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동전쟁 여파로 에너지 수급 우려가 커지자 정부와 공공기관이 차량 오브제 등 절감 대책을 마련해서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00:09하지만 충분한 준비기간 없는 전격적인 시행에 현장 곳곳에서 혼란이 빚어졌고 실효성 논란도 제기됐습니다.
00:17이은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1시청으로 출근하는 차량 행렬이 길게 이어집니다.
00:24입구에는 오브제 시행을 알리는 편수막이 내걸렸고 평소와 달리 안내요원이 일일이 차량 번호를 확인합니다.
00:34순조로운 듯하던 출근길 끝자리가 8인 차량이 진입하다 제지당하고 결국 차를 돌려나갑니다.
00:49다른 지역 상황도 비슷합니다.
00:53그동안 오브제 대상에서 제외됐던 하이브리드 차 운전자는 갑작스러운 대상 확대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01:07점심시간이 되자 사무실 조명은 물론 모니터 전원까지 일제히 꺼집니다.
01:13낭비되는 에너지를 조금이라도 줄이겠다는 취지입니다.
01:16에너지 절약을 위해서 점심시간 사무실 소등이나 컴퓨터 전원 차단 등 작은 실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01:25지자체들은 시민 동참을 이끌어내려고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배차를 늘리는 등 대중교통 활성화 대책도 내놨습니다.
01:34공직자들부터 선제적으로 앞장서자는 취지에서 차량 오브제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01:42앞으로 대중교통 사용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습니다.
01:47갑작스러운 차량 오브제 시행에 현장에서는 일부 혼선이 빚어지는 가운데 에너지 절감 효과에 의문을 던지는 시선도 적지 않았습니다.
01:57당장 청사밖에 차를 대는 이른바 꼼수 주차를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02:10전기 사용은 줄이자면서 전기차는 오브제 대상에서 뺀 점도 정책의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02:18근본적인 에너지 수급 대책이라기보다 보여주기식 행정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비판 속에
02:23실질적인 절감 효과를 거두기 위한 세밀한 보완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02:29YTN 이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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