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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분 전


'왕과 사는 남자' 흥행하자…광릉에 '별점 1점'?
'왕사남' 본 관객들, '압구정지'에도 비판 리뷰…왜?
영화 '왕사남' 582만 관객…천만 영화 기대감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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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2년 만에 천만 영화가 다시 나올 수 있을까요?
00:03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는 한국 영화계에 모처럼 온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00:08파죽지세의 기세로 600만 관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바로 이 영화 때문입니다.
00:37단종을 다룬 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지금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데요.
00:43그런데 요즘요, 난데없이 낮은 별점에 시달리는 곳이 있습니다.
00:49바로 광릉이요. 아니 광릉이라고 하면 남양주에 있는 세계문화유산인데 여기 별점 테러라니 무슨 얘기예요?
00:55여기 묻혀있는 사람이 바로 조선의 7대 왕인 세조와 그의 비인 정의왕우 윤씨잖아요.
01:01그런데 요즘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엄청나게 흥행을 하면서 600만 관객까지 지금 보고 있는 상황인데
01:09이 왕과 사는 남자 줄거리가 단종의 슬픈 서사를 다룬 거거든요.
01:13왕위에서 물러난 이후에 단종의 마지막 여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01:18그런데 이게 흥행하면서 이 영화를 본 사람이 영화에 너무 몰입을 한 거예요.
01:22그래서 단종 입장에서 보면 세조는 그야말로 정말 최고로 악랄한 습부잖아요.
01:28단종 오빠 돌려내라고 하네요.
01:30그러니까요. 다들 지금 우리 단종 오빠한테 그렇게 죽여놓고 제삿밥이 넘어가냐라고 하면서
01:35이 세조의 능인 광릉과 관련한 장소를 소개하는 이 SNS 또는 포털 사이트 같은 데 달려가서
01:43악플 테러를 하고 별점을 낮게 주는 식으로 지금 과몰입을 표현하고 있는 거예요.
01:49악플 보면 수위들이 지금 현대 인물이었다고 하면 진짜 상상하기도 힘들 정도인데 보세요.
01:55제가 소개한 악플 빼고 나는 세종, 너는 세종대왕의 가장 큰 실수다.
02:00제일 큰 실수다.
02:01네. 조카 시신 수습도 못하게 하냐.
02:03연산군의 유일한 업적이 널 부관 참시다.
02:06이 정도까지.
02:06사실 무심시한 악플인데 이 세조가 무덤에서 듣는다고 하면 엄청 상처받을 것 같은데
02:12또 단종 입장에서 보면 단종이 주인공인 서사에서는 세조가 참 나쁜 사람이니까
02:17이렇게 지금 팬들이 표현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02:20그런데 오죽하면 한 SNS에는요.
02:22영화 개봉 뒤에 수시로 별점 댓글을 못 적게 막아두는 그런 조치까지 취했다는 거예요.
02:28너무 이렇게 세로 악플이 달리니까.
02:29그런데 이게 일정 시간이 지나면 해제가 되는데
02:32사람들이 심지어 해제되는 시점까지 노려서 오픈런 하듯이 해제들자마자
02:38앞다투어 달려가서 악플을 달고 있다고 합니다.
02:41영화에 대한 사랑이 이렇게까지 이어지고 있는 건데
02:43어떻게 보면 수백 년이 지나서 그 묘소를 향해서
02:47일종의 온라인 돌팔매질 같은 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02:50그런데요.
02:51이뿐만이 아닙니다.
02:52아니, 강남에 있는 한 아파트에도 도련 악플 테러가 달려요.
02:56이건 강남이잖아요.
02:57왜요?
02:57그렇습니다.
02:57강남의 압구정동 한 아파트 사이에 뭐가 있냐면요.
03:00압구정지라는 표석이 있습니다.
03:02이 표석을 검색을 해서 여기에 이제 또 테러를 하고 있는 건데
03:06이 영화를 갈라먹어 나온 네티즌들이 화가 나서
03:08이곳을 찾아가서 여기에 이제 뭐 직접 찾아온 건 아니지만
03:11검색을 해가지고 이렇게 점수를 아주 1점 미만
03:14이렇게 막 주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03:16세조와 성종 연간 최고의 실력자였던 한명애가
03:19영화 속에서 권력력과 잔혹한 면모를 조명하면
03:23보여준 것이 조명이 되면서
03:25관객들이 극장을 나서면서 행동에 돌입했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03:29이런 비슷한 사례가 요즘 많이 있습니다.
03:31이순신 장군을 다룬 영화나 드라마가 흥할 때는요.
03:34선조의 능이 있는 몽릉이 표적이 되기도 하고요.
03:37병자호라는 배경안 드라마 연인이 흥행했을 때 있잖아요.
03:40그때는 인조의 능이 있는 파주 장능에
03:43못난 놈아 이럴 거면 반정 왜 했냐
03:46권력 내놓아라 이런 댓글 릴레이가 달리기도 하고요.
03:50이게 바로 하나의 놀이가 되고 있는데
03:51능 관리하는 국능 유적본부에서는
03:54초긴장 속에서 유적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
03:56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03:58지금은 어쨌든 왕과 사는 남자가 그런 흥행을 하고 있으니까
04:02단종은 궁금합니다.
04:03단종 능은 어떻습니까?
04:04단종의 능도 장능이에요.
04:06이름이 똑같아요.
04:07손조의 능도 장능이고 단종의 능도 장능인데
04:10이 장능에는 또 선풀이 정말 릴레이 있고 있으니까
04:15내용을 보면 그렇다네요.
04:17단종 날 좀 안아줘서부터 해서
04:19단종 오빠 정말 훅이 좋은 것만 봐.
04:23그다음에 저승에서라도 행복하세요.
04:25하는데 특히 단종의 본명이 이홍입니다.
04:29그러니까 지기 전에 사자에서 쓰던 이름인데
04:31그 이름을 거명하면서까지 애틋한 사랑을 표현하는데
04:35그런데 저는 영화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04:38너무 과몰입하면 너희 본인이 여기에 대해서
04:41사실 해석을 자기 몫으로 하기 때문에
04:43그러나 우리 지나간 역사를 되돌아보고
04:45한번 음미해 보는 건 좋으나
04:47과몰입하는 걸 조금 지향하고
04:48그다음에 단종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평가대로
04:51또 이렇게 받아들여주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04:53지금 이렇게 온라인상에 저희가 반응을 받지만요.
04:56오프라인상도 지금 만만치 않습니다.
04:58한번 영상을 보면 특히 단종이 마지막에 머무른 곳으로 알려진
05:04그 장소들을 한번 보겠습니다.
05:06보면 요즘에는 여기는 좀 줄을 서지 않고서는
05:09들어갈 수 없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05:26단종이 얼마나 그리워했을까
05:27저도 다른 분들처럼 막걸리 한 잔 올리고 싶은
05:31그 심정이었던 것 같아요.
05:33그 비슷한 마음으로 좀 울컥했던 것 같아요.
05:37보면 이 단종이 머물던 집을 재현한 곳이 있는데
05:42거기 어소라는 곳이 있고요.
05:45또 단종이 걸터 앉아서 처지를 한탄했다는 관음송
05:50이런 곳들이 일종의 관음송 이런 곳들이
05:54필수 방문 코스가 되고 있다는 겁니다.
05:57영화계가 좀 한동안 싼을 했잖아요.
05:59보면 범죄도시 4 이후에 천만 영화 나올까요?
06:02저는 사실 가능하다고 봐요.
06:04왜 그러냐 하면 이 영화가 천만 영화 될 때
06:08보통 이제 500만을 언제 돌파했느냐
06:10우리가 그걸로 보고 있는데 어제까지 528만이었거든요.
06:15그런데 기존에 우리가 또 유난히 왕자 제목에 들어가면
06:19우리 관객들이 좋아하십니다.
06:21왕의 남자.
06:22그리고 또 이제 광의 왕이 된 남자.
06:25왕의 남자, 광의 왕이 된 남자.
06:27이번에는 왕과 사는 남자.
06:29그런데 이게 보면 왕의 남자가 20일 걸렸어요.
06:32500만까지.
06:33그런데 광의 왕이 된 남자도 18일.
06:36이번에도 18일.
06:37이러다 보니까 이제 이 추위뿐만이 아니라요.
06:40우리나라 관객들은 이런 게 있습니다.
06:42이 영화를 보고요.
06:44천만이 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06:45하나는 어르신들이 움직이거나
06:47아니면 젊은 관객이 N차 관람을 하는 겁니다.
06:51그런데 지금 젊은 관객들이 이렇게 세조능, 한 명의 장소, 또 단종의 성지 신뢰까지 가고
07:00이런 오프라인에서 이게 하위 문화로 이걸 가지고 놀기 시작하는 거거든요.
07:05이러면 저는 천만 영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들고
07:08사실 한 가지 말씀드리면 이 영화에는 세조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07:12그런데 이렇게 세조능이.
07:14그래요?
07:15그리고 한 명의 유지태가 연기를 너무 잘했어요.
07:17그래서 이렇게 욕을 먹고요.
07:19박지훈 배우가 너무 잘해서 단종의 사랑을 받는데
07:22이때 우리가 영화 제목이 뭡니까?
07:24왕과 사는 남자잖아요.
07:26유혜진 씨가 맡은 역할인데
07:28저는 연기를 너무 잘했거든요.
07:30나무지연상도 타고 천만 영화도 되고
07:33이거를 지금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계십니다.
07:36네, 또 모처럼 반가운 우리 영화계의 소식까지 한번 짚어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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