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에 안전 요원으로 공무원들이 대거 동원된 것을 두고 "과다 투입"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공연 주최 측인 하이브는 이날 공연에 약 10만 4,000명이 모였다고 밝혔다. 이는 KT와 S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실시간 접속자와 알뜰폰 사용자, 외국인 관람객수 추정치를 합산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서울시 도시데이터 기준으로 공연이 시작된 저녁 8시 광화문광장에는 4만여 명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 혼잡도는 '붐빔' 수준이었다.

하이브와 서울시의 추정치 모두 앞서 밝혀진 인파 예측치와 한참 상이한 수치를 기록했다. 경찰은 당일 공연에 최대 26만 명이 모일 것으로 봤고, 서울시는 20만∼30만 명가량이 광화문∼시청역 일대를 찾을 것으로 각각 예상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행사 안전 총괄대응 부처인 행안부는 BTS 컴백 공연 안전 대응계획을 세웠고, 당일 현장에는 모두 1만 5,500명의 안전인력이 투입됐다. 이 중 3분의 2가 공무원으로, 경찰(6,700명), 서울시(2,600명), 소방(800명), 서울교통공사(400명), 행안부(70명) 등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만 1만 명이 넘는다. 나머지 약 4,800명은 하이브가 동원한 민간 인력이다.

그러나 정작 공연 당일 예측치의 절반을 한참 밑도는 인원을 기록하며서, 부정확한 인파 예측치에 근거해 공무원들을 과도하게 동원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잇따랐다. 휴일인 토요일에 1만 명이 넘는 공무원을 동원한 것 외에도 세금 낭비 논란, 행사 외 지역의 응급대응 공백 우려도 제기됐다.

일반 공무원(9∼6급)의 경우 초과근무 시 시간당 약 1만 1,000∼1만 3,000원을 받는다. 비상동원을 제외하면 일 최대 4시간까지 수당이 지급된다. 1만 명에게 최대 4시간의 수당을 줬다고 가정했을 때 전체 지급액만 최소 4억 4,000만 원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

소방이나 일부 지자체의 경우 BTS 공연 근무에 동원된 공무원에게 최대 8시간까지 초과근무를 인정해주겠다고 공지한 점 등을 미뤄볼 때 수당에 들 세금은 이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전은숙 전공노 서울본부장은 "공공기관이 아닌 사기업에서 하는 공연까지 공무원을 동원하는 게 문제"라며 "공무원을 과도하게 동원하게 되면 공공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응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소방에서는 BTS 광화문 공연 현장에 서울 외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60323110008815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컴백 공연에 안전요원으로 공무원들이 대거 동원된 것을 두고 과다 투입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00:10공연 주최 측인 하이브는 이 공연에 약 10만 4천 명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00:17이는 KT와 S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실시간 접속자와 알뜰폰 사용자, 외국인 관람객 수 추정치를 합산했다는 설명입니다.
00:27그러나 서울시 도시데이터 기준으로 공연이 시작된 저녁 8시, 광화문 광장에는 4만여 명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00:37인구 혼잡도는 분빔 수준이었습니다.
00:41하이브와 서울시의 추정치 모두 앞서 밝혀진 인파 예측치와 한참 상이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00:47경찰은 당일 공연에 최대 26만 명이 모일 것으로 봤고, 서울시는 20만에서 30만 명가량이 광화문에서 시청역 일대를 찾을 것으로 각각 예상한
00:58바 있습니다.
01:00이를 토대로 행사안전총괄대응부처인 행안부는 BTS 컴백 공연 안전대응 계획을 세웠고, 당일 현장에는 모두 1만 5,500명의 안전인력이 투입됐습니다.
01:12이 중 3분의 2가 공무원으로 경찰, 서울시, 소방, 서울교통공사, 행안부 등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만 1만 명이 넘습니다.
01:23나머지 약 4,800명은 하이브가 동원한 민간인력입니다.
01:27그러나 정작 공연 당일 예측치의 절반을 한참 밑도는 인원을 기록하면서, 부정확한 인파 예측치의 근거에 공무원들을 과도하게 동원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01:39잇따랐습니다.
01:40휴일인 토요일에 1만 명이 넘는 공무원을 동원한 것 외에도, 세금 낭비 논란, 행사 외 지역의 응급 대응 공백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01:49일반 공무원의 경우 초과 근무 시 시간당 약 1만 1천원에서 1만 3천원을 받습니다.
01:57비상동원을 제외하면 일 최대 4시간까지 수당이 지급됩니다.
02:031만 명에게 최대 4시간의 수당을 줬다고 가정했을 때, 전체 지급액만 최소 4억 4천만원으로 추정해볼 수 있습니다.
02:11소방이나 일부 지자체의 경우, BTS 공연 근무를 동원된 공무원에게 최대 8시간까지 초과 근무를 인정해주겠다고 공지한 점 등을 밀어볼 때,
02:21수당에 들 세금은 이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02:25소방에서는 BTS 광화문 공연 현장에 서울 외에 인천, 경기, 강원 지역 구급차까지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2:34이와 관련 김종수 전공로 소방본부, 서울소방지부장은 이렇게 동원됐을 때 빈 공백이 생길 수 있다면서 남아있는 인원이 책임을 져야 하는데,
02:44현장에서 재빨리 처치하지 못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02:49행안부 관계자는 세계 최고 인기 그룹의 컴백으로 전 세계에서 대규모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었고,
02:57중동 상황으로 테러 문제도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며,
03:01혹시라도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정부의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해명했습니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