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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안전을 명분 삼아 우리나라를 포함한 5개국에 군함 파견을 요청했습니다.

중동전쟁 중심 축이 해상으로 옮겨가는 모습인데요.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특파원!

[기자]
네, 오만 무스카트에 나와 있습니다.


중동 전쟁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제3국에 동참을 명시적으로 요구한 건 이번이 처음이죠.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해서 5개국을 콕 집어 언급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항로이니 당사국도 역할을 하라는 취지인데, 일부 국가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우선 청와대는 한미 간 긴밀히 소통하고, 신중히 검토해 판단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은 적대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며 사실상 요구를 일축했고 영국은 다양한 선택지를 보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다른 국가의 관련 공식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요.

프랑스는 앞서서 '분쟁이 진정된 뒤'에 호르무즈 안전 보장에 나서겠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일본은 오는 19일 예정된 미국과의 정상회담 일정을 고려하면 고심이 될 거라는 분석인데, 집권 자민당의 간부가 신중론을 제시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가장 좁은 곳의 폭이 33km밖에 되지 않고 이란의 해안과 가깝습니다.

따라서 들어가면, 집중 타격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죽음의 상자', 이른바 '킬 박스'라 불려서 작전 부담이 큽니다.


그런가 하면 전장이 걸프 해역 전반으로 확대되는 모습인데,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단순한 군사 타격을 넘어 에너지 수송망을 둘러싼 싸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란은 어제(14일)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푸자이라 항구를 공격했습니다.

푸자이라 항구는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해서 석유를 수출할 수 있는 거점입니다.

해협 바깥도 더는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이란의 경고성 타격이라는 분석인데, 일단 불이 나면서 중단된 석유 선적 작업은 하루 만에 재개된 거로 파악됐습니다.

이란의 이번 공격은 미국의 '하르그 섬' 타격에 대한 반발 성격인데 추가 공습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NBC와의 인터뷰에서 재미 삼아 몇 번 더 공격할 수도 있다고 말한 건데요.

앞서 트럼프는 공격 직후에도, 이번에 군사 시설만 ... (중략)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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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업 안전을 명분삼아 우리나라를 포함한 5개국의 군함 파견을 요청했습니다.
00:07중동전쟁 중심축이 해상으로 옮겨가는 모습인데요. 호르무즈 해업 인근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00:13김다연 특파원.
00:16네, 오만 무스카트에 나와 있습니다.
00:19예, 중동전쟁 이후에 트럼프 대통령이 제3국의 동참을 명시적으로 요구한 게 이번이 처음이죠?
00:28네, 트럼프 대통령 한국을 포함해서 5개국을 콕 집어 언급했습니다.
00:34호르무즈 해업이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항로이니만큼 당사국들이 일정 역할을 해야 한다는 취지로 읽히는데 일부 국가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도 주장을
00:45했습니다.
00:46우선 청와대는 한미 간 긴밀히 소통하고 신중히 검토해서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0:53중국은 적대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면서 사실상 트럼프의 요구를 일축했고요.
00:59영국은 다양한 선택지를 논의하고 있다면서 즉답을 피했습니다.
01:04다른 국가들의 관련 공식 입장은 아직입니다.
01:07다만 프랑스는 앞서서 분쟁이 진정된 뒤에 호르무즈 안전 보장에 나서겠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01:15일본은 오는 19일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일정을 고려하면 고심이 될 거란 분석인데
01:21집권당의 간부가 신중론을 제시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01:26호르무즈 해업은 가장 좁은 곳의 폭이 33km밖에 되지 않고 이란의 바다와 가깝습니다.
01:33따라서 한 번 들어가면 집중 타격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죽음의 상자, 이른바 킬 박스라고도 불려서 작전 부담이 큽니다.
01:44네, 그런가 하면 전장이 걸프 해역 전반으로 확대되는 모습인데 상황 어떻습니까?
01:52네, 단순한 군사 타격을 넘어서서 에너지 수송망을 둘러싼 싸움으로 번지는 모습입니다.
01:59이란은 어제 아랍에미리트의 푸자이라 항구를 공격했습니다.
02:03푸자이라 항구는 호르무즈 해업을 우회해서 석유를 수출할 수 있는 거점입니다.
02:09해업 바깥도 더는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경고성 공격으로 해석이 되는데
02:15일단 불이 나면서 중단됐던 석유 선적 작업은 하루 만에 재개된 거로 파악이 됐습니다.
02:22이란의 이번 공격은 미국의 하르그섬 타격에 대한 반발 성격인데 추가 공습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02:30트럼프 대통령이 MBC와의 인터뷰에서 재미삼아 몇 번 더 공격할 수 있다고 말을 한 건데요.
02:37앞서 트럼프가 공격 직후에도 이번엔 군사시설만 공격했고 석유 기반 시설은 제외했다고 주장한 만큼 계속해서 압박하도록 활용할 거로 보입니다.
02:49하르그섬에 대한 공격이 더 우려가 되는 이유는 이어질 이란의 보복 또 그에 따른 국제 유가 파동입니다.
02:58호르무즈 해업의 통행 상황도 궁금한데 여전히 봉쇄 상태입니까?
03:05이란이 전면 봉쇄에 이어서 점점 빗장을 여는 모습인데 아직 현지에서 체감될 정도는 아닙니다.
03:13이란의 외무장관은 한 외신 인터뷰에서
03:15해업은 열려있다. 다만 적국과 그 동맹국에만 닫혀있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03:22적국은 미국과 이스라엘을 의미하겠죠.
03:25실제로 선박 통과 사례도 나오고 있는데요.
03:28피르키에와 인도에 이어서 유럽 일부 국가도 이란과 협상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3:35이란 입장에서도 완전 봉쇄는 자국 수출에 부담이 되고
03:38또 미군의 군사 개입 명분만 키워줄 수 있어서
03:42이렇게 선별 통제에 나섰다는 분석에 힘이 실립니다.
03:45지금까지 오만 모스카트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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