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이 이란과의 전쟁 2주 만에 토마호크 등 핵심 무기 몇 년 치를 소진하면서 전쟁 비용과 무기 재고 고갈에 대한 우려가
00:08커지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00:11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장거리 정밀 타격용 무기인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의 소모가 특히 빠른데, 토마호크의 단가는 약 360만 달러, 약 53억 원에
00:23달합니다.
00:23미군은 지난 5년간 단 370발의 토마호크를 구매하는 데 그쳤는데 전략국제문제연구소에 따르면 미군은 지난달 28일 전쟁 발발 후 첫 100시간 동안에만
00:35무려 168발을 사용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00:38이 같은 무기 소진과 전쟁 비용 증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00:45글로벌 에너지 동맥으로 불리는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에 의해 사실상 봉쇄되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고 미국 내 휘발유 가격 급등도 이어지고
00:57있습니다.
00:57특히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미국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미국이 또다시 중동의 장기 분쟁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전쟁에 대한
01:07반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01:09이와 관련해 미 국방부는 향후 수요일 내 백악관과 의회에 최대 500억 달러 약 74조 원 규모의 추가 군사비 지출을 요청할
01:17것으로 보입니다.
01:18이란 전 추가 예산안은 상하원 모두에서 험로가 예상되는데 여당인 공화당이 하원에서 근소한 의석차로 다수당을 유지하고 있지만 재정보수 성향 의원들은 대규모
01:30군사 지출에 반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01:33미국에서는 최근 수년간 핵심 탄약의 사용 속도가 생산 능력을 앞지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습니다.
01:41특히 러시아나 중국과 같은 강대국과 충돌이 발생할 경우 미군의 무기 재고가 위험할 정도로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01:50하지만 미 행정부는 이러한 우려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01:54히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지난주 미국은 탄약 부족 상태가 아니며 방어 및 공격용 무기 재고는 이번 작전을 필요한 만큼
02:03지속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02:05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미군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장대한 분노 작전 목표를 달성하기에 충분한 탄약과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2:16다만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 전력 강화를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02:21방산업체들이 미국산 무기를 더 빠르게 생산하도록 계속 압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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