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전쟁을 끝내고자 하더라도 실제 출구 전략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진단이 나왔습니다.
00:08CNN은 현지시간 23일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예고와 달리 이란 발전소 공격을 전격 보류한 것과 관련 문제는 대통령이 종전을 원하는지가 아니라
00:17실제로 종전이 가능한지에 달려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0:20트럼프 대통령의 태세 전환이 또 다른 타코 행보인지는 당장 중요한 게 아니며 그가 이란에서는 물러서고 싶어도 그럴 수 없을 것이라는
00:30게 문제라는 진단입니다.
00:32CNN은 전쟁은 불법 관세처럼 대통령 기분에 맞춰서 마음대로 멈췄다 시작했다 할 수 없는 일이라며 트럼프의 예측 불가능한 방식이 페르시아만에서 시험대에
00:42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00:44우선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가능성에 대해 전쟁 이전에도 이미 극도로 급진적이었던 정권이 최고 지도자의 사망을 겪은 뒤에 더 개방적인
00:55태도를 보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유보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00:59이어 실제로 회담이 열린다고 하더라도 누가 이란을 대표해 협상에 나설지는 불분명하다며
01:05이미 핵심 인물들을 잃은 이란 정권은 집단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만약 혁명수비대가 현 정권을 완전히 장악했다면 이전보다
01:16더욱 강경한 노선을 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01:20그러면서 과거 미국은 비교적 온건한 이란 당국자들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이제는 오히려 타협에 반대하는 더욱 급진적인 인물들과 마주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01:30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승리를 선언하고 중동에서 철수하는 경우에도
01:35이는 대통령이 전쟁을 정당화해온 일관된 명분을 약화시키는 일이라며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확보하지 않고
01:43전쟁을 끝내는 것은 이란이 언젠가 핵무기 개발 경쟁에 뛰어들도록 방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01:49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이 증시를 안정시키고 중동 내 병력 집결을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01:55의도적으로 유화 메시지를 발표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01:58그가 이란 발전소 공격을 중단하기로 한 5일간의 유예 기간을 깨더라도 아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02:06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내 지상군 파병을 결정할 경우
02:09이는 그가 반대했던 끝없는 전쟁을 떠올리게 하는 정치적 루비콘강을 넘는 행위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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