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란 정부가 지난 일요일 비적대적 선박에 호르무지를 개방하겠다는 방침을 담은 서한을 유엔안보리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10이런 방침은 국제해사기구 170여개 회원국에도 공유됐습니다.
00:14이란 정부는 서한에서 비적대적 선박은 관련 보안 규정을 준수하면 이란 당국과 협의를 거쳐 통항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00:24그러면서 미국이나 이스라엘에 연관된 선박, 침략에 가담한 다른 주체들은 통항 자격이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00:32그동안 외교적 접촉이나 언론 보도를 통해 여러 차례 언급했던 선별적 개방 방침을 공식화한 겁니다.
00:40이란의 움직임은 호르무지에 대한 통제력을 과시하면서 외교적 고립을 완화려는 목적으로 풀이됩니다.
00:47파르그섬을 포함해 해업 일대를 겨냥한 미국의 군사 작전을 제한하려는 의도도 깔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0:54당장 생존의 위기에 내몰린 걸프 국가들은 무력을 써서라도 호르무지를 개방하자는 결의한 초안을 안보리에 제출했습니다.
01:02하지만 러시아와 중국이 반대하는 데다 미국까지 협상으로 방향을 틀면서 채택될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입니다.
01:20이하 별도로 이란 의회에선 호르무지를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를 징수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01:27이참에 장악력을 더욱 강화해 안보무기로 삼겠다는 구상이어서 또 다른 갈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01:33YTN 유통원입니다.
02:22트럼프 대통령은 제이디 벤스 부통령과 마코르비오 국무장관도 협상에 관여하고 있다며 무게를 싣는 모습입니다.
02:36다만 이스라엘 지도부는 미국이 종전 조건을 끝까지 관철하지 않고 서둘러 합의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2:45이란이 이런 조건을 수용할지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02:49실제로 복수의 이란 관리들은 협상에 나설 경우 호르무즈 해업 통제권 보장 등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55호르무즈 해업을 공동으로 관리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한 겁니다.
03:11이란은 또 미국의 공격 책임을 물으며 전쟁 배상금을 요구하고 있고
03:16탄도미사일 제한은 절대 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3:21트럼프 행정부가 한 달 휴전 카드를 꺼낸 건 군사적 경제적 위기 상황을 일시 완화하면서
03:28협상 시간을 확보해 최대한의 양보를 끌어내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03:33다만 주요 쟁점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 차이가 커 종전에 대한 의구심은 해소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03:40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03:47확전에서 대화로 방향을 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으로부터 큰 선물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03:53지금 말할 수는 없지만 석유, 가스와 관련된 제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4:10이란 측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고 동의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04:14협상 대상도 곧 드러날 거라고 말했습니다.
04:18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포함한 이란의 지도부를 모두 제거해
04:21실제로 이란의 정권을 교체한 거라고 주장하면서
04:24전쟁도 곧 끝날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04:27월스트리트저널은 그러나 미 국방부가 3천 명 규모의
04:30육군 제82 공수사단의 전투부대를 중동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04:36해병원정대 소속 2,200명도 오는 27일 중동지역으로 진입할 예정이어서
04:41협상을 앞세우면서 지상전도 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4:45무한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04:47트럼프 대통령에게 전쟁을 계속하라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4:52뉴욕타임시는 빈살만 왕세자가 일주일 동안
04:54이란 정권을 제거해야 한다고 설득에 나섰다며
04:57이번 전쟁을 중동재편의 기회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05:02트럼프 대통령은 육가 상승에 대한 우려로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05:06취재진 앞에서도 즉답을 피했습니다.
05:14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으로 4월 초 전쟁 종료를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에도
05:20미국 내 여론은 더 악화했습니다.
05:22이란 전쟁 여파로 유가 상승과 함께 물가가 들썩이면서
05:26로이터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6%로
05:30재집권 뒤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05:33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05:39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방안보 포럼 현장.
05:43프랑스군 수장이 이란 전쟁을 시작한 미국을 겨냥해
05:46불편한 심기를 드러냅니다.
05:49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할 때도 그러더니
05:51이란과 전쟁을 시작할 때도 아무런 협의나 통보가 없었다는 겁니다.
06:12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선제 공격이 국제정세와 경제를 뒤흔들면서
06:18주요국은 미국의 군사지원 요청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06:22이런 상황 속에 영국 정부가 프랑스와 함께
06:25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기 위한 다국적 노력을 주도하려 한다고
06:30영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06:32우선 기뢰 제거를 위해 선박을 보내거나
06:35자율무인 시스템을 해군 함정 또는 상업 선박과 함께 보내는 방안을
06:41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06:43기뢰 제거 작전의 두 번째 단계로
06:46다국적 연합 선박들이 유조선 보호에 나설 수도 있다고
06:50영국 국방 당국자들은 설명했습니다.
06:53이런 입장은 전쟁에 개입하진 않지만
06:56혜협을 열기 위해 노력한다는 영국 정부 기조에 따른 것입니다.
07:02영국 국방적 연합 선박들의 위협을
07:18영국은 다국적 작전을 적절한 시기에 펴겠다는 구상인데
07:24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사이의 대규모 교전이 중단되는 시점을 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07:30영국 당국자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07:35국제안보 회의도 열 생각입니다.
07:38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파병 요청을 거부한 국가들을 거칠게 비난하자
07:43영국과 프랑스 등 31개국은 호르무즈 해협 안전에 기여하겠다는 성명을 내놨습니다.
07:50트럼프 달래기에는 뜻을 같이 했지만
07:52이 구상에 대한 회의론이 상당하다는 보도도 나와
07:56얼마나 참여할지는 미지수입니다.
07:59YTN 이경아입니다.
08:04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 카타르 에너지가 한국과 이탈리아, 벨기에, 중국 등과 체결한 장기 LNG 공급 계약에 대해
08:12불가항력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08:15불가항력은 천재지면이나 전쟁 등 계약 당사제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요인 때문에
08:20계약 이행이 불가능해질 때 책임을 면제받는 법적 장치입니다.
08:24이번 조치가 나온 것은 지난 18일과 19일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08:29카타르 라스라판 지역의 국가 핵심 가스 시설이 크게 파손됐기 때문입니다.
08:35라스라판은 LNG, 석유화학, 발전, 담수화 관련 시설이 집중된 곳으로
08:41전 세계 LNG 공급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카타르의 경제 심장입니다.
08:47지난 19일 카타르 에너지는 수출용 LNG 생산 시설 17%가 불탔다며
08:52연간 매출 손실이 200억 달러, 약 30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8:58또 천연가스를 액화하는 주요 설비 2기가 직접 타격을 입어
09:02시설 복구에 최소 3년에서 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09:16카타르 외에 쿠웨이트와 바레인도 최근 불가항력을 선언했습니다.
09:20한국은 카타르에서 LNG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 중 하나로
09:25장기 계약한 물량은 연간 610만 톤입니다.
09:29우리나라가 카타르에서 수입하는 물량은 전체 수입량의 15% 정도.
09:34정부는 당장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09:37사태가 장기화하면 가격이 비싼 단기 현물 시장에서
09:41가스를 조달해야 해 국내 가스와 전기요금에도 영향이 불가피합니다.
09:46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로 유조선과 LNG 운반선이
09:50사실상 멈춰선 상황에서
09:52주요 에너지 수출국들의 이딴 불가항력 선언으로
09:55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09:58YTN 김지한대입니다.
10:00촬영기자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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