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박찬욱 감독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습니다.
00:07박 감독은 영화를 통해서 보편적인 연대감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00:14김승환 기자입니다.
00:17박찬욱 감독이 제79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이 됐습니다.
00:22한국인이 칸영화제 경쟁 부문 수상작을 결정하는 심사위원단을 이끄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00:28칸영화제 측은 박 감독의 독창성, 시각적 연출력, 이상한 운명을 지닌 남녀의 다층적인 충동을 포착해내는 점이 현대 영화에서 잊을 수 없는
00:39순간을 선사해왔다며 위촉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00:43박찬욱 감독은 증오와 분열의 시대, 영화관에서 함께 영화를 보는 행위가 마음을 움직이고 보편적인 연대감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는 소감을 내놨습니다.
00:53박 감독은 지난해 YTN과 인터뷰에서도 스스로 영화를 평가하는 감각에 대한 생각을 밝힌 바 있습니다.
01:00영화를 이렇게 썩 잘 만들지는 못해도 남이 만든 영화를 놓고 저것은 훌륭하다, 이런 훌륭하다 또는 아니다.
01:10어떤 면이 훌륭하다 이렇게 판단하는 감시관이랄까? 그런 것은 좀 좋은 편이에요.
01:16박 감독은 깐느박이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칸영화제와 오랜 인연을 이어왔습니다.
01:23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 대상, 이후 2009년 박기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거머쥐었습니다.
01:33너무 대중과 거리가 먼 예술영화로 인상 지어질까 봐 좀 염려가 되네요.
01:39박찬욱 감독이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면서 한국 영화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01:46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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