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컴백 공연에 안전요원으로 공무원들이 대거 동원된 것을 두고 과다 투입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00:10공연 주최 측인 하이브는 이 공연에 약 10만 4천 명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00:17이는 KT와 S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실시간 접속자와 알뜰폰 사용자, 외국인 관람객 수 추정치를 합산했다는 설명입니다.
00:27그러나 서울시 도시데이터 기준으로 공연이 시작된 저녁 8시, 광화문 광장에는 4만여 명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00:37인구 혼잡도는 분빔 수준이었습니다.
00:41하이브와 서울시의 추정치 모두 앞서 밝혀진 인파 예측치와 한참 상이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00:47경찰은 당일 공연에 최대 26만 명이 모일 것으로 봤고, 서울시는 20만에서 30만 명가량이 광화문에서 시청역 일대를 찾을 것으로 각각 예상한
00:58바 있습니다.
01:00이를 토대로 행사안전총괄대응부처인 행안부는 BTS 컴백 공연 안전대응 계획을 세웠고, 당일 현장에는 모두 1만 5,500명의 안전인력이 투입됐습니다.
01:12이 중 3분의 2가 공무원으로 경찰, 서울시, 소방, 서울교통공사, 행안부 등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만 1만 명이 넘습니다.
01:23나머지 약 4,800명은 하이브가 동원한 민간인력입니다.
01:27그러나 정작 공연 당일 예측치의 절반을 한참 밑도는 인원을 기록하면서, 부정확한 인파 예측치의 근거에 공무원들을 과도하게 동원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01:39잇따랐습니다.
01:40휴일인 토요일에 1만 명이 넘는 공무원을 동원한 것 외에도, 세금 낭비 논란, 행사 외 지역의 응급 대응 공백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01:49일반 공무원의 경우 초과 근무 시 시간당 약 1만 1천원에서 1만 3천원을 받습니다.
01:57비상동원을 제외하면 일 최대 4시간까지 수당이 지급됩니다.
02:031만 명에게 최대 4시간의 수당을 줬다고 가정했을 때, 전체 지급액만 최소 4억 4천만원으로 추정해볼 수 있습니다.
02:11소방이나 일부 지자체의 경우, BTS 공연 근무를 동원된 공무원에게 최대 8시간까지 초과 근무를 인정해주겠다고 공지한 점 등을 밀어볼 때,
02:21수당에 들 세금은 이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02:25소방에서는 BTS 광화문 공연 현장에 서울 외에 인천, 경기, 강원 지역 구급차까지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2:34이와 관련 김종수 전공로 소방본부, 서울소방지부장은 이렇게 동원됐을 때 빈 공백이 생길 수 있다면서 남아있는 인원이 책임을 져야 하는데,
02:44현장에서 재빨리 처치하지 못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02:49행안부 관계자는 세계 최고 인기 그룹의 컴백으로 전 세계에서 대규모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었고,
02:57중동 상황으로 테러 문제도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며,
03:01혹시라도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정부의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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