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진행한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최악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00:04피해 응답률이 사상 처음 3%대를 기록한 건데요.
00:08실태조사 숫자를 보면 학교폭력은 매년 악화하고 있는데
00:11정부는 결과를 다르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00:14이문석 기자입니다.
00:19현재 학년에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답한 초중고생 비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00:24작년 2학기 재학생 22만 명 표본조사에서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처음 3%대에 올랐습니다.
00:33특히 초등학생 100명 중 5명꼴로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00:38최악의 조사 결과였지만 교육부는 전수조사가 아닌 표본조사였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00:45전수조사라고 다를까?
00:471학기에 하는 학교폭력 전수조사 결과도 역시 매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00:532020년 1%가 안 됐던 피해 응답률은 5년 만에 2.5%로 뛰었습니다.
01:00교육부는 실태조사 결과를 학교폭력 심화로 직접 연결짓지 않고 있습니다.
01:06학생들의 인지도와 민감도가 높아져 통상적인 갈등을 학교폭력으로 생각하는 인식이 강화됐다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01:14그러나 학교폭력은 단순히 신고만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01:18심의에서 최종 학교폭력으로 판정된 사례는 2022년 1만 8천여 건에서 24년에 2만 2천여 건으로 2년 사이 21% 늘었습니다.
01:30대책 마련에 앞서 학교폭력 증가 원인을 제대로 분석하고 당사자들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1:38아이들이 직접적으로 정책을 모니터링한다든지 혹은 평가나 개선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할 수 있는 그런 제도는 좀 부족한 게 현실이에요.
01:49정부는 올해 학교폭력 대책으로 심의 전 당사자 간 조정을 거치는 관계회복 숙려 제도를 포함해 61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01:59YTN 임우석입니다.
02:01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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