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해 YTN이 보도한 온라인 의류 쇼핑몰 사기 사건과 관련해 1심 재판부가 운영자에게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00:07피해자 100여 명에게 무려 6천여 차례 주문을 받고도 옷은 단 한 벌도 보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00:14피해액은 7억 원이 넘습니다.
00:16송세혁 기자입니다.
00:20유럽 중세풍 여성복을 입은 여성이 옷을 소개합니다.
00:25어디서도 볼 수 없는 디자인이라며 구매를 재촉합니다.
00:34이 말을 믿고 돈을 보냈지만 정작 옷은 배송되지 않았습니다.
00:3943살 A씨는 2018년부터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해 왔습니다.
00:45주문받은 돈은 생활비와 유흥비로 쓰고 일부는 이전 주문 제작에 충당하는 이른바 돌려막기에 사용했습니다.
00:54범행은 계획적이었습니다.
00:56취소와 환불 불가 조건을 내걸고 동의한 사람만 펜 회원으로 받았습니다.
01:03배송 지연에 항의하면 회원 자격을 박탈했습니다.
01:082021년부터는 환불 요청이 쏟아지면서 사실상 운영이 불가능한 상태가 됐습니다.
01:15하지만 A씨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01:17홈페이지 배송 현황을 정상인 것처럼 꾸며 계속 주문받았습니다.
01:23이런 수법으로 가로챈 금액은 7억 2천여만 원.
01:276,300여 차례 주문 가운데 실제로 배송된 옷은 단 한 벌도 없었습니다.
01:33춘천지법 강릉지원은 피해자가 100명이 넘고 피해 회복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01:44검찰은 형량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고 피해자들도 엄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01:51해외여행도 가고 제주도 여행도 가고 흥풍 쓰면서 우리를 지갑으로 생각했다는 거 진짜 바보처럼 생각했다는 게 더욱 화가 나더라고요.
02:02취재진은 피고인 측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끝내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02:08YTN 송세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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