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무기징역 선고 이튿날 안타깝고 참담하다며 무죄 추정의 원칙을 언급했습니다.
00:10당내에서도 반발이 이어지고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기절초풍할 일이라고 비판하는 등 범여권은 맹공에 나섰습니다.
00:18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0:20윤웅성 기자
00:21네, 국회입니다.
00:23먼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공식 입장부터 전해주시죠.
00:27네, 윤 전 대통령의 선고 이튿날 그것도 시간을 밀어가며 숙고를 거듭한 끝에 회견에 나선 장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00:37언급하지 않았습니다.
00:39장 대표는 먼저 안타깝고 참담하다고 입을 뗀 뒤 오히려 1심 판결은 계엄이 곧 내란이라는 충분한 근거와 설명을 내놓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0:50또 아직 1심 판결이고 무죄 추정의 원칙은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적용돼야 한다며 탄핵으로 이미 심판받았다는 것도 강조했습니다.
01:01장 대표는 헌법에 외피를 쓰고 행정부를 마비시킨 민주당 행위는 내란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이재명 대통령 재판에 즉각 재개도 요구했습니다.
01:11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요구에 대해서는 오히려 분열의 씨앗을 뿌리는 일이라며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게 덧셈 정치고 외연 확장이라고 말했는데요.
01:23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1:39장 대표의 예상치 못한 발언에 친한계를 중심으로 당내에서도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01:45한지하 의원은 당이 내란옹호 장동혁 대표와 절연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박정은 의원도 장 대표 사퇴보다 더 좋은 선거운동 방법이 있으면 제한해달라고
01:57말했습니다.
01:58안 전 대표 본인도 SNS에 장동혁 대표는 윤석열 세력의 숙주라며 보수 재건을 위해서 끊어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02:09민주당 등 범여권은 장 대표 기자회견에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죠.
02:15같은 시간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던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장 대표 회견 내용을 속보로 전하면서 기절초풍할 일이라고 직격했습니다.
02:25민심을 배신하고 헌법정신을 훼손하는 발언을 규탄한다며 정신을 차리라고 비판했는데요.
02:32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2:49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추미애 의원은 장 대표가 내란공범 정당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공표했다며 국민의힘은 해산돼야 할 정당이라고 경고했습니다.
03:00박주민 의원도 총칼로 국회를 유린한 현장에 무슨 추정이 더 필요하냐며 내란숙의 윤석열의 국선 변호인을 자처한 입장문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규탄했습니다.
03:12조국혁신당 조국대표도 결론은 국민의힘은 해산되거나 심판받아야 한다는 것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03:20국민의힘과는 정반대로 민주당은 어제 판결이 미흡했다며 사법부를 정조준하고 있는데요.
03:26재발 방지를 위해 2월 임시국회에서 법 왜곡죄 등 사법개혁 법안을 완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03:34민주당은 신속하게 법사위 소위도 열고 내란범 등에 대해서는 사면을 막는 사면금지법도 논의 중인데요.
03:43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헌법을 유린한 내란에 어떤 명분으로도 면죄부를 주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지만
03:50국민의힘 의원들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사면을 제한하는 건 또 다른 헌법 파괴라고 반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04:00설 연휴와 윤 전 대통령 재판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여야의 집안 싸움도 다시 시작되는 모양새죠.
04:08먼저 민주당에선 돈봉투 사건 무죄를 받은 송영길 전 대표가 잠시 뒤 오후 2시에 인천시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합니다.
04:18송 전 대표는 이미 자신이 5선을 지낸 곳이자 이재명 대통령에게 양보한 지역구인 계양을로 주소를 옮긴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04:29마침 오늘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도 사직할 거로 전망되면서
04:33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공천을 놓고 어떻게 교통정리가 이뤄질지도 주목됩니다.
04:42특히 명청대전 역학구도와 맞물리는 것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인데요.
04:48당권파인 이성윤 최고위원회 조작기소대응특위위원장 임명에 반발한 친명계 의원들이
04:54송 전 대표를 적임자라고 맞서면서 일종의 대항마로 삼는 등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05:02국민의힘은 친한계가 숙청정치의 반격에 나섰습니다.
05:06설 연휴 직전 부적절한 SNS를 이유로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를 받은 배현진 의원이
05:13오늘 아침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낸 건데요.
05:16배 의원은 63 지방선거 공천 시기를 앞두고
05:19장동혁 지도부가 서울시당 위원장을 숙청했다며
05:23법치의 힘을 빌려 바로잡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5:28당 안팎에서 장동혁 대표에게 배 의원의 징계를 취소해달라는 공개 요구가 이어지고 있지만
05:34장 대표가 저륜을 말하는 세력과 맞설 거라고 선언한 만큼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05:41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댓글