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국에서 생선을 무허가 약품으로 마취해 유통하는 실태가 관영 중국중앙TV에 의해 지적됐습니다.
00:07CCTV는 기자가 두 달여에 걸쳐 충칭시와 산둥성 등 중국 내 여러 지역을 취재한 결과
00:13장거리로 운송된 생선이 시장에서 집단적 수면에 빠진 현상이 곳곳에서 목격됐다고 22일 전했습니다.
00:22수산시장에서 마치 죽은 것처럼 가만히 있던 생선은 상인이 수조물을 갈고 산소를 공급해주자 한 시간도 안 돼 헤엄치기 시작했다고 CCTV는 전했습니다.
00:34생선이 수면 상태였던 것은 운송 과정에서 투여한 약물 때문입니다.
00:39매체는 작업자가 물고기약이라 적힌 액체를 수조에 넣고 저어주자 활기차게 헤엄치던 물고기가 순식간에 충 늘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00:48이 액체는 물고기용 진정제로 향수 화장품 원료나 마취제 등으로 쓰이는 유제놀이 주성분이었습니다.
00:57생산일저와 생산공장, 생산허가증이 없는 산무제품이었습니다.
01:03상인들은 활어를 운송할 때 마취약을 넣는 것이 적재하역의 편의를 높이고 운송 과정에서 비늘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01:12CCTV는 독성이 있고 암을 유발하는 말라카이트 그린이 2002년 금지약품에 들어가 중국시장에서 사라졌으나 차츰 유제놀을 주성분으로 하는 약품이 등장했다고 전했습니다.
01:26이어 유제놀이 장기간 대량 사용할 경우 간과 신장에 손상이 있을 수 있고 임산부 아동 등은 사용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01:37CCTV는 중국은 소비자 보호라는 관점에서 아직 유제놀을 수산, 양식 허용약품 리스트에 포함하지 않았으나
01:45그렇다고 금지 리스트에 넣지도 않은 상태라며 부작용이 명확하지 않은 마취제가 일부 상인에 의해 몰래 수산물 운송 과정에 사용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01:56메타놀 등 공업용 알코올이 물고기 마취에 쓰인 것도 포착됐습니다.
02:01매체는 동부 산둥성 리니의 수산시장에선 상인들이 공업용 알코올을 섞어 사용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습니다.
02:09중국은 식품 가공 과정에서 공업용 알코올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02:16메타놀은 실명이나 장기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02:20CCTV는 여러 시장을 조사한 결과와 증거자료를 즉각 국가시장 감독관리총국에 이관했고
02:27충칭시와 산둥성 시장 당국이 합동조사 처분에 나섰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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