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전쟁을 끝내고자 하더라도 실제 출구전략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진단이 나왔습니다.

CNN은 현지시간 23일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예고와 달리 이란 발전소 공격을 전격 보류한 것과 관련, "문제는 대통령이 종전을 원하는지가 아니라, 실제로 종전이 가능한지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태세 전환이 또 다른 '타코'(TACO·트럼프는 항상 물러선다) 행보인지는 당장 중요한 게 아니며, "그가 이란에서는 물러서고 싶어도 그럴 수 없을 것이라는 게 문제"라는 진단입니다.

CNN은 "전쟁은 '불법 관세'처럼 대통령 기분에 맞춰서 마음대로 멈췄다 시작했다 할 수 없는 일"이라며 "트럼프의 예측 불가능한 방식이 페르시아만에서 시험대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우선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가능성에 대해 "전쟁 이전에도 이미 극도로 급진적이었던 정권이 최고지도자의 사망을 겪은 뒤에 더 개방적인 태도를 보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유보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이어 "실제로 회담이 열린다고 하더라도 누가 이란을 대표해 협상에 나설지는 불분명하다"며 "이미 핵심 인물들을 잃은 이란 정권은 집단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만약 혁명수비대가 현 정권을 완전히 장악했다면 이전보다 더욱 강경한 노선을 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미국은 비교적 온건한 이란 당국자들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이제는 오히려 타협에 반대하는 더욱 급진적인 인물들과 마주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승리를 선언하고 중동에서 철수하는 경우에도 "이는 대통령이 전쟁을 정당화해온 일관된 명분을 약화시키는 일"이라며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확보하지 않고 전쟁을 끝내는 것은 이란이 언젠가 핵무기 개발 경쟁에 뛰어들도록 방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이 증시를 안정시키고 중동 내 병력 집결을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의도적으로 유화 메시지를 발표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가 이란 발전소 공격을 중단하기로 한 5일간의 유예 기간을 깨더라도 아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내 지상군 파병을 결정할 경우 "이는 그가 반대했던 '끝없는 전쟁'을 떠올리게 하는, 정치적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60325162256596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전쟁을 끝내고자 하더라도 실제 출구 전략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진단이 나왔습니다.
00:08CNN은 현지시간 23일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예고와 달리 이란 발전소 공격을 전격 보류한 것과 관련 문제는 대통령이 종전을 원하는지가 아니라
00:17실제로 종전이 가능한지에 달려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0:20트럼프 대통령의 태세 전환이 또 다른 타코 행보인지는 당장 중요한 게 아니며 그가 이란에서는 물러서고 싶어도 그럴 수 없을 것이라는
00:30게 문제라는 진단입니다.
00:32CNN은 전쟁은 불법 관세처럼 대통령 기분에 맞춰서 마음대로 멈췄다 시작했다 할 수 없는 일이라며 트럼프의 예측 불가능한 방식이 페르시아만에서 시험대에
00:42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00:44우선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가능성에 대해 전쟁 이전에도 이미 극도로 급진적이었던 정권이 최고 지도자의 사망을 겪은 뒤에 더 개방적인
00:55태도를 보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유보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00:59이어 실제로 회담이 열린다고 하더라도 누가 이란을 대표해 협상에 나설지는 불분명하다며
01:05이미 핵심 인물들을 잃은 이란 정권은 집단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만약 혁명수비대가 현 정권을 완전히 장악했다면 이전보다
01:16더욱 강경한 노선을 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01:20그러면서 과거 미국은 비교적 온건한 이란 당국자들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이제는 오히려 타협에 반대하는 더욱 급진적인 인물들과 마주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01:30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승리를 선언하고 중동에서 철수하는 경우에도
01:35이는 대통령이 전쟁을 정당화해온 일관된 명분을 약화시키는 일이라며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확보하지 않고
01:43전쟁을 끝내는 것은 이란이 언젠가 핵무기 개발 경쟁에 뛰어들도록 방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01:49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이 증시를 안정시키고 중동 내 병력 집결을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01:55의도적으로 유화 메시지를 발표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01:58그가 이란 발전소 공격을 중단하기로 한 5일간의 유예 기간을 깨더라도 아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02:06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내 지상군 파병을 결정할 경우
02:09이는 그가 반대했던 끝없는 전쟁을 떠올리게 하는 정치적 루비콘강을 넘는 행위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