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관절이 또 계절과도 관계가 있나요?
00:04네 그렇습니다.
00:05겨울에는 춥다고 주로 집에 머무르시잖아요.
00:08활동량이 줄어들면 관절과 근육이 좀 경직되거든요.
00:13그 상태에서 봄날씨 좋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
00:17관절은 부드럽게 움직이기 어렵고 근육은 제대로 버텨주지 못하니까
00:22무릎에 충격이 고스란히 가는 거죠.
00:51이런 얘기하니까 갑자기 제 무릎이 막 아픈 것 같고
00:57어떻게 좀 풀어야 될 것 같고 싶은데요.
01:00주변 어머님들 뵈면 아이고 무릎이야 하면서
01:03무릎 이렇게 두드리시는 분들 많으시잖아요.
01:06맞아요.
01:07근데 요즘에는 사실 저나 제 친구들도 그러고 있어서
01:11심적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01:14이제 우리도 관절염에 대비해야 되는구나 하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요.
01:18네 그렇죠. 관절염은 증상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관리하는 게 좋습니다.
01:23그런데 관절염이 보통 언제부터 시작하는지 아시나요?
01:27글쎄요. 한 60대 분들 지금부터 시작되지 않을까요?
01:32저는 아직 먼 미래일이라서 아직 와닿지는 않거든요.
01:35네 좀 먼 미래 같고요. 사실 저는 50대일 것 같아요.
01:39특히 민철씨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01:43저 아직 36세입니다.
01:46놀라지 마세요.
01:47관절 질환은요. 우리 예상보다 더 빠르게 찾아옵니다.
01:51아 정말요?
01:53네 40대 이상 성인 중 90%가 연골 손상이 시작됐다고 보고가 되고 있거든요.
02:0090%?
02:05이 뜻은 민철씨는 물론이고 우리 모두 이미 자기도 모르게 연골 손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죠.
02:14아 이 관절염은 좀 나이가 많이 더 많이 먹으면 생기는 일인 줄 알았는데
02:20저도요.
02:2140대는 너무 빨라요.
02:23그럼 저는 이미 막 한참 진행이 된 것 같아요.
02:26네. 그만큼 관절염으로 고통받는 환자 수가 어마어마합니다.
02:30국내 퇴행성 관절염 환자 수가 400만 명이 넘거든요.
02:34네.
02:42누구나 흔하게 걸리는 질환이다 보니까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들이 많아요.
02:47하지만 절대 만만하게 여기선 안 됩니다.
02:50유선씨 관절염이 왜 생기는지 아세요?
02:52글쎄요. 퇴행성 이런 얘기 많이 하니까 나이 먹으면 자연스럽게 생긴다고 생각했거든요.
03:00일단 다치지 않는 이유가 있을까요?
03:02네. 우리 무릎을 자세히 살펴보면 무릎 관절 사이에 이 연골이 있습니다.
03:07이 연골은 우리가 걷고 뛰며 움직일 때 이 뼈와 뼈 사이의 충격을 흡수하는 보호제 역할을 합니다.
03:15문제는 이 연골이 약 3mm로 매우 얇은데 자연적으로는 재생되지 않고 소모만 된다는 거예요.
03:23이 연골이 계속 충격을 받아서 손상되고 얇아지면 어떻게 되겠어요?
03:27뼈와 뼈 사이의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인데 이게 사라지면 정말 뼈가 삐그덕삐그덕 부딪히는 거 아닐까요?
03:36네. 맞습니다. 연골 두께가 얇아지는 만큼 관절 간격도 좁아지는 거죠.
03:42제가 사진을 준비했는데요.
03:45어떤가요?
03:49완전 붙었어요.
03:51지금 거의 붙어있는데요?
03:53간격이 되게 좁아지는 거 보이시죠?
03:55무서워라.
03:56연골 두께가 좁아지는 만큼 관절 간격도 좁아지는 것인데요.
04:01그리고 이 연골이 거의 다 닳게 되면 바로 뼈와 뼈가 부딪히면서 극심한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04:08그야말로 걸을 때마다 삐그덕삐그덕 뼈를 깎는 고통이 생기는 거죠.
04:13뼈를 깎는 고통이라니 너무 무서운데요.
04:17그럼 뼈끼리 닿기 전에 연골이 닿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될 것 같은데
04:22혹시 연골이 닿을 때 나타나는 미리 알 수 있는 전조 증상이 있을까요?
04:29네. 차라리 그런 게 있으면 미리 대비라도 했겠죠.
04:32없어요?
04:33네. 안타깝게도 연골에는 신경과 신경세포가 없어서 통증을 느낄 수 없어요.
04:37닳고 닳아 신경세포가 있는 뼈끼리 닿아야 그제서야 끔찍과 고통이 시작되는 겁니다.
04:45어떡해요.
04:47이 퇴행성 관절염의 통증이 얼마나 심하냐면요.
04:52인간이 느끼는 통증을 1부터 10까지 수치화했을 때
04:56치통이 4.5, 대상포진은 6.
04:59그런데 이 퇴행성 관절염의 통증은 몇 점인지 아실까요?
05:03제가 대상포진 걸려봤을 때 정말 힘들었거든요.
05:08그 후반 낫지 않을까요?
05:09출산보단 낫지 않을까요?
05:11아, 출산이 있었구나.
05:13저 친구는 덤프트럭이 몸 위로 지나가는 느낌이라고까지
05:18저도 그렇게 느꼈거든요.
05:20그러니까 당연히 출산보다는 좀 낫지 않을까요?
05:23그런데 이 퇴행성 관절염의 통증 점수는 놀라지 마세요.
05:27네. 바로 9.1점이라고 합니다.
05:33그러니까 관절 건강이 악화되지 않도록
05:37미리 미리 관리하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05:40네.
05:41네.
05:43네.
05:4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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