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호르무즈 해업 봉쇄 직전에 빠져나와서 행운의 유조선으로 불렸던 이글 벨로호가 국내에 도착했는데요.
00:07이 벨의 끝으로 호르무즈 해업을 거쳐서 한국으로 수입될 원유 물량은 더 이상 없는 상황입니다.
00:13본격적인 공급난이 예상되는데 정부는 정유사에 대한 석유 수출 제한 조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00:19보도에 박기완 기자입니다.
00:24봉쇄 직전 전속력으로 호르무즈 해업을 빠져나온 행운의 유조선 이글 벨로호가 서해안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00:32원유 200만 배럭 우리 국민이 하루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원유를 가지고 왔습니다.
00:38지난달 26일 이라크에서 출발한 뒤 호르무즈 해업이 봉쇄되기 직전 가까스로 빠져나와 3주 만에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00:46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00:48중동 사태 이후 우리 원유 수입량의 70%가 거치는 호르무즈 해업을 통과한 건 이글 벨로호가 마지막이기 때문입니다.
00:57정부가 아랍에미리트 원유 2,400만 배럴 공급을 약속받았지만 호르무즈 해업을 피해 원유를 선적할 쿠자이라항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시작됐습니다.
01:08또 다른 대체 항구인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 역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방군이 버티고 있습니다.
01:14정부가 전세계 원유 물량을 찾아 나선 가운데 4월 위기설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01:19유일하게 남은 거는 사우디 쪽에서 스웨즈 은하로 해가지고 지중해를 해서 오는 건데 그러면 3배예요. 3배도 더 걸릴걸요.
01:27미국 사원유를 가져오자니 거긴 경진류라서 이거 쓰면 공장이 계속 고장나거든요.
01:33정부가 석유시장 안정화를 위해 정유사들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를 검토하면서 직접 수요 조절에 나설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01:42우리 국민들이 최소한의 경제활동에 전혀 지장이 없게 하는 게 제일 중요한 거고 수급 조정명령을 할 수도 있고 수출 제한 조치를
01:52취할 수도 있습니다.
01:53공급난 속에 구멍도 발견됐습니다.
01:56수급이 어려운 비상상황에서 석유공사가 우선 구매권을 행사해 비축위로 사용할 수 있는 국제공동비축위가 해외로 팔린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02:06외국기업이 국내 비축시설에 보관하던 90만 배럴 분량으로 산업부는 석유공사가 반출을 막지 못한 이유를 확인하기 위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02:16YTN 박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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