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카카오택시 배차 앱을 해킹한 뒤 장거리 승객의 호출을 가로채는 불법 프로그램을 제작한 개발자와 이 앱을 이용한 택시기사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00:10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관은 불법 프로그램 개발자 20대 남성 A씨와 판매자 40대 남성 B씨 그리고 이를 구매해 사용한 택시기사 31명 등 33명을
00:21검거했습니다.
00:22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약 한 달 동안 카카오택시 기사용 앱의 내부 코드를 임의로 변조한 악성 프로그램을 만들어 퍼뜨리고 정상적인
00:31시스템 운영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00:33경찰 조사 결과 일반적인 앱은 5초마다 갱신되는 화면을 보고 기사가 직접 수락 버튼을 눌러야 하지만 이 불법 프로그램은 새로고침 대기시간을
00:430초로 없애고 사전에 설정해둔 조건의 코를 기계가 자동으로 선점하도록 설계됐습니다.
00:49판매자 B씨는 인천국제공항 등 수도권 일대에서 활동하는 택시기사들을 상대로 가입비 30만원과 월 사용료 25만원을 받는 수법으로 모두 1,300만원 상당의
01:00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02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한 일부 택시기사는 자동선점 기능을 악용해 특정 선호지역의 호출을 하루 최대 4건까지 부당하게 독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12경찰 관계자는 지난 3월 20일 개발자와 판매자를 불구속 송치했으며 택시기사들을 이번 달 안으로 모두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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