닐값 때문에 세탁비를 올리고 있습니다.

손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약국에서 처방약을 조제하는 약사.

손으로 알약을 한알한알 나눠 담는데, 자세히 보니 종이로 된 포장지입니다. 

약 포장용 비닐 봉투를 구하기 힘들어지자 종이 포장지를 쓰는 겁니다.

[A씨 / 약사]
"(비닐은) 구매 제한 걸려 있어요. 6개 이상 이제 못 사게 막아놨어요."

종이 포장지는 포장 기계로 돌릴 수 없어 수작업을 하다 보니 포장 시간은 2배로 늘었습니다.

[A씨 / 약사]
"완전 수동식으로 포장을 해 드려야 해요. 60일 치, 90일 치 그런 거 다 그냥 손으로 수작업하게 되는 거죠."

물약을 나눠 담는 플라스틱병도 공급 가격이 뛰어 걱정입니다.

[오인석 / 약사]
"소아들 그 다음에 성인도 시럽병 드셔야 되는 분들, 시럽병 가격이 올라갈 거예요."

세탁소는 세탁한 옷을 포장할 비닐 가격 인상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드라이클리닝용 화학용제 공급가도 한달 만에 40% 넘게 올랐습니다.

[염경수 / 세탁소 사장]
"(200장 들이) 비닐은 옛날에 작은 거는 6천 원에 샀는데, 지금은 7천 원. 드라이 기름은 한 달 전에 내가 3만 5천 원까지 넣어봤는데. 지금은 5만 원이라서."

버티다 못해 세탁비를 올려받는 곳도 나오고 있습니다.

[염경수 / 세탁소 사장]
"안 올리려고 애를 썼는데, 안 올리니까 도저히 못하겠더라고. 이걸(세탁소) 계속 해야 되나. 아니면 그만둬야 되나."

비닐 수급 우려에 최근 일주일 서울 시내 종량제 봉투 판매량은 예년의 5배 수준으로 폭증했습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봉투는 충분하고 최악의 상황이 와도 일반봉투 사용 등 대책이 있다"며 사재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손주영입니다.

영상취재: 김근목 김정환
영상편집: 이희정


손주영 기자 news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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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사태로 인한 에너지 문제, 잠이 안 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토로했습니다.
00:07실제 전쟁이 한 달 넘게 길어지고 원료 수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곳곳에서 비상등이 켜지고 있습니다.
00:14비닐이 부족해서 약국은 종이로 약을 싸고 세탁소는 포장용 비닐값 때문에 세탁비를 올리고 있습니다.
00:21손주영 기자입니다.
00:24약국에서 처방약을 조제하는 약사.
00:27손으로 알약을 한 알 한 알 나눠 담는데 자세히 보니 종이로 된 포장지입니다.
00:34약 포장용 비닐봉투를 구하기 힘들어지자 종이 포장지를 쓰는 겁니다.
00:45종이 포장지는 포장기계로 돌릴 수 없어 수작업을 하다 보니 포장시간은 두 배로 늘었습니다.
00:5790일치 그런 거 다 그냥 손으로 수작업이 되는 거죠.
01:01물약을 나눠 담는 플라스틱병도 공급 가격이 뛰어 걱정입니다.
01:07소아들, 성인도 시럽 드셔야 되는 분들 시럽병 가격이 올라갈 거예요.
01:12세탁소는 세탁한 옷을 포장할 비닐 가격 인상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01:19드라이클리닝용 화학용제 공급가도 한 달 만에 40% 넘게 올랐습니다.
01:39버티다 못해 세탁비를 올려받는 곳도 나오고 있습니다.
01:53비닐 수급 의료에 최근 일주일 서울시내 종량제 봉투 판매량은 예년에 5배 수준으로 폭증했습니다.
02:01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봉투는 충분하고 최악의 상황이 와도 일반 봉투 사용 등 대책이 있다며 사재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02:12채널A 뉴스 손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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