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바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인데요. 우리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 연설을 통해서 이번에 대남 적대 정책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00:09이종허 기자입니다.
00:14만 6천 자가 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정연설에서 한국은 딱 두 차례 언급됐습니다.
00:20그러나 표현은 꽤 거칠었습니다.
00:22김 현장은 한국을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공인하고 가장 명백한 언사와 행동으로 철저히 배척하며 무시하면서 다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0:34그러면서 우리 공화국을 건드리는 한국의 행위에 대해선 추호의 고려나 사소한 주춤도 없이 무자비하게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위협도 했습니다.
00:43세계도처에서 테러와 침략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미국도 비판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거론하진 않으면서 수위는 조절했습니다.
00:53다만 핵 보유국 지위는 결코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00:59김정은 동지의 역사적인 시정연설은 미중류의 세계적 승리를 절기찬 전성과 도약으로 굳건히 이어나갈 수 있게 하는 불멸의 국가건설 대강으로 됩니다.
01:13이밖에 김 위원장의 시정연설은 3기 내각 출범을 공식화하며 향후 청사진을 제시하는 데 집중됐습니다.
01:20특히 경찰 제도 도입을 예고한 점이 눈에 띕니다.
01:24김 위원장은 이미 심도 있는 연구와 준비 사업이 수년 동안 진행되었다며 기존 경찰 역할을 하던 사회안전군을 경찰 무력으로 개편하는 준비
01:33사업이 진행될 거라고 공개했습니다.
01:35내부 지한 유지의 전문화를 지향하면서도 정상국가라는 국제의 기준에 맞추는 동시에 강화된 법 집행을 통해 내부 불만 세력을 철저히 통제하겠다는 의도로
01:49보여집니다.
01:51또 북한 매체들은 기존 사회주의 헌법에서 사회주의를 뺀 헌법으로 명칭을 바꿨다고 보도하면서도
01:58남북을 적대적 두 국가로 명문화하기 위한 헌법 개정이 이뤄졌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02:05김 위원장의 공인이란 표현이 제도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전략적 모호성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02:14YTN 이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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