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그런가 하면 이란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00:03이란 대통령이 주변 중동 국가들에게 우리가 공격해서 미안하다, 이제 안 한다 라고 발언했는데
00:10불과 얼마 뒤에 혁명 수비대가 중동 국가들을 때린 겁니다.
00:15이건 또 뭔 일일까요?
00:53그래서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는 보복 카드를 검토 중입니다.
00:58이게 지금 뭐 하자는 거죠?
01:02마스스 패스키안 이란 대통령, 걸프 국가들 미안, 공격 중단하겠다.
01:06몇 시간 만에 바레인 아랍에미리트를 또 때렸어요.
01:10그러자 UAE 외무부는 국가 안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한 안전한 권리를, 완전한 권리를 갖고 있다.
01:17보복하겠다는 거죠.
01:18사우디아라비아 외무제한관, 공격 계속된다면 보복에 나갈 수밖에 없다.
01:22오히려 더 주변 중동 국가들의 화를 키웠는데
01:26황 교수님, 굉장히 좀 흥미롭게 저는 보고 있는데
01:28사실은 마스스 패스키안이라는 인물이 이란의 대통령이긴 하지만 실세는 아니다.
01:34네, 실세는 아니죠.
01:35그럼 얼굴마다 가깝다.
01:37그렇다고 하면 군부와 지도부 간의 엇박장 겁니까?
01:41아니면 기만 전술인 겁니까?
01:43아니면 이란의 지휘부가 혼란스럽다는 겁니까?
01:46이란의 지휘부가 혼란스럽다는 게 맞는 것 같고요.
01:48그러니까 이란 체제를 보면 대통령이 있지만 대통령이 전권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01:54그리고 대통령은 주로 약간 중도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고
01:58아까 지금 패스키안 대통령이 얘기하는 거 보면 개인적으로 미안하다라는 얘기를 하잖아요.
02:03개인적으로 미안하다.
02:04공식적인 얘기는 아니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02:07하지만 그래도 공격을 하지 않겠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공격을 해버리니까
02:10사실 대통령과 어떻게 보면 이란 혁명수비대의 파워게임에서 여전히 이란 혁명수비대가 훨씬 우위를 가지고 있다.
02:18이렇게 해석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02:19그렇군요.
02:20여선웅 부대변님, 더 하나거든요.
02:23이게 많은 전문가들은 황 교수님도 말씀해 주셨지만 오히려 이란의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어요.
02:28주변 중동 국가들, 특히나 이란과 각을 세웠던 전통적인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경우는
02:33안 그래도 보복을 해야 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나와버리면 가만히 있을 수가 더 없다는 거죠.
02:40그러니까 지금 이란의 가장 최대 실수 중에 하나가 미국이 공격했을 때
02:45주변에 있는 중동 국가들과 친하게 지내고
02:49우방을 많이 만드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할 수 있는데
02:52정반대로 중동 국가들을 타격해서 오히려 이란의 목적에서는, 이란의 입장에서는
02:58여론을 악화시켜서 미국이 전쟁을 중지할 수 있게
03:02약간 이런 전략으로 썼던 것으로 해석이 되는데
03:05중동 국가들이 특히나 사우디 같은 데서는
03:07우리가 보복하겠다 이렇게 입장을 나선 것을 보고
03:11이란 대통령이 사과를 하면서
03:14이거는 약간은 조금 항복 비슷하게
03:16유아 제스처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있었는데
03:19그 말이 나오자 무섭게 이란 혁명수비대에서
03:24주변 국가들을 다시 공격을 하니까
03:26아까 금방 이야기 나온 대로 기만 전술이냐
03:29아니면 지휘부가 혼란스러워서
03:31이걸 제대로 판단을 못하는 것이냐
03:33아니면 지금 또 이야기에 나오지만 후계자가 결정이 됐는데
03:37그 후계자가 굉장히 이제 지난번에 1월 달에 있었던
03:42아랍 시위, 이란 시위에 대해서 실제 발포 명령을 주도했던 사람이라고 알려져 있거든요
03:48그러니까 아들이죠, 차남인데
03:50그 사람이 이제 그 사람의 입김이 점점 더 세져서
03:54다시 강경 모드로 전환되는 것이 아니냐
03:57이러한 평가들이 있어서 굉장히 좀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04:00네, 이란과 관련된 새 소식 나오면 저희가 또 짚어드리겠습니다
04:03국제관계 전문가이신 연세대학교 정치회계학과의 황태희 교수님 모시고
04:09오늘 중동사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04:11황 교수님 또 모시겠습니다
04:12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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