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대법원이 전국의 법원장들을 소집해 여권이 추진하는 이른바 사법개혁 3법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00:08박영재 법원행정처장은 사법제도 개편에 사법부의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00:14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협 기자.
00:18네, 대법원입니다.
00:19전국 법원장 회의, 지금도 진행 중인 거죠?
00:23네, 조금 전 오후 2시부터 대법원 청사에서 박영재 법원행정처장 주재로 전국 법원장 회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00:32박처장은 인삿말에서 먼저 사법부가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음에도
00:39여전히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을 성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00:44그러면서도 사법개혁 3법이 모두 헌법질서와 국민의 권리를 수호하는
00:49법원의 본질적 역할과 기능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온다고 지적했는데요.
00:54법원을 통해서 권리를 구제받으려는 국민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만큼
00:59수기에 사법부의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1:03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01:08헌법질서와 국민의 권리를 수호하는 법원의 본질적 역할과 기능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뿐 아니라
01:14법원을 통하여 권리를 구제받으려는 국민들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01:24오늘 회의에서는 법 왜곡죄, 재판소원, 대법관 증언 법안에 대해서 논의합니다.
01:30법원장 회의는 대법원을 제외한 각급 법원장들과 법원행정처장, 사법연수원장, 사법정책연구원장 등 최고위 법관들이 모이는 자리인데요.
01:39매년 12월 정기회의를 열지만 현안이 있을 경우 이번처럼 임시회의가 소집되기도 합니다.
01:47민주당이 추진하는 사법개혁에 대해서 법원은 계속해서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있죠.
01:55이미 전국 법원장 회의는 사법개혁에 대해 두 차례 논의하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02:00지난해 12월 열린 정기회의에서 법원장들은 전담 재판부와 법 왜곡죄 등이 공정한 재판에 받을 권리를 침해해서
02:07위헌성이 크다면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02:11지난해 9월에는 임시회의도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도 법원장들은 사법개혁은
02:16국민과 사회 전반에 미칠 역량을 충분히 고려해서 추진돼야 한다면서
02:20수기와 공론화를 요구했습니다.
02:23조희대 대법원장도 이번 달에만 두 차례 공개 발언을 했습니다.
02:27지난 12일 출근길에선 재판소원과 대법관 증언 문제는
02:31그 결과가 국민에게 엄청난 피해가 가는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02:36그제에는 이번 법안들은 80년 가까이 이어져온 사법제도의 틀을
02:40근본적으로 바꾸는 거라며 헌법 개정사항에 해당할 수 있는 중대한 내용이라고 말했습니다.
02:45지금까지 대법원에서 YTN 이슌협입니다.
02:48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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