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동 사태 장기화로 에너지 수급 불안이 커지자 정부가 오늘부터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00:08민간 부문에는 자율적인 참여를 독려했는데 일부 기업들도 5부제에 동참했습니다.
00:14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00:19우리은행 본점 주차장에 나와 있습니다.
00:23차량 5부제 표시가 보이는데 금융권도 동참하기로 한 거죠?
00:28네, 우리은행은 본점 주차장을 이용하는 차량에 대해서 차량 5부제를 강화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00:365부제를 어기는 차량에 대해서는 일반 주차요금의 4배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00:43정부는 석유 소비량을 줄이기 위해 공공부문부터 승용차 5부제를 의무화했지만
00:48이렇게 일부 기업도 동참해 나선 겁니다.
00:51공공부문의 차량 운행은 차번호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로 금지됩니다.
00:57수요일인 오늘은 끝자리가 3번과 8번인 차량은 운행할 수 없습니다.
01:02그동안 적용 대상에서 빠졌던 경차와 하이브리드 차량도 이번에는 포함됐는데요.
01:08단속 첫날 이를 모르고 하이브리드 차량을 운전하다가 적발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01:16차량 번호나 소속성을 한 번만 적겠습니다.
01:19저희가 오늘 1차는 경고조치 들어가야 돼가지고
01:22운행하는 것 자체가 안 되는 날이
01:24하이브리드 시나요?
01:25하이브리드로 오는 전국입니다.
01:26경차 하이브리드.
01:30다만 장애인이 사용하는 차량이나 임산부, 미취약 아동이 동승한 차량, 전기, 수소차는 제외됩니다.
01:38앞서 공공기관에서 자동차 오브제가 시행돼 왔지만 점검이나 단속은 느슨했는데요.
01:45이번에는 제재가 강화됩니다.
01:47기관장 경고조치를 시작으로 4차례 이상 어기면 징계도 가능합니다.
01:52이번 조치 적용 대상은 150만 대로 정부는 이를 통해 하루 석유 3천 배럴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2:01그러면 다른 민간 부문의 참여는 어떻습니까?
02:06네, 정부는 민간 부문에 대해선 우선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02:12다만 자원 안보 위기 경보가 지금 2단계에서 3단계인 경계 단계로 격상이 된다면
02:18민간 부문에도 차량 오브제를 의무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02:22일부 기업들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차량 오브제나 식부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02:28HD현대는 자율 참여 방식으로 차량 식부제를 시행하고
02:32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들도 에너지 절감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02:37정부는 교통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대기업의 출퇴근 시간을 한시적으로 조정할 것을 권고할 방침입니다.
02:46이 밖에 K-PASS를 통한 대중교통 요금 할인, 재택근무 확대 등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02:51지금까지 우리은행 본점 주차장에서 YTN 손효정입니다.
02:57중동지역 긴장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주한 이란 대사가 오늘 국회를 찾았습니다.
03:03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이란 측에 호르무즈 해업을 지나는 우리 선박의 자유로운 통항과 현지 교민 보호를 요청했고
03:10이런 측도 한국인 대피에 우선 협조하겠다고 밝혔는데요.
03:14국회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03:16황구혜경 기자.
03:19네, 국회입니다.
03:20오늘 면담에서 나온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03:24네, 오늘 면담은 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 대사 요청으로 성사됐습니다.
03:29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간사들과 1시간 10여 분 동안 비공개 면담이 진행됐는데요.
03:36국민의힘 소속 김석기 위원장은 호르무즈 해업에 고립된 우리 선박 26척의 자유로운 통항과
03:42선원 180여 명의 안전보장을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3:47또 걸프 지역에 재료하는 우리 국민 1만 3천여 명의 안전 문제도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03:55이에 대해 이란 측은 한국인을 손님으로 생각하며
03:58원할 경우 우선적으로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게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거로 전해졌습니다.
04:04이란 대사는 전쟁 발발 경위와 자국 내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04:08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중동 지역에 다시 평화가 오도록 함께 노력해줬으면 좋겠다고도 말했습니다.
04:15또 미국과 15개 종전 조건에 대해 합의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가짜뉴스라고 부인했습니다.
04:22이번 면담에서는 우리 군의 파병과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던 거로 확인됐습니다.
04:27오늘 국회에선 윤석열 정권의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회의도 열렸는데요.
04:34여야가 시작부터 치열하게 맞붙었습니다.
04:37민주당은 국정조사가 진실 규명을 위한 적법한 절차라고 주장한 반면
04:41국민의힘은 명백한 위헌이라며 특위 해체를 요구했습니다.
04:46결국 국민의힘이 집단 퇴장하면서 민주당 등 법려권 주도로
04:50기관보고 일정과 증인 채택 안건 등이 의결됐습니다.
04:54법무부와 대검찰청 등을 상대로 기관보고가 진행되고
04:58쌍방울 대북 송금과 대장동 사건 수사팀을 포함해 기관 증인만 100여 명에 달합니다.
05:04국민의힘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일방 강행 처리했다며
05:10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이 심판을 전고하고 국정조사 효력 정지 가처분도 신청했습니다.
05:17이제 70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상황도 살펴보죠.
05:22우선 민주당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조만간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요.
05:29국민의힘과 달리 뚜렷한 후보군이 없는 대구시장 선거에선 김부겸 전 총리의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05:37김 전 총리는 오늘 YTN과의 통화에서 당에선 30일을 요청하고 있지만
05:42이번 달 안에 결론을 내릴 생각이라면서 당이 대구를 살리겠다는 의지와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05:49서울시장 경선은 박주민, 정원호, 전현이 3파전으로 압축되면서
05:54정원호 전 구청장을 겨냥한 다른 주자들의 공세가 더 치열해질 전망인데요.
05:59정 전 구청장 측은 당원들은 네거티브가 아닌 정책과 품격을 선택했다며 거듭 원팀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06:06그러자 박주민 의원은 정책 공약으로 제대로 붙어보자며 오세훈 시장이 망가뜨린 TBS에서 토론하자고 제안했습니다.
06:15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정 총례 대표, 오늘은 충북 충주를 찾아 전통시장 상인 등을 만났습니다.
06:23정 대표는 충북이 중북권의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민주당이 충북의 충북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06:33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은 공천 잡음이 가라앉지 않고 있죠.
06:40특히 최근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이진숙 두 후보의 반발이 거셉니다.
06:46주호영 국회 부의장은 내일 오전까지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고요.
06:52함께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도 공천 기준을 따져묻겠다며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에게 면담을 신청했습니다.
07:01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오늘 SNS에 이길 사람을 세운다는 공천 기준은 분명하다며 기득권을 그대로 두면 바뀌는 게 없다고 반발을 일축했습니다.
07:11경기지사는 인물란 속에 공천 논의가 제자리 걸음입니다.
07:16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이 도전장을 던졌지만 당은 추가 공모 가능성을 열어뒀는데요.
07:22유승민 전 의원과 김문수 전 장관 등 거론되는 인문들은 있지만 중량감 있는 인사들조차 출마를 망설이는 분위기입니다.
07:31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7:38쓰레기 종량제 봉투와 엔진 오일, 페인트까지 일상생활 곳곳에서 쓰이는 소비재 원료인 나프타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07:47정부는 러시아산 도입의 걸림돌이었던 금융결제와 2차 제재 문제를 해소했다고 밝혔습니다.
07:54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07:57이승훈 기자, 오늘 산업부 브리핑 내용 전해주시죠.
08:00나프타 부족 현상은 엔진 오일과 페인트, 쓰레기 종량제 봉투 등 일상생활에서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08:08정부가 어제 수출 제한 가능성까지 언급한 데 이어 오늘은 러시아산 나프타 수입과 관련해 진전된 내용을 밝혔습니다.
08:15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러시아산 도입과 관련해 달러화회의 중국 위아나, 러시아 루브라, 아랍에미리트 다르아마 결제가 가능하며
08:26이에 따른 2차 제재도 없다는 점을 미국 재무부로부터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08:31미국은 러시아산 거래를 한시적으로 해제했지만 금융결제와 이에 따른 2차 제재 가능성 문제가 걸림돌 중에 하나였습니다.
08:39이에 따라 그동안 러시아산 도입을 주저했던 국내 업계도 검토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08:46원유의 경우 국내 정유 설비가 중동산 기름에 맞춰져 있어 현실적으로 당장 수입은 어렵습니다.
08:53양실장은 원유는 성상 문제와 실내 거래자 문제, 한 달 내에 거래가 마무리될지 등에 대한 문제가 있다며
09:00나프타는 상대적으로 원유보다 도입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09:04양실장은 세계 액화천연가스, LNG 물량의 20%를 담당하는 카타르가
09:10한국을 포함한 주요 수입국의 불가항력을 선언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09:15아직 카타르에서 공식 통보는 못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09:20그러면서 카타르의 14개 액화시설 가운데 2개가 파괴돼
09:23전체 물량의 20%가 타격을 입은 거로 파악된다며
09:27복구에 3년에서 5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09:31다만 올해 말까지 사용 물량은 이미 확보됐고
09:34대체 도입선을 통해 수급에는 문제가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09:39문제는 가격입니다.
09:41양실장은 가스 가격이 요동칠 것 같다며
09:44하반기 이후 난방요금이나 전력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09:49영향 최소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09:52지금까지 YTN 이승은입니다.
09:56이번에는 요르단에 나가 있는 권준기 특파원
09:59미국에서는 휴전을 위한 15개 항목이 전달됐다는데
10:02이란의 입장은 뭡니까?
10:07네, 이란 정부에선 미국과의 협상은 가짜뉴스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0:13전혀 대화를 하지 않고 있고 할 생각도 없다며
10:16완전한 승리를 거둘 때까지 싸우겠다는 입장을 연일 발표하고 있습니다.
10:22어제는 새로운 미사일 발사 장면을 공개한 데 이어
10:25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유행어를 조롱하며
10:29결사 항전 의지를 다졌습니다.
10:32들어보시죠.
10:47이스라엘이 암살한 이란 안보수장 라리자니의 후임으로
10:51이란 혁명수비대 부사령관 출신 강경파를 안친 것도 항전 의지로 읽힙니다.
10:58더 나아가 잇따른 요인 암살로 중도 합리파 자리를 혁명수비대가 채우면서
11:03군부의 장악력은 더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11:09이란 국민들 분위기도 궁금합니다.
11:11거의 한 달이 들어가는 전쟁에 지칠 법도 한데요.
11:14어떻습니까?
11:18이란 국민들의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적대감은 분명하지만
11:23전쟁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11:28매일같이 쏟아지는 공습에 불안한 나날이 이어지고 있고
11:31경제 활동도 크게 위축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11:36테헤란 시민들은 결국 희생되는 건 일반 국민들이라며
11:39전쟁에 대한 반감과 무력감을 드러냈습니다.
11:43그러면서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길 바라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11:47들어보시죠.
12:02주말 협상설이 나오고 있지만 오늘도 미사일 공습은 끊이지 않고 있죠?
12:11그렇습니다.
12:12밤사이 계속 이스라엘 수도 테라비브를 비롯한 중부지역에 이란 미사일이 날아들었습니다.
12:18서한지구 방향에서는 또 집속탄 공격이 목격됐고
12:22테라비브 동쪽 주택가에서는 미사일이 떨어져 중상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12:28이란 미사일 길에 놓인 이곳 요르단에서도 공습 경보가 하루 7번씩 이어지고 있어
12:35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12:38이스라엘군은 다만 전쟁 첫날 미사일 100발을 발사했던 이란이
12:43지금은 하루 10발 정도 쏘고 있다며
12:46무기 재고가 바닥나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12:51이스라엘군과 미군도 이란의 주요 목표모를 향해 계속 공습을 이어가면서
12:56이란 공격력을 약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13:02이렇게 미국과 이란의 휴전 논의가 시작됐지만
13:05정작 또 다른 당사자인 이스라엘은 이번 협상에서 사실상 배제됐습니다.
13:10이번 기회에 친이란 무장 세력들까지 모두 정리하겠다고 벼르고 있는 이스라엘이
13:15과연 순순히 종전 합의를 받아들일지도 변수입니다.
13:19김선중 기자입니다.
13:23레바논 해안마을에 이스라엘의 미사일이 떨어집니다.
13:27앞서 레바논 남부를 연결하는 다리까지 파괴한 이스라엘은
13:31지상군 작전을 더욱 확대하고 있습니다.
13:43이란과의 공방도 더 매서워졌습니다.
13:46수도 테헤란은 물론 핵시설이 몰려있는 부시에 대해에도 공격을 퍼붓자
13:51이란의 반격으로 이스라엘의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14:03사실상 휴전 논의에서 배제된 이스라엘은 현재로서는 공격을 늦출 의사가 전혀 없습니다.
14:10베타냐오 이스라엘 총리 입장에서도 10월 총선을 앞두고 긴장관계를 끌고 가는 게 정치적으로 나쁠 게 없습니다.
14:19심지어 휴전 협상에 노골적으로 어깃장을 놓을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옵니다.
14:32걸프 국가들의 태도도 변수입니다.
14:36당장 사우디아라비아가 휴전에 반대하고 나서면서 전쟁을 끝내기 위한 방정식은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14:44마음 급한 트럼프가 서둘러 휴전에 도장을 찍는다고 해도 지역 당사자들이 수긍하지 않는 한 평화 정착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14:55YTN 김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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